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 스파크랩(대표이사 김호민)이 신한캐피탈(대표이사 허영택)과 함께 국내 우수 스타트업 발굴 및 투자를 위한 스파크랩-신한 오퍼튜니티 제1호 투자조합을 결성했다고 13일 밝혔다. 해당 펀드는 결성 총액 101억 원 규모로 HDS자산관리, 광동제약, 신세계인터내셔날, 영원무역홀딩스, 에스비에스미디어홀딩스 등 5곳의 기업과 개인 등이 출자자로 참여했다. 스파크랩은 8년 이상의 국내외 우수 스타트업 육성 경험을 바탕으로 펀드를 운용한다. 펀드 공동 운용사인 신한캐피탈은 그동안 축적된 벤처투자 역량과 신한금융 그룹사의 시너지를 결합하여 투자 기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투자는 스파크랩의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에 선정된 스타트업 등 전문 지원 기관을 통해 검증된 초기 단계 기업부터 이미 성장세를 보이는 기업들까지 아우르게 된다. 특히 바이오 및 헬스케어 분야, 제조 산업군 등에서 검증된 원천 기술을 바탕으로 안정적이고 빠른 성장세를 보이는 기업들을 대상으로 구주 매입을 통한 투자도 가능하도록 했다. 대표펀드 매니저는 문지연 스파크랩 상무와 이동환 신한캐피탈 벤처투자부 부장이 맡았다. 이들은 각각 연쇄 창업 및 액셀러레이팅, 다양한 산업 분야와 정부 부처를 아우르는 R&D과제 기획, 심사 등의 경험과 20년 이상 신한금융 벤처투자의 주축인 신한캐피탈에서 벤처투자를 주도해온 경험 등을 갖췄다. 김호민 스파크랩 공동대표는 활발한 벤처 투자와 높은 투자 성과로 국내 스타트업 투자 활성화에 이바지해온 신한캐피탈과 협력해 양사의 투자 노하우, 글로벌 네트워크, 수준 높은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은 물론 다양한 분야 리딩 기업들인 출자사들의 전문 산업 지식을 바탕으로 한 전방위적 투자를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동환 신한캐피탈 벤처투자부 부장은 단순 재무 투자에서 더 나아가 기업 발굴 노하우 공유, 오픈이노베이션 사례 구축, 공동 신사업 개발 및 CVC 운영 지원까지 아우르는 이전에 없던 새로운 시도의 펀드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민현배기자
한국금융투자협회 (회장 나재철) 금융투자교육원은 부동산금융 심화 과정 등 세 개 교육을 모집한다. 부동산금융 심화 집합교육을 5월 27일부터 개설하고 4월 13일부터 5월 4일까지 교육생을 모집한다. 이 교육과정에서는 급변하는 부동산금융 환경, 해외 부동산시장 변화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금융투자 관련 법규, 절차 및 방법 등을 종합적이고 체계적으로 학습할 수 있으며, 부동산금융 프로젝트의 안정적 운영 및 새로운 거래구조 설계 등 실무 역량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교육기간은 5월 27일부터 6월 22일까지 총 12일간 49시간이며, 여의도 금융투자교육원에서 주 3일(월수금), 야간으로 진행된다. 엑셀VBA 기초 및 금융 데이터 실습 집합교육과정을 5월 25일부터 개설하고 4월 13일부터 5월 6일까지 교육생을 모집한다. 이 교육과정은 엑셀VBA를 활용해 주식시장 분석을 위한 데이터를 자동화하고 이를 주식운용 모델링에 적용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으며, 엑셀VBA 초보자라 하더라도 단기간 내 VBA를 실무에 활용할 수 있도록 실습 중심으로 운영된다. 교육기간은 5월 25일부터 6월 15일까지 총 10일간 41시간이며, 여의도 금융투자교육원에서 주 3일(월수금), 야간으로 진행된다. English for Financial Business 과정은 5월 12일 개설한다. 교육생 모집 기간은 4월 13일부터 4월 29일까지이다. English for Financial Business과정은 국내외 증권사 근무경력이 있는 전문 강사가 금융상품 및 금융시장 관련 용어와 표현 등 금융에 특화된 비즈니스 영어를 강의하며, 영어 프레젠테이션, 최근 금융 경제 이슈에 대한 토론 등도 진행한다. 수업은 효율적 시간활용을 위해 평일 점심시간에 운영한다. 교육기간은 5월 12일부터 6월 25일까지 총 14일 14시간(주 2회 점심시간)이며, 여의도 금융투자교육원에서 진행한다. 이번 수강신청 및 기타 자세한 사항은 금융투자교육원 홈페이지(www.kifin.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민현배기자
유통업 등 내수서비스 산업이 먼저 회복하고, 제조업과 항공업은 회복이 지연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의 세계경제는 글로벌 공급망과 유통망을 중심으로 변화가 불가피할 것으로 예견됐다. 하나은행(은행장 지성규) 소속 하나금융경영연구소(소장 정중호)는 이런 내용의 코로나19의 세계적 유행에 따른 산업별 영향 보고서를 13일 발간하고 이같이 전망했다. 보고서는 코로나19가 세계적 전염병으로 대유행하면서 내수서비스 산업뿐만 아니라 철강조선 등 제조업 부문의 업황도 크게 악화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다만, 중국의 사례를 고려할 때 우리나라는 빠르면 5월부터 정상적인 경제활동으로의 복귀를 기대할 수 있으며, 주요국보다 빠른 정상화가 이뤄지면 세계시장에서의 점유율을 높일 수 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방역실패로 확진자가 재차 증가하면 비슷한 격리과정을 재진행해야 한다는 점에서 정상적인 경제생활로의 복귀시점을 예측하는 것이 무의미해진다고 덧붙였다. 보고서는 국내 코로나19가 진정세를 보이면 정부의 소비진작책과 억압수요(pent-up demand) 회복으로 내수비중이 높은 유통 등 서비스업의 회복이 가장 먼저 나타날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홈코노미(집에서 소비활동을 온라인으로 해결하는 행태)와 언택트 소비(불필요한 대면 접촉을 최소화하는 소비) 문화가 새로운 구매 패턴으로 정착하고 교육산업도 비대면 교육 서비스의 매력도가 높아지면서 에듀테크 시장의 중장기적인 안정 성장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자동차와 조선업 등의 제조업도 코로나19의 확산 여파로 완성차 생산차질과 선박 발주 심리 위축 등으로 업황부진이 심화하고 있으며, 철강산업도 자동차조선 등 전방산업의 부진으로 인한 수급 악화가 나타난다고 강조했다. 다만 제조업의 경우 우리나라의 경제활동이 정상화될 것으로 예상하는 하반기 이후로 완만한 반등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보고서는 항공업 및 관광/숙박업은 코로나 팬데믹 심화로 글로벌 이동제한이 장기화하면서 업황 정상화가 4분기 이후로 지연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국내 항공업계의 경우 정부지원 확대여부 및 코로나19 사태 장기화 여부 등이 주요변수이지만, M&A 등을 통한 저비용항공사(LCC) 대형화 등 구조재편이 나타날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관광/숙박업의 경우 팬데믹이 종료되더라도 로컬 관광업자의 폐업 등으로 인프라 재구축에 상당한 시일이 소요될 것으로 분석했다. 또, 보고서는 코로나19 사태 이후 글로벌 공급망과 유통망의 변화도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했다.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으로 인한 주요국 공장의 연쇄적 셧다운으로 부품공급 중단 및 생산차질이 빈번해지면서 적시공급 시스템에 대한 재고와 주요산업의 부품 및 소재의 공급선 다변화로 위험을 분산할 유인이 확대할 것이라는 진단했다. 김영준 산업분석팀장은 적시공급(JIT) 시스템에 대한 재고와 공급선 다변화 등은 기업의 비용 부담을 가중시킬 우려가 높다라면서 항공산업의 경우 저비용항공(LCC) 업체를 중심으로 실적악화 및 재무안정성에 대한 우려가 커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민현배기자
기업과 감사인이 각각 1분기 보고서와 검토보고서가 작성을 시작하면서 금융당국이 불확실성에서 기업(금융사 포함)과 감사인이 금융상품(대출채권, 매출채권 등) 손상 규정을 적용할 때 유의할 사항을 안내했다.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은 코로나19 상황에서 기업이 금융상품의 손상 금액 산정을 위해 지금까지 사용한 방법과 가정을 기계적으로 계속 적용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12일 밝혔다. 최근 시장에서는 기업이 보유한 금융상품 위주로 손실 발생이 예상되면 이를 재무제표에 반영해야 한다는 손상이슈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금융상품 손상인식 관련 국제회계기준(IFRS 9) 규정은 기업이 보유한 금융자산의 신용위험(채무불이행위험)이 유의적으로 증가하면, 금융자산의 전체 존속기간 기대되는 신용손실(ECL)을 손상으로 인식하고, 기대신용손실 금액 산정시 다양한 상황에서 어떠한 방식을 적용하고 조정할지에 대해 판단이 필요하다고 규정한다. 금융당국은 채무자에게 특정 금융상품에 대한 지급 유예를 허용하는 것을 해당 금융상품이 유의적인 신용위험 증가를 겪는 것으로 자동으로 간주하는 것은 타당하지 않다고 강조했다.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정책상 지원되는 중소기업 등에 대한 금융사의 대출채권 상환 유예는 금융기관 대출채권의 채무불이행 위험을 바로 증가시키지는 않는다. A기업이 코로나19로 정부 자금지원을 받은 B기업의 매출채권에 대해 대금회수 유예조치를 할 수 있지만 바로 매출채권이 손상됐다고 볼 수는 없다는 것이다. 금융당국은 기업과 감사인이 금융상품 기준서의 손상 규정 적용시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인한 영향과 경제위기에 대응하는 정부의 다양한 지원조치를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 일반적으로 금융안정이나 기업지원을 위한 정부조치는 금융자산의 채무불이행 위험을 완화할 것으로 판단돼 기업이 코로나19 대유행이라는 불확실한 상황에서 금융상품 손상 기준을 더욱더 유연하게 적용할 필요가 있다고 안내했다. 국제회계기준위원회(IASB)도 코로나19의 불확실성 속에서 IFRS 9(금융상품)의 손상 규정 적용시 같은 취지의 안내문을 지난달 말 발표했다. 금융위, 금감원은 정부의 지원프로그램에 참여한 금융사와 지원 혜택 관련 기업이 금융상품 관련 손상 검토 시 보다 신중한 판단을 할 것을 당부했다. 민현배기자
금융감독원은 12월말 결산 상장법인 등의 사업보고서 제출시한이 지난달 30일 종료하면서 올해 회계심사감리업무 운영계획을 12일 발표했다. 금감원은 ▲중대한 회계부정의 적발입증기능 강화 심사 ▲실효성 제고 등으로 적정정보 적시 제공 ▲회계법인의 공공성책임성 제고 ▲탄력적 감독을 통한 新 제도의 안정적 정착 지원 등을 중점 추진사항으로 삼았다. 우선, 감독 사각지대에 놓인 한계기업, 주식연계증권 발행 과다기업 등 4대 회계리스크 부문에 대한 모니터링를 강화한다. 데이터 분석 소프트웨어를 활용한 디지털 감리업무를 활성화하고 효과적인 사실관계 확인, 자료 확보 등을 위해 현장조사를 적극적으로 활용한다. 익명신고제 도입 등을 통해 회계부정 제보를 활성화하고 사회적 중대사건은 다수 감리인력을 투입해 신속하게 감리할 계획이다. 재무제표 심사착수 후 3개월 내 종료하고, 내실 있는 운영을 통해 신속한 회계오류 수정을 권고할 방침이다. 상장회사 감사인 등록 회계법인별 전담 검사역을 지정해 상시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수시보고 사항, 모니터링 결과 취약부문, 등록요건 유지 여부 등을 감사인 감리 시 중점적으로 점검한다. 내부회계관리제도 감사 관련 실태분석을 통해 유용한 정보를 안내하는 한편 내부회계관리제도 감리 시 검토사항(체크리스트), 조치방법 등 세부 시행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또 상장법인 등 180사에 대한 재무제표 심사감리 및 회계법인 11사에 대한 감사인 감리를 실시할 계획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회계정보의 투명성신뢰성 제고를 통해 자본시장 질서를 확립하고자 한다라면서 사전예방지도 위주의 재무제표 심사에 감독역량을 집중하고 기업과 외부감사인이 자기규율 역량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지원 활동을 병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민현배기자
한국금융투자협회(회장 나재철)는 지난주 8개 증권사의 리서치센터장 간담회(유선회의)를 개최해 최근 코로나19의 확산에 따른 국내외 증시현황을 분석하고 향후 시장전망에 대한 의견을 확인했다고 12일 밝혔다. 참석 증권사는 미래에셋대우, NH투자, 한국투자, 삼성, KB, 신한금투, 하나금투, 메리츠 등이다. 한국투자증권 윤희도 센터장은 상반기 기업이익은 코로나19로 인해 큰 폭 감소가 불가피하나, 하반기부터는 억압수요(pent-up demand), 정부의 유동성 공급영향 등으로 기업이익이 다시 늘어나기 시작하고 이에 따라 주식시장도 완만한 상승세가 전개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NH투자증권 이창목 센터장은 코로나19 여파에 따른 기업실적 악화로 당분간 변동성 장세가 지속할 전망이나 코로나19 이후 회복단계에서는 유동성 공급에 따른 상승이 기대된다라고 밝혔다. 삼성증권 오현석 센터장은 상반기는 코로나19의 펀더멘털 영향을 확인하며 변동성 연장 예상되며, 하반기는 누적된 정책효과와 이연소비가 나타나며 상승이 재개될 것으로 내다봤다. KB증권 신동준유승창 센터장은 여름이 되면서 코로나19 확산세 둔화, 일부 소비 회복 및 5G 중심의 투자 사이클 재개를 전망한다라면서 다만 기업이익 하향과 올겨울 재확산 가능성은 부담요인이라고 강조했다. 신한금융투자 윤창용 센터장은 미국유럽 등 선진국의 코로나19 진정여부가 향후 증시의 핵심 변수로 작용할 것이다라면서 코로나19 확산 완화시 글로벌 통화완화 및 재정부양책을 바탕으로 경제활동이 조기에 정상화될 것을 기대하고, 증시환경도 우호적일 것이다라고 예상했다. 하나금융투자 조용준 센터장은 올해 2분기 코스피는 실물경제지표와 기업이익 악화로 W자형 횡보 국면을 보이다가 하반기 이후 기저효과와 정책효과를 기반으로 유동성 장세 진입하면서 본격적인 회복국면으로 진입할 것이다라고 예상했다. 메리츠증권 이경수 센터장은 글로벌 경제는 침체국면에 진입했으나 역사상 가장 짧고 굵은 침체일 가능성이 크다라면서 각국의 대규모 경기부양 효과로 하반기 이후 실물경기 정상화에 따라 주식시장 회복이 빠를 것이고, 경기 및 주식시장 장기침체 가능성은 작다고 강조했다. 미래에셋대우 서철수 센터장은 장기적인 관점에서 증시는 현재의 경제적 충격을 복원하는 과정을 거칠 것이며 복원강도에 따라 증시방향도 달라질 것이라고 밝혔다. 회의를 주재한 금융투자협회 이창화 증권선물 부문대표는 증권사 리서치센터장 회의 결과 코로나19 진정 이후 올해 하반기부터는 정책효과 및 소비수요 확대를 기반으로 시장이 회복될 것이라는 공통적 의견을 확인했다라면서 우리 경제와 기업의 기초체력은 탄탄하므로 코로나19로 인해 투자심리불안이 일어나지 않도록 공정하고 객관적인 분석을 당부드린다라고 말했다. 민현배기자
은행연합회(회장 김태영)는 은행권이 코로나19 상황에서 2개월간 21조 원의 금융지원을 했다고 12일 밝혔다. 은행권은 정부가 발표한 영세 소상공인 이차보전 프로그램을 1일부터 본격적으로 시행해 9일까지 4천48억 원을 지원했다. 이와 별개로 2월 7일부터 4월 9일까지 2개월간 중소기업소상공인 등을 대상으로 약 21조 원의 신규대출만기연장금리감면 등을 실시했다. 특히 지난 6일 금융 노사정이 코로나19 위기극복에 한마음으로 노력한다는 내용을 담은 공동선언문을 채택해 어려움에 부닥친 중소기업소상공인 지원을 확대하기로 했다. 금융권은 초저금리(1.5%) 자금 공급, 한시적 경영평가 유보완화, 임차료 인하, 헌혈운동 동참 등을 약속했다. 김태영 은행연합회 회장은 은행권은 앞으로도 기업 하나하나, 소상공인 한분 한분의 상황에 맞는 금융이 적시에 제공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민현배기자
허인 KB국민은행장이 코로나19 확산으로 피해를 본 화훼 농가를 돕고자 화훼농가 돕기 릴레이 캠페인에 참여한다. 허인 은행장은 고동진 삼성전자 무선사업부문 대표의 지명을 받아 이번 캠페인에 참여했다. 화훼농가 돕기 릴레이 캠페인은 지난 2월 박원순 시장의 제안으로 아이스버킷 챌린지처럼 유명인사가 캠페인에 동참할 사람을 지목하는 방식으로 진행하고 있다. 허인 은행장은 프리지아 꽃을 선물해 영업현장에서 금융시장 위기에 대처하는 직원들을 격려하고 내점 고객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허인 은행장은 어려운 시기를 극복하는데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있는 하현회 LG유플러스 대표이사, 이정환 한국주택금융공사 사장을 캠페인 다음 주자로 지명했다. 허인 은행장은 활짝 핀 봄꽃을 보면 생명의 아름다움과 희망을 느끼곤 한다라면서 노란색 프리지아의 화사하고 희망찬 기운을 직원 및 고객과 함께 나누고 싶다라고 말했다. 민현배기자
사진/경기일보 DB 금융감독원이 레버리지 WTI원유 선물 ETN 관련 소비자경보 위험을 9일 발령했다. 최근 레버리지 WTI원유 선물 ETN(이하 레버리지 ETN)의 지표가치와 시장가격 간 괴리율이 이례적으로 폭등했는데도 유가 반등을 기대하는 투자자가 많이 몰려 피해가 예상되기 때문이다. 이번 경보는 금감원이 지난 2012년 소비자경보 제도를 도입한 후 최고 등급(위험)의 소비자경보를 발령하는 첫 사례로 기록됐다. 금감원 관계자는 거래소와 발행사가 큰 괴리율에 따른 손실위험을 알리고 있어도 거래량과 괴리율이 폭등하는 등 위험이 확대되고 있다라면서 괴리율이 폭등한 상황에서 투자할 때 투자자가 큰 손실을 볼 수 있어 긴급히 최고 등급의 소비자경보를 발령하는 것이다라고 밝혔다. 괴리율은 투자위험 지표로 괴리율이 양수면 시장가격이 과대평가 됐음을 보여준다. 지표가치는 투자 상환시 상환기준가로 사용되며 괴리율 판단기준으로도 이용한다. 투자자들의 레버리지 ETN 매수가 급증했으나, 유동성 공급 및 괴리율을 조정하는 유동성공급자(LP)의 보유물량이 모두 소진돼 괴리율이 커지고 있다. 레버리지 ETN 상품의 월간 개인 순매수 금액은 지난 1월 278억 원에서 3월 3천800억 원으로 3천522억 원(1,266.9%) 증가했다. 8일 기준 주요 레버리지 ETN 상품의 괴리율은 종가 기준 35.6%~95.4%로 매우 높은 수준이다. ETN은 지표가치에 연계돼 수익이 결정되고, 유동성공급자(LP)가 6% 범위내 관리한다는 점을 고려하면 이는 비정상적으로 높은 것이다. 괴리율이 크게 확대된 상황에서 레버리지 ETN에 투자하면 기초자산인 원유가격이 상승해도 기대수익을 실현할 수 없고 오히려 시장가격이 지표가치에 수렴해 정상화되면 큰 투자손실이 발생할 우려가 있다. 또한 ETN 상환 시 시장가격이 아닌 지표가치를 기준으로 상환돼 지표가치보다 높게 매수한 투자자는 상환손실을 입을 수 있다. 금감원은 관계기관, ETN 발행사 등과 협의해 이른 시일 안에 ETN 시장이 정상화될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다. 민현배기자
금융감독원이 코로나19 관련 주요 금융상담 FAQ를 안내했다. 금감원 콜센터(1332) 금융상담 내용과 민원 중 여러 소비자가 겪을 수 있는 사항을 선별해FAQ 형태로 작성한 것을 금감원 홈페이지 첫 화면의코로나19 금융지원 방안 메뉴에 게시했다. FAQ는 은행저축은행, 보험, 금융투자, 카드사캐피탈대부업, 보이스피싱불법사금융으로 구분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앞으로도, 코로나19 상담과 민원접수 현황을 모니터링해 많은 소비자가 겪을 수 있는 금융 불편사항을 찾아 정보를 게시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민현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