한국거래소(이사장 정지원)는 23일 새로운 자산 배분전략의 성과지표로 코스피200 10년국채 선물혼합지수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18일 밝혔다. 이 지수는 총 포트폴리오 포지션 합을 투자자산의 150%로 설정(10년국채선물 100%, 코스피200선물 50%)해 자산배분을 통한 레버리지 효과를 추구하는 지수다. 기존 주식국채혼합지수는 포지션 합 100%내에서 주식형(주식70%,국채30%), 채권형(주식30%,국채70%)으로 배분한다. 저금리 기조가 지속되면서 주식보다 향후 가격 상승이 기대되면서도 변동성이 낮은 10년국채선물의 비중을 높여 안정성과 수익성을 높였다. 한국거래소는 변동성이 높아진 투자환경에서 분산투자효과는 유지하면서 수익성을 개선한 투자전략지수의 개발을 통해 중위험 투자자들의 수요에 부응할 것으로 기대했다. 민현배기자
한국거래소 시장감시위원회(위원장 송준상)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원장 김석환)은 18일 주식매수를 유도하는 스팸 관련 피해 예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두 기관은 주식매수추천 스팸 현황을 시장경보제도에 편입해 투자자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협력을 약속했다. 이를 위해, 시장감시위원회는 시장경보제도 중 1단계 조치인 투자주의종목 지정 유형에 스팸관여과다종목을 신설하기로 했다. 또, KISA의 스팸 데이터를 토대로 스팸문자가 발송된 후에 주가 또는 거래량이 급변한 종목을 투자주의종목으로 23일부터 지정한다. 이번 협약은 코로나19 관련 상황으로 서울(KRX)과 나주(KISA)를 비대면 연결해 진행했다. 민현배기자
KTB투자증권 최석종 사장 등 주요 경영진이 자사주를 장내매수 했다고 18일 공시했다. 최석종 사장은 자사주 3만5천 주를 매수해 총 7만5천 주로 지분율 0.11%가 됐다. 주요 임원들도 자사주 매입에 동참해 김형남 상근감사위원이 7만 주를 매수했고, 그룹전략부문 황준호 대표와 KTB자산운용 김태우 대표도 각 1만 주씩 매수했다. 또한, 경영혁신실장 안태우 전무와 김정수 전무도 각 3만 주, 5천 주를 매수했다. 이로써 이병철 부회장을 비롯한 최대주주 주식 보유비율은 지난해 20.10%에서 20.31%로 늘어났다. KTB투자증권은 지난 6일 이사회를 통해 30억 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과 보통주 배당을 결의하고 주주친화 경영 추진을 밝힌 바 있다. 경영진이 자사주 매입에 동참하면서 회사의 주주친화 경영도 더욱 힘을 받을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했다. KTB투자증권 관계자는 경영진이 자발적으로 자사주 매입에 동참하며 책임경영에 대한 의지를 밝힌 것이라면서, 전 세계적 위기를 극복하고 주주가치 제고 등 주주친화 경영을 펼치겠다는 의지의 표명이라고 말했다. 민현배기자
BNK부산은행이 창업투자 경진대회 2020 B-스타트업 챌린지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전국의 5년 이내 창업기업들을 대상으로 개최되는 이번 대회는 부산은행과 부산광역시, 부산MBC가 공동 주최하고 부산경제진흥원이 주관한다. 한국벤처캐피탈협회, 한국엑셀러레이터협회를 비롯해 전국의 민간 투자사들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한다. 부산은행은 이번 대회를 통해 우수한 창업 아이템과 사업성을 갖춘 창업기업을 발굴하고, 시상금과 각종 투자 지원 등의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참가신청은 3월 23일부터 4월 10일까지 부산경제진흥원 창업지원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접수하면 된다. 4~5월 중 서류심사와 오디션 및 최종 예선을 거쳐 6월 5일 최종 본선 대회가 열릴 예정이다. 본선 전날에는 중국 투자사들을 초청해 중국 투자유치설명회도 가진다. 올해 2회째를 맞이하는 B-스타트업 챌린지는 시상금 규모가 지난 대회보다 2배 늘었다. 부산은행은 입상하는 5개 기업에 총 2억 원 상당의 시상금을 지분투자 형식으로 지급할 계획이다. 이번 대회는 중소벤처기업부의 도전 K-스타트업 지역 예선을 겸하고 있어 수상기업 중 2개 기업에 도전 K-스타트업 본선 진출 자격을 준다. 중국 진출을 희망하는 2개사에는 올해 12월 중국 베이징시 동승엑셀러레이터에서 주최하는 동승트로피의 글로벌 본선 대회 참가도 지원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본선 진출 기업 10개사에 부산은행 스타트업 지원센터인 썸 인큐베이터(SUM Incubator) 및 오는 7월 개소할 예정인 부산국제금융센터(BIFC) 내 코워킹 스페이스에 입주할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전자상거래 분야 3개 기업을 별도로 선발해 8월 중국 산둥성 위해시에서 열리는 중국 전자상거래 로드쇼 본선 참가 자격도 부여한다. 부산은행 관계자는 올해로 2회째인 B-스타트업 챌린지 대회가 창업 기업들이 한 단계 더 성장할 수 있는 디딤돌이 되길 기대한다라면서 부산은행은 앞으로도 지속해서 창업기업들을 대상으로 성장의 기회를 제공하고 양질의 창업생태계 구축과 일자리 창출을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민현배기자
한국금융투자협회는 개인 투자자의 피해를 줄이기 위해 증권회사들이 투자자의 신용공여 담보주식의 반대매매 축소에 노력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현행 금융투자업규정은 증권회사로 하여금 신용공여에 대한 담보비율이 증권회사가 정한 담보유지비율에 미달할 때 투자자에게 추가담보 납부를 요구하도록 의무를 부과한다. 또, 추가담보를 내지 않으면 담보증권을 임의처분할 수 있다. 최근 코로나19 상황으로 반대 매매로 인한 투자자의 피해가 우려되는 가운데 금융당국이 비조치의견서를 발급하면서 잠시 숨을 돌리게 됐다. 지난 13일 금융감독원은 증권회사의 과도한 신용공여 담보주식의 반대매매를 억제하기 위해 6개월간 신용공여담보비율 유지의무에 대한 비조치의견서를 발급했다. 해당 비조치의견서는 시장상황이 급격하게 변동하는 상황에서는 담보유지비율 관련 규제 준수를 위한 증권회사의 기계적 반대매매로 인해 투자자 부담, 주가 하락 등을 가중할 우려가 있으므로, 증권회사가 담보유지비율, 추가담보 납부기간, 반대매매 방법 등을 탄력적으로 운영하도록 하는 취지다. 이에 증권회사들은 회사별 정책에 따라 ▲반대매도 수량산정시 주당 단가 할인율을 30%15%로 변경 ▲고객 요청시 반대매도 1일 유예 ▲담보비율 따라 추가담보 제공기간을 1일 또는 2일(요구일 포함)로 운영 ▲익일 반대매도 기준 담보비율을 130%에서 120%로 하향조정 등을 시행하고 있다. 해당 조치는 시장상황 등의 변화에 따라 회사별 조치내용은 변경될 수 있으며, 회사가 운영 중인 리스크 관리정책이 다양해 증권회사별 조치사항과 시행일정은 다를 수 있다. 금투협 관계자는 증권회사 별 이행상황을 지속해서 점검하고 있다라면서 투자자의 피해 최소화를 위해 투자자 보호 장치가 충실히 준수될 수 있도록 유도하고, 업계의 신속한 업무추진을 적극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민현배기자
한국수출입은행(은행장 방문규, 이하 수은)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국가적 혈액 수급난 해소에 일조하기 위해 단체 헌혈 릴레이 행사에 동참했다고 17일 밝혔다. 코로나19 확산으로 개인과 단체헌혈이 급감해 전국적으로 혈액보유량이 부족한 상황이 발생하자 수은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헌혈에 참여한 것이다. 이번 행사는 노사 간 형성된 공감대가 임직원의 자발적인 참여로 이어져 17일 하루로 예정된 기간을 늘려 오는 24일에도 헌혈행사를 한 번 더 실시할 예정이다. 수은 관계자는 수은 임직원들이 코로나19 여파로 전국적으로 혈액 수급이 좋지 않다는 소식에 작은 보탬이 되기 위해 헌혈 행사에 적극적으로 동참했다라고 말했다. 민현배기자
한국거래소는 18일부터 거래되는 3년국채선물 2020년 9월물(KTB3F2009), 5년국채선물 2020년 9월물(KTB5F2009)과 10년국채선물 2020년 9월물(KTB10F2009) 등의 최종결제기준채권을 지정했다고 17일 밝혔다. 국채선물 최종결제기준채권은 한국거래소가 파생상품시장 업무규정 시행세칙에 따라 6개월 단위 이자지급방식의 국고채 중 지정하는 채권이다. 국채선물은 액면가 100원, 표면금리 5%의 국고채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파생상품이다. 실제로 이러한 국고채는 존재하지 않기에 한국거래소가 기초자산에 유사하도록 기 발행된 국고채를 조합하는데, 이들 국고채가 최종결제기준채권이다. 최종결제기준채권별 현물수익률은 한국금융투자협회가 매일 11시30분, 16시를 기준으로 산출해 금투협 홈페이지와 코스콤의 CHECK 단말기, 연합인포맥스 등을 통해 공표한다. 민현배기자
보험업계가 저성장저출산저금리의 삼중고를 겪으며 10년 만에 최저의 성적표를 받았다. 이런 가운데 보험사들의 앞길은 더 험난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코로나19 사태와 초저금리로 인해 영업 위축과 투자수익률 악화가 불가피하기 때문이다. 17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보험사의 당기순이익은 보험영업 손실이 확대되면서 전년보다 1조 9천496억 원(26.8%) 감소한 5조 3천367억 원을 나타냈다. 이는 2009년(3조 9천963억 원) 이후 10년 만에 최저 수준(회계연도 변경 연도 2013년 제외)이다. 생명보험회사의 순익은 전년 대비 9천185억 원(22.8%) 줄어든 3조 1천140억 원이다. 금리하락으로 보증준비금이 증가하면서 보험영업손실이 확대한 영향이 컸다. 또, 2018년 삼성전자 주식처분이익으로 인한 기저효과로 투자영업이익이 하락했다. 손해보험회사의 순익은 1조 311억 원(31.7%) 감소한 2조 2천227억 원을 보였다. 투자영업이익은 증가했으나, 장기보험 사업비 증가와 자동차보험 손해율 악화 등으로 보험영업손실이 크게 확대했기 때문이다. 금감원은 보험업계가 저성장저출산저금리의 삼중고를 겪는 상황에서 코로나19로 인해 영업위축이 더욱 심화할 우려가 있다고 내다봤다. 또한, 경기불황에 대응하기 위한 금리 인하로 초저금리 진입이 예상되면서 투자수익률도 악화할 것으로 금감원은 관측했다. 보험사들의 지난해 수입보험료는 전년보다 11조 원가량 증가했다. 생보사와 손보사가 각각 117조 2천624억 원, 95조 4천980억 원으로 총 212조 7천604억 원을 기록했다. 생보사는 퇴직연금보험이 증가하고 변액보험은 줄었다. 손보사의 경우, 장기자동차일반퇴직연금 등 전 종목에서 원수보험료 규모가 증가했다. 보험사의 총자산이익률(ROA)과 자기자본이익률(ROE)은 각각 0.45%, 4.41%로 전년 대비 모두 줄었다. 총자산은 83조 6천781억 원(7.2%) 증가한 1천238조 9천169억 원을 나타냈다. 자기자본은 129조 9천865억 원으로 금리하락에 따른 매도가능증권 평가이익과 이익잉여금이 증가하면서 17조 7천892억 원(15.9%) 증가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보험산업을 둘러싼 대내외 위험이 커지고 있다라면서 외형 확대만을 위한 과열경쟁을 지양하고 건전성 제고를 위한 내실 있는 경영을 추구하도록 감독과 검사역량을 집중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민현배기자
주요국 증시가 동조화돼 하락 양상을 보이면서 한국 주식시장이 당분간 높은 변동성에 노출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코로나19 확산 이후 국내 주가지수 하락은 외국인 매도로 주도된 것으로 파악됐다. 자본시장연구원은 17일 코로나19의 주식시장에 대한 영향 평가 리포트를 통해 코로나19가 글로벌 증시의 공통위험요인으로 작용하면서 주요국 증시는 매우 동조화된 하락 양상을 보이고 국내 상장주식의 주가하락도 대외요인에 대한 민감도에 따라 결정되는 모습이라고 분석했다. DataGuide, MSCI가 발표한 주요국 지수 추이(1월 10일 지수종가를 100으로 표준화)에 따르면 이번 코로나19 발생 이후 한국을 포함한 주요국 지수의 변화는 상당히 동조화된 흐름을 보인다. 주요국 주가지수 수익률 간 상관계수는 0.6 이상으로, 사스(2002년~2003년) 발생 당시 0.3, 신종플루(H1N1)(2009년)와 메르스(2015년) 발생 당시 0.4 수준에 비해 높다. 김준석 선임연구위원은 중국 경기위축 가능성,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글로벌 경기위축 가능성, 국제유가의 급락 등의 요인이 주요국 주식시장에 공통 위험요인으로 작용하기 때문이라고 판단했다. 이런 가운데 코로나19 발생 이후 국내 주가지수 하락은 외국인 매도에 의해 주도된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 13일까지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11조 5천억 원을 순매도했는데 누적순매도 추이는 코스피 지수의 움직임과 매우 유사한 패턴을 나타냈다. 통상 한국 주가지수와 외국인 순매수는 매우 밀접한 상관관계를 보이고, 특히 주가가 하락할 때 상관관계가 더 높은 경향을 보였다. 이번 코로나19 발생 이후 주가하락 과정에서도 이러한 경향은 뚜렷하게 나타났다. 특히, 주요국 주식시장의 하락이 본격화된 시기의 외국인 순매도는 중국요인, 글로벌요인, 유가요인에 대한 민감도가 높은 업종에 집중된 것으로 확인됐다. 그중에서도 유가요인이 외국인 순매도에 가장 큰 영향을 끼쳤다. 업종 시가총액대비 누적순매도는 유가요인 민감도 하위 1/4 업종에 대해 0.18% 수준이지만 상위 1/4 업종에 대해서는 0.57%로 세 배 이상이다. 김 위원은 통제하기 어려운 글로벌 위험요인에 직면한 한국 주식시장이 당분간 높은 변동성에 노출되는 것은 불가피하고 코로나19의 경제적 충격이 장기화할 것으로 전망된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패닉에 빠진 외국인의 매도로 인한 주가의 단기적 급락에 대응하는 것보다 수익성과 성장성이 취약한 국내 상장기업이 장기적 충격을 견뎌내는 방안을 모색하는 것이 가장 시급한 과제다라고 강조했다. 민현배기자
정부가 코로나19 확산의 영향이 세계 금융시장과 실물경제에 지속할 것으로 예상하면서 금융시스템의 위험 요인을 점검하고 적시에 시장안정조치를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한국 금융시스템이 과거보다 크게 개선되고 견고해져 과도하게 불안해할 필요가 없다고 당부했다. 김용범 기획재정부 1차관은 17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기재부 내 거시경제금융 관련 부서를 긴급 소집해 회의를 개최하고 국내외 실물경제와 금융시장 파급 영향을 점검했다. 김 차관은 우선 미국일본 등 주요국 중앙은행의 선제적, 적극적인 대응 조치에도 국제금융시장은 주가와 미국 국채 금리가 급락하는 등 불안이 고조됐다라고 현 상황을 진단했다. 최근 일주일 새 뉴욕증시는 개장 직후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되는 일이 세 번 있었고, 다우지수도 12.9% 폭락 마감하며 1987년 블랙먼데이 이후 최대 하락률을 보였다. 김 차관은 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 중이고 향후 경제지표 등을 통해 실물경제의 부정적 영향이 본격화될 가능성이 있다라면서 그런 만큼 금융시장 추가 불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이와 관련해 김 차관은 코로나19 확산하면서 글로벌 금융시장 및 실물경제 영향이 당분간 지속할 것으로 예상한다라면서 지금껏 경험하지 못한 실물금융부문 복합 위기까지 직면할 가능성도 염두에 두고, 금융시스템 부문별 위험요인을 선제적으로 점검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또 그는 적시에 시장안정조치를 신속하고 단호하게 시행하면서 신용경색을 미연에 방지하는 데 만전을 기해달라라고 당부했다. 김 차관은 국내 금융시장이 글로벌 금융시장 변동에 민감하게 반응해 왔다라면서 하지만 우리 경제의 양호한 펀더멘털과 경제 대응 여력, 과거보다 크게 개선된 견고한 금융시스템 등을 고려한다면 과도하게 불안해할 필요가 없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중앙은행의 신속하고 과감한 행보에 이어 재정정책 측면에서도 주요 7개국(G7) 등 주요국의 정책 공조 움직임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한다라면서 이런 조치들이 시장 안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언급했다. 지난 16일(현지시간) G7 정상 화상 회의에서 정상들은 통화금융 등 모든 정책수단을 동원하기로 결정했으며, 각국 재무장관들이 주 단위로 조율해 시의적절한 조치를 개발할 것을 요청했다. 향후 정부는 거시경제금융회의 등을 통해 금융위원회, 한국은행, 금융감독원, 국제금융센터 등과 소통하며 코로나19 관련 국내외 경제금융 상황과 대응 방안을 면밀히 점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민현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