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역 중소기업들이 유럽발 경제 위기에 따른 환율 급등 등으로 심각한 운영난을 겪으면서 연말 자금난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3일 인천지역 상공계에 따르면 유럽발 경제 위기 고조와 최근 급등한 원 달러 환율 급등 등으로 수입과 내수 관련 중소기업들의 자금난이 가중되고 있다.철재 부품 수입 및 가공 업체인 A사는 최근 원 달러 환율이 1천200원 안밖까지 급등하고 내수 부진까지 겹치면서 자금 운영 형편이 급격히 나빠지고 있다.내수 부진으로 재고량이 높아지면서 자금 회전율이 급격히 떨어지고 있는 데다 내년 이후 수입물량 계약을 맺어야 하는 연말까지 원 달러 환율이 고공 행진을 계속할 경우 상당한 경영 압박도 불가피할 전망이다.목재가구 제조 납품 업체인 B사도 연말을 앞두고 걱정이 태산이다.건축경기 침체로 납품 가구 물량이 최근 2~3년간 반 토막난 상태에서 환율 급등으로 원목자재 값 상승까지 겹치고 있다.이 회사 자금 관계자는 연말로 미뤄 놓은 각종 결제 대금만해도 1억원이 넘는데 들어올 돈은 5천만원도 채 안돼 연말을 어떻게 넘길지 고민이다고 말했다. 상공계의 한 관계자는 중소기업의 상당수가 급격한 환율 요동과 경기 침체 등 2중고를 겪고 있어 연말 자금난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류제홍기자 jhyou@ekgib.com
인천지역 내 국가산업단지에 입주해 있는 제조업체들의 물류구조 개선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3일 인천시에 따르면 지역 내 남동부평주안 국가산업단지에는 6천873개 업체(10만353명 근무)가 입주, 지역 내 전체 수출액의 22%를 차지하고 있다.입주업체 가운데 기계산업 업체가 3천159개(45.9%), 전기전자 업체가 1천265개(18.4%), 석유화학 업체가 737개(10.7%)로 전체의 75%에 달한다.그러나 시가 이들 기계전기전자화학 등 주요 업종을 대상으로 물류구조를 조사분석한 결과 매출액 500억원 미만 중소기업의 매출액 대비 물류비는 9.48%로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이들 업체가 영세하다 보니 물류관리에 대한 관심이 낮아 운송 및 보관 기능의 물류비 지출이 매우 높았다.기계업체들은 제품이 다양해 재고관리 및 보관시설이 부족한 업체가 많았고 소량주문제작이나 수출을 위해 부산항을 이용할 때 내륙 운송비용이 많이 드는 것으로 조사됐다.전기전자 업체들은 특수제품 보관시설이 턱없이 부족하고, 시기에 민감하다 보니 제품을 매일 출고해야 하는데도 자체 물류부서를 운영하기 보다는 아예 아웃소싱 형태로 물류기능을 처리하면서 운송비용이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화학업체들은 대부분 회사 내 주차공간 등에 제품을 보관하고 있는 등 전반적으로 보관시설이 부족했다. 여러 업체가 창고 및 제조시설 확장을 원하고 있으나 마땅한 부지가 없어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이 때문에 지역 내 중소기업이 물류비를 절감해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주안부평 공동물류센터 건립을 비롯해 남동 공동물류센터 확장 등을 통한 물류공동화 등 제조업체의 물류구조 개선이 시급하다.시 관계자는 인천은 지역 내 총생산(GRDP) 중 제조업 비장이 28%로 높지만 최근 탈 인천 현상이 빚어지면서 경영환경이 악화되고, 그 원인으로 물류구조 등이 꼽히고 있다며 인천발전연구원 등을 중심으로 중소기업의 물류환경 개선을 위한 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이민우기자 lmw@ekgib.com
그동안 외국인 투자자의 자본금 미납으로 지연됐던 인천경제자유구역 영종지구 용유무의 문화관광레저 복합도시 조성사업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29일 외국인 투자자인 K-컨소시엄(켐핀스키 컨소시엄)이 특수목적법인 설립을 위한 SPC 자본금을 지난 28일 납입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이번 K-컨소시엄이 국내투자자에 앞서 에스크로우계좌에 SPC 설립을 위한 자본금을 입금함에 따라 10월 초 용유무의 SPC가 설립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3년 간 용유무의 SPC 설립 추진이 늦어져 K-컨소시엄의 자본금 납입이 안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있었다. K-컨소시엄 관계자는 자본금을 선납한 것은 보상을 위한 재무적 투자자 유치를 확신하고 있다는 의미로 본격적인 사업 추진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용유무의 문화관광레저 복합도시 건설은 마카오의 2배 규모로 세계 최고의 관광레저 복합도시를 건설하는 프로젝트다. 류제홍기자 jhyou@ekgib.com
인천경제자유구역 송도국제도시에 동아제약의 항체의약품 바이오시밀러 공장을 포함한 대규모 글로벌 바이오 산업단지가 들어선다.인천경제자유구청과 동아제약은 29일 송도 쉐라톤호텔에서 인천경제자유구역 송도 5공구 바이오메디파크 내 14만5천200㎡ 부지에 항체의약품 바이오시밀러 공장을 포함한 대규모 글로벌 바이오 산업단지 조성을 위한 MOU(양해각서)를 체결했다. 동아제약은 이에 앞서 지난 14일 일본 도쿄에서 일본 메이지세이카파마와 바이오시밀러 개발에 관한 포괄적 업무제휴 계약을 맺고 바이오시밀러 제조연구시설을 송도국제도시 바이오메디파크 내에 건립하기로 했다.이날 MOU 체결에 따라 양사는 송도국제도시 내 바이오시밀러 cGMP공장을 건설하고 바이오시밀러 제품의 세계 진출을 위해 연구개발생산판매에 나선다.송도국제도시는 이번 동아제약 글로벌 바이오 산업단지 조성 결정으로 셀트리온, 삼성바아오로직스와 함께 동북아 바이오 허브로 도약할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송도국제도시는 입지조건, 투자가치, 인력수급 등 여러 장점을 가지고 있어 최근 주요 대형 및 중소형 바이오 관련 업체들이 지속해서 투자에 나서 향후 기술 및 시장정보 등의 시너지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송영길 인천시장은 국내 최대 제약업체인 동아제약의 송도 바이오시밀러 제조시설 건립 결정은 송도가 국제적 경쟁력을 갖춘 바이오클러스터라는 재확인과 대한민국의 바이오메카로 조성하는 전략이 완성단계에 진입하고 있다는 의미가 있다 고 말했다. 류제홍기자 jhyou@ekgib.com
동북아 허브공항을 표방하고 있는 인천국제공항의 환승률이 세계 주요 공항과 비교했을 때 꼴찌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29일 국회 국토해양위원회 소속 전여옥 의원(한서울 영등포갑)이 인천공항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인천공항의 지난해 환승객 수는 520만명으로 지난 2002년 개항 때에 비해 111% 증가했다.그러나 환승객을 국제여객으로 나눈 환승률은 U.A.E 두바이 공항이 45%, 독일 프랑크푸르트가 40%, 네델란드 암스테르담은 38%이고 인천 주변 주요공항 중 일본 나리타 21%, 홍콩 28%, 싱가포르 31%로 세계 주요 10개 공항과 비교했을 때 인천공항이 가장 낮다.특히 지난 2002년 개항시 12%이던 환승률이 지난해 15.8%로 지난 8년간 고작 3.8%만 증가하는 등 내실 없이 인천공항의 환승객 수만 늘어나는 외형적 성장에만 그쳤다는 지적이다.전 의원은 허브공항은 승객과 화물을 집결시키고, 분산시키는 중계지 역할을 하기 때문에 환승객 수요가 중요하다며 인천공항이 허브공항이 되기 위해선 더욱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환승객 유치에 나서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민우기자 lmw@ekgib.com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추진 중인 해외사업이 외국 글로벌 공항들에 비해 상당히 뒤처지는 것으로 나타났다.29일 국회 국토해양위원회 소속 전여옥 의원(한서울 영등포갑)이 인천공항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이라크 아르빌공항 운영 컨설팅 등 모두 6건의 해외사업을 통해 410억원(총 매출의 0.8%)의 수익을 올렸다.그러나 파리공항관리회사(ADP)와 독일 프랑크푸르트의 해외수익 비중은 각각 총 매출의 9.5%와 20%에 달하는 등 외국 글로벌 공항기업과 비교했을 때 인천공항공사의 수익비율은 매우 낮다.또 대부분 글로벌 공항기업들은 해외공항을 운영하고 지분을 투자함은 물론 공항 설계를 위해 자회사를 두고 체계적이고 전략적으로 해외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반면, 인천공항공사는 기존 직원을 차출해 해외사업을 진행하는 등 전문 인력도 부족하다.전 의원은 해외사업은 변화하는 환경에 대비해 공항 운영 노하우를 쌓을 수 있기 때문에 인천공항공사가 적극적으로 해외사업을 추진, 새로운 수익구조 창출에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민우기자 lmw@ekgib.com
인천지역 상장기업들이 유럽발 경제 악재 발생 때마다 자산 가치가 급락하고 투자자들의 항의에 시달리는 등 2~3중고를 겪고 있다.28일 인천상공회의소와 상장기업 등에 따르면 지난해 매출기준 1천대 기업에 포함된 인천지역 상장기업 중 일부 기업의 자산 가치가 올 최고 대비 1/3 수준 이하로 떨어지는 등 대부분의 기업이 자산 가치가 급락하고 있다.인천에 본사를 둔 상장기업 중 매출 1위(2010년 기준)를 차지한 현대제철㈜의 주가는 지난 4월11일 올 최고치 14만8천원을 기록한 이후 이날 8만7천800원으로 41% 하락했다.또 지난 4월28일 1천900원 상태에서 거래가 중지된 이후 8월11일 거래가 재개된 대우자동차판매㈜는 재거래 50여일 만에 또 다시 1천195원까지 떨어져 액면가(5천원)의 20% 수준까지 추락했다.인천 학익동 공장 부지에 대규모 개발사업을 추진 중인 OCI는 지난 4월22일 65만7천원에서 이날 19만4천500원까지 폭락해 올 최고가 대비 1/3 수준에도 못미치는 수준까지 떨어졌다.송도국제도시에 본사를 둔 엔하이테크는 2월17일 3천985원을 기록한 이후 10% 수준인 403원까지 떨어진 채 거래가 중단된 상태다.이밖에 향토 기업인 선광(-36% 1만4천500원), ㈜동양기전(-45% 1만2천300원) 등 인천 상장기업 대부분이 30~90%의 자산 가치가 주저 않았다.이처럼 자산 가치가 급락하면서 소액 투자자들의 항의가 빗발치고 있다.A기업 주식담당 직원은 코스탁 업종도 아닌 대기업 주식이 4~5개월 만에 절반 이상 주가가 빠지는 것이 이해가 안된다며 회사에 알려지지 않은 큰 문제가 있는 것 아니냐는 항의 전화가 하루에 수십통씩 걸려 오지만 뾰족한 답변이 없어 애를 먹고 있다고 말했다.인천상공회의소 관계자는 지역 기업들의 자산 가치 하락은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악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는 만큼 지역사회가 할 수 있는 지원 방안이 있는지 모색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류제홍기자 jhyou@ekgib.com
인천시의 역세권 개발사업 선두 주자인 수인선 연수역사 개발사업이 사업 타당성이 떨어져 장기 표류가 우려되고 있다.특히 사업 추진 이유인 수인선 소음 등 민원 해결을 위한 돔 지붕도 동반 지연, 한동안 주민피해가 계속될 전망이다.28일 시에 따르면 경인수인선 6개 역세권 개발사업 중 시범사업으로 수인선 연수역사 인근 철도 구간을 지형복원공원으로 만들고 역사와 연계해 복합기능건물 등을 건설하는 역세권 개발사업을 추진 중이다.시는 이곳에서 나오는 개발이익을 수인선으로 인해 민원이 끊이지 않았던 세경아파트 앞 구간에 돔 지붕을 설치(300억원 추정)하는데 투입할 계획이다.그러나 사업 타당성이 떨어져 장기 표류할 가능성이 크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연수역사 주변을 개발해 지형복원공원을 조성하고 추가로 300억원의 개발이익을 마련해야 하는데, 주변여건이나 현재 부동산 경기 등을 고려했을 때 복합기능건물이 상가 분양 가능성이 불투명하기 때문이다.제갈원영 시의원(한연수2)은 연수역사 주변은 이미 상가가 과포화 상태인데 과연 상가 분양이 잘 될 지 의문이라며 시가 사업 타당성을 꼼꼼히 검토한 뒤 가능하다는 판단이 섰을 때 주민에게 개발계획을 알려야 하는데 민원 해결에 급급해 불확실한 계획만 내놓은 셈이라고 지적했다.현재 연수역사 주변에는 남북 방향으로 이미 대형 영화관을 비롯해 나이트클럽 등 각종 상가가 밀집돼 있는데다 지역 특성상 주민들이 많이 이용하는 만큼 복합개발로 인한 시너지 효과보다는 현재 영업 중인 상인들의 이익을 나눠 먹는 형태가 될 수 있다는 지적이다.특히 사업이 아무리 빨리 진행된다 해도 2014년 완공인데 반해 수인선 개통은 내년 중순께여서 주민들은 2~3년 동안 철도 소음과 분진 등으로 고통받을 수밖에 없는 것도 문제다.시 관계자는 현재 타당성 용역이 진행 중이고 결과에 따라 사업 추진 여부를 결정하겠다며 사업을 추진하면서 돔 지붕 씌우는데 사업비를 선 투입하는 방안 등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이민우기자 lmw@ekgib.com
인천시는 28일 실업 해소와 실시간 일자리 연계를 적극적으로 펼치기 위해 공사(公私) 구분없이 무정차(Non-Stop) 취업알선 시스템을 구축하는 실천사업을 발표했다. 무정차 취업알선 일사천리 주요사업을 살펴보면 원스톱 취업지원기능 강화를 위해 민원콜센터 120 운영, 취업 통합정보 제공과 고용부 고용정보망(Work-net) 연계 운영, 40여개 공공취업지원기관 사업추진사항 공유 등을 통해 10만명의 취업지원을 전개한다.또 청년구직자 취업지원 확대를 위해 청년취업 신문고(긴급취업알선), 취업캠프(200명), 취업교실(240명), 전문계고대학 졸업예정자, 전역장병 등 예비구직자 취업준비캠프(2천명), 청년취업기회 확대를 위한 박람회 개최 등을 추진한다.일용근로자 지위 향상을 위한 취업지원사업으로는 야간직무교육(1천500명), 일일근로자 취업환경 개선을 위한 직업소개소 담당자교육(1천명), 안정적 취업환경 조성을 위한 불법직업소개 단속 강화 등을 펼친다.공공취업지원기관 간 허브기능 담당사업으로는 취업지원담당자 역량강화 프로그램 추진, 교육청관내 전문계고대학 취업지원 담당자 간 네트워크 구축 운영, 시 일자리지원사업 중복예방 및 효율적 사업 추진을 위한 협의회 등을 운영할 방침이다.특히 찾아다니는 취업지원사업, 퇴직(예정)자 전직지원서비스 사업, 청년층 대상 직업훈련을 통한 청년층 취업률 제고 등도 추진할 예정이다.이밖에 미스매칭 해소를 위한 능력개발사업으로 직업훈련 핸즈앤툴(Hands&Tool) 프로젝트와 책읽는 중소기업 혁신프로그램 인오메가 플랜 등을 추진해 구직자와 재직자가 창의적인 혁신을 꾀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시는 이러한 미스매칭 해소를 위한 주요 20여개 사업 전개와 취업지원기관 간 협의회 구성 등을 통해 내년 10만명 이상의 취업알선을 목표로 설정했다.시 관계자는 취업알선기관의 연계와 혁신을 통해 구직자와 구인자의 미스매치 해소를 최적화해 희망과 일자리가 넘치는 도시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김창수기자 cskim@ekgib.com
중소기업 3곳 가운데 1곳은 대기업과의 동반성장 환경이 개선된 것으로 인식한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28일 중소기업중앙회 인천본부에 따르면 대기업 협력업체 500개를 대상으로 대중소기업 동반성장에 대한 중소기업 체감도를 조사한 결과 지난 1년 간 동반성장 인식이 개선됐다고 응답한 기업은 30.8%로 악화됐다고 응답한 기업보다 4배 가량 많았다.그러나 변화가 없었다고 답한 기업이 60.4%로 절반을 넘어 체감 정도는 미미한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동반성장 노력에 대해 희망적이라고 보는 중소기업은 44.0%로 기대감은 컸다.현재 정부의 동반성장 대책에 대해 체감하지 못한다는 중소기업이 60.8%나 되고, 대기업의 동반성장 대책에 대해서도 중소기업 59.8%가 체감하지 못한다고 응답했다.또 정부가 동반성장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으로 보는 기업은 30.9%, 대기업이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으로 보는 기업은 19.4%에 그쳤다.납품단가 현실화에 대해서는 1년 전보다 악화됐다는 기업이 18.4%로 개선됐다는 기업(11.8%)보다 많았으며, 불공정거래 관행에 대해서는 개선됐다는 응답이 17.8%로 악화됐다는 응답(5.8%)보다 많았다.그러나 대기업의 일방적 납품단가 요구 등에 대해서는 25.2%가 심각하다고 답했다.이밖에 동반성장 문화에 대해서는 절반이상(65.8%)이 어느 정도 정착됐으나 다소 부족하다고 응답했으며, 우리 사회에 완전히 정착되기까지 5년 이상(78.6%) 걸릴 것으로 보는 기업이 많았다. 김미경기자 kmk@ekgib.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