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유럽 최대 규모 기술 전시회인 비바테크 참가 기업 지원 사업을 통해 5곳을 지원, 유럽 시장 진출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고 16일 밝혔다. 인천경제청에 따르면 지난 11~14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비바테크놀로지 2025(Viva Technology 2025)에 인천지역 기업 5곳이 참가했다. 인천경제청은 기업부스 운영, 현지 기관 및 기업 네트워킹 등 투자유치활동을 지원했다. 인천 기업 5곳은 창업진흥원 통합관에서 ‘혁신의 새로운 개척지’를 주제로 전시부스를 운영했다. ㈜우리아이들플러스는 플라스틱을 대체하는 친환경 뷰티 솔루션 ‘Celluble’, 퓨처센스는 블록체인 기반 식품 이력추적 서비스형 소프트웨어 플랫폼 ‘Food4Chain’, 더데이원랩은 천연 고분자 기반 생분해 플라스틱 소재, 아이디씨티는 실내용 GPS 위성 시스템 ‘uGPS’, 위드라이브는 ESG 기반 기업형 모빌리티 관리 솔루션 ‘위드라이브BIZ’ 등을 선보였다. 전시 기간 참가 기업 부스에는 약 1천명 이상 글로벌 바이어 등이 방문했으며, 350건 이상의 비즈니스 미팅이 이뤄졌다. 특히 퓨처센스는 프랑스 소재 프리미엄 보드카 브랜드 길로틴과 전략적 양해각서(MOU)를 했다. 이들은 블록체인 기반 프리미엄 식품 원산지 검증 및 이력추적 시스템과, 식품제조업 효율화 인공지능(AI) 기술의 시너지를 통해 프리미엄 보드카 마케팅 및 글로벌 시장 확대를 협력할 계획이다. 우리아이들플러스는 지속가능성이라는 주제로 메인스테이지에 나서 세포라, 로레알 등 글로벌 뷰티 기업과의 협업을 논의했다. 또 라파예트, 르 봉 마르셰 등 파리 유명 백화점 등과 유통망 계약을 했다. 윤원석 청장은 “인천스타트업파크를 중심으로 기업들의 해외 진출을 적극 지원하고 글로벌 생태계와의 협력을 강화해 글로벌 스타트업 허브로서 국제적 위상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셀트리온은 미국 식품의약국과 캐나다 보건부로부터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스테키마’ 45㎎/0.5㎖ 바이알(병) 제형에 대한 품목허가를 받았다고 16일 밝혔다. 셀트리온은 이번 45㎎ 바이알 허가를 얻어 종전 45㎎/0.5㎖ 프리필드시린지(PFS)와 90㎎/1㎖ PFS, 130㎎/26㎖ 바이알을 포함해 모두 4가지 용량제형의 제품 라인업을 갖췄다. 셀트리온은 이로써 환자 상태나 처방 용량별 맞춤 투약이 가능해 스테키마 제품의 경쟁력 강화와 선호도 증가를 기대하고 있다. 스테키마는 지난 2024년 미국·캐나다에서 허가 승인을 받은 뒤 세계 최대 의약품 시장인 북미 시장에 안착 중이다. 특히 최근 캐나다에서 소아 판상 건선 질환에 대한 허가를 추가로 받아 캐나다에서도 오리지널 제품이 보유한 전체 치료 대상 질환에 판매할 수 있게 됐다. 셀트리온은 북미 지역에서 판매하고 있던 종양괴사인자 억제제 제품군에 이어 스테키마가 속한 인터루킨 억제제 시장 점유율도 확대, 자가면역질환 시장 영향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스테키마 45㎎ 바이알 허가 획득으로 북미 지역 자가면역질환 소아 환자들에게도 치료 기회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확대한 용량제형으로 다양한 사례에 맞춤형 처방이 가능해진 만큼 북미 지역 시장 점유율 확대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인천 부평구는 최근 지역 곳곳에서 상권 활성화 행사를 했다고 16일 밝혔다. 구는 지난 13~15일 부평 테마의거리를 비롯해 문화의 거리와 부평지하상가 일대에서 ‘2025 부평 르네상스 페스타’를 했다. 르네상스 페스타는 부평 상권 최대 축제로, 부평역 인근 상권을 활성화하고 주민 모두가 함께 즐지는 문화축제다. 구는 축제 기간 시민들이 참여하는 ‘고객노래방’과 청소년 동아리 가요제, 힙합 공연 등을 선보였다. 이와 함께 구는 최근 굴포먹거리타운 중앙광장에서 ‘굴포애(愛) 달밤 야외극장’도 했다. 중앙광장에 있는 로봇주차장 엘리베이터 타워를 스크린으로 활용한 야외 영화 상영회다. 구는 ‘가필드 더 무비’를 상영, 가족 단위 관람객들이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했다. 또 굴포먹거리타운 상인들과 협력한 먹거리 부스와 밴드 공연 등을 마련하기도 했다. 구 관계자는 “이번 행사들이 지역 상권에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한 각종 지원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로봇 전문 기업 브릴스가 자동화 시스템통합(SI) 전문 기업 에이치케이텍과 자동차 생산 로봇 시스템 개발을 위한 파트너십 강화에 나섰다. 15일 브릴스에 따르면 최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스마트테크 코리아 로보테크쇼에서 에이치케이텍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었다. 행사에는 전진 브릴스 대표이사와 이해준 에이치케이텍 대표이사 등 주요 임직원이 참석했다. 브릴스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이들의 협동·산업용 로봇 기술을 에이치케이텍의 자동차 부품 제조 로봇 기술과 결합, 자동차 부품 시장에서 로봇 시스템 사업 확장에 나선다. 또 컬럼 조립기, 성능검사기 등 로봇 설비 노하우와 자동차 조향장치 라인 로봇 등 로봇 시스템 기술을 바탕으로 고객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해 산업 전반의 생산성 향상에도 기여할 계획이다. 브릴스는 로봇 응용 기술을 통한 생산 효율성 솔루션을 다양한 산업 분야에 제공해왔다. 이번 파트너십으로 부품 제조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진 대표이사는 “에이치케이텍의 로봇 시스템 노하우와 브릴스의 로봇 기술이 만나 자동차 부품 제조 시장에 혁신적인 로봇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미래 모빌리티 시대에 필요한 스마트 팩토리 솔루션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인천국제공항공사가 미국 솔트레이크시티 노선 신규 취항과 연계해 미주지역 항공 네트워크를 전략적으로 확대한다고 15일 밝혔다. 공항공사에 따르면 델타항공의 인천-솔트레이크시티 노선 신규 취항(6월12일)과 연계해 미국 현지 여행사를 대상으로 설명회를 여는 등 미주노선 신규여객 유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와 관련 공항공사는 지난 12일 미국 솔트레이크시티 공항과 13일 인천공항에서 열린 ‘인천-솔트레이크시티 노선 신규 취항 기념식’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공항공사는 솔트레이크시티 공항 및 델타항공 관계자들과 신규 여객 유치를 위한 상호 협력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에 앞서 공항공사는 지난 11일 미국 솔트레이크시티에서 한국관광공사, 델타항공과 공동으로 미국 현지 여행사 초청 설명회를 했다. 공항공사는 인천공항의 항공 네트워크, 무료 환승투어 등 인천공항의 환승 강점을 소개하며 현재 여행사의 이해도를 높였다. 이번 신규 취항하는 인천-솔트레이크시티 노선은 델타항공이 A350-900(275석) 기체를 투입해 주7회 운항한다. 솔트레이크시티는 유타주의 주도(州都)로 로키산맥 등의 뛰어난 관광자원과 정보기술(IT) 기업(어도비, 이베이 등)의 거점을 보유하고 있다. 공항공사는 이번 취항으로 관광·상용 여객의 이용 편의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천-솔트레이크시티 노선은 아시아에서는 유일한 직항노선이다. 인천공항은 이번 신규 취항으로 아시아 공항 가운데 최초로 델타항공의 4대 핵심 허브 공항(애틀란타, 디트로이트, 미니애폴리스, 솔트레이크시티)을 모두 연결한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를 가진다. 올해 1분기 기준 인천공항의 미주노선 여객실적은 158만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142만명) 대비 10.8% 늘었다. 공항공사는 여객 회복세에 맞춰 항공사 신규 취항 및 여객 유치 등 마케팅 활동을 전략적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이학재 공항공사 사장은 “전 세계적인 항공수요 증가세에 맞춰 신규 항공수요 선점을 위한 글로벌 허브공항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항공사 등 관계 기관과 협력관계를 공고히 할 예정”이라며 “지역별 맞춤형 마케팅을 확대, 인천공항의 허브 경쟁력을 지속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인천 연수구는 복잡한 부동산 관련 세금에 어려움을 느끼는 주민들을 위해 ‘2025 부동산 절세 전략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오는 7월15일 연수구청 연수아트홀에서 열린다. 강우석 안세회계법인 송도지점 대표가 부동산 양도, 증여, 상속 등 절세 방안을 알기 쉽게 설명한다. 또 사전에 받은 질문을 답변하는 순서로 2시간 동안 꾸려질 예정이다. 현재 구는 마을세무사 상담실을 운영, 세무 행정에 대한 전문 지식이 부족하거나 관련 비용 부담이 어려운 주민에게 무료로 세무 상담을 해 주고 있다. 하지만 고령화 사회에 들어서면서 크게 오른 생전 증여, 상속 설계 등 자산 이전 전략에 대한 주민 수요를 감당하기에는 한계가 있어 이번 설명회를 기획했다. 모집 인원은 400명으로, 참여를 희망하는 주민은 오는 17일 오전 9시부터 연수구청 누리집에서 선착순으로 신청하면 된다. 신청 인원이 차면 조기 마감할 수 있다. 이재호 구청장은 “이번 설명회를 통해 주민들이 복잡하고 어려운 부동산 세금에 대한 고민을 해결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인천테크노파크가 ‘2025 인천 게임 아카데미’ e스포츠 입문 과정 수강생을 모집한다고 15일 밝혔다. 2025 인천 게임 아카데미는 인천시가 추진하는 ‘인천 게임문화 콘텐츠 육성 사업’ 중 하나로, e스포츠 산업 전문 인력을 양성하기 위한 무료 교육 프로그램이다. 인천 TP는 오는 6월 21일까지 수강생을 모집, 오는 7월19일까지 교육을 운영할 계획이다. 주 1~3회 온라인 또는 오프라인 교육이 이뤄지며 수료생에게는 수료증을 수여한다. 우수 수료생에게는 취업 관련 특전과 차기 교육과정 수강에 우선 선발 혜택을 제공한다. e스포츠 입문 과정은 e스포츠 산업의 이해, e스포츠 마케팅·스폰서십, e스포츠 대회 운영 등 산업 전반과 각 직무 분야를 이해하고, 취업 전략을 세울 수 있는 커리큘럼으로 구성했다. 수강 신청은 오는 6월21일 교육 시작 전까지 포스터의 QR코드 링크를 통해 하면 된다. e스포츠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며, 인천 시민·학생·직장인 우선으로 50여명을 선발한다. 인천TP 관계자는 “e스포츠뿐만 아니라 게임산업 전반 교육 프로그램을 추가로 개설해 산업 활성화를 위해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시와 인천TP는 지난 2018년부터 e스포츠 산업 전문인력 양성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945명의 교육 수료생을 배출했다.
인천 내항 1·8부두 재개발 사업이 본격 시동을 걸었다. 과거 산업·물류 중심지였던 부두가 시민 친화적 문화·관광 복합공간으로 탈바꿈하는 것이다. 해양수산부는 12일 중구 상상플랫폼에서 인천항 1·8부두 사업계획 수립을 위한 공청회를 열고 사업 추진 경과 및 구체적인 계획을 공개했다. 인천항 1·8부두 재개발 사업은 오는 2028년까지 5천906억원을 들여 42만9천㎡ 규모 부지에 해양문화 도심 공간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1·8부두는 ‘개항역사·랜드마크 지구’로 조성되며, 전체 면적 중 약 50.2%(21만5천561㎡)가 공공용지로 확보된다. 공원·광장·상업·주거시설 등을 배치해 정주 여건을 개선하고, 전체 면적 대비 약 37.1%를 공원·녹지로 구성한다. 인근에는 수변 산책로, 커뮤니티 및 역사·문화 거점 등을 조성할 예정이다. 종전 항만 크레인과 철길 등은 역사 유산으로 일부 존치해 테마 요소로 활용하는 방안도 포함됐다. 이날 공청회에서는 ‘원도심 회복’이 인천항 개발의 핵심 과제로 떠올랐다. 이미 중구 원도심은 인구소멸위험지수가 0.38로 소멸경고 단계에 진입했다. 탁영식 ㈜연안항만엔지니어링 사장은 “사업의 실질적 성공은 개발된 부두가 원도심 경제 회생과 인구 유입으로 파급될 수 있느냐에 달려있다”며 “1·8부두만 개발하고 원도심이 살아나지 않으면 부두는 또 다른 고립된 섬이 될 뿐”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전문가들은 공공성과 수익성의 균형, 보행 중심 공간 설계, 체험형 워터프런트 프로그램 도입, 교통 병목 및 인중로 단절 해소, 광역 연계 도시재생 전략 수립 등을 반드시 병행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전찬기 인천대학교 도시공학과 교수는 “이 사업은 1·8부두 뿐 아니라 2~7부두까지 연결되는 장기적인 대형 프로젝트인 만큼, 10년, 20년이 아닌 100년을 내다보는 지속가능한 도시계획이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내항이라는 세계적 희소 자원을 적극 활용해 사람들이 지속적으로 찾을 수 있는 사계절 체류형 공간으로 만들어야 한다”며 “향후 1조원 이상의 사업비 투입 가능성을 고려해 재정계획도 재검토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미국의 유명 호텔 체인 케슬러 컬렉션이 인천 청라 K-콘랜드 프로젝트에 합류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케슬러 컬렉션은 유정복 인천시장에게 투자의향서를 제출, 아시아 시장 확장을 위해 K-콘랜드 프로젝트 사업지인 청라투자 6블록에 투자를 결정했다. 케슬러 컬렉션은 인천국제공항을 통한 높은 접근성과 인천경제자유구역의 투자 환경 등을 활용, 한국 최초의 럭셔리 부티크 호텔과 영상문화 복합문화시설을 개발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태양의 서커스'를 설립한 캐나다 기업인 룬 루즈 그룹이 전략적 파트너로 참여한다. 룬루즈 그룹은 몰입형 경험, 멀티미디어 쇼 등 기술과 문화가 접목한 엔터테인먼트 콘텐츠를 기획하고 제작한다. 인천경제청은 K-콘랜드에 글로벌 기업들의 투자 의향과 후속 논의가 이어짐에 따라 본격적으로 사업 추진에 나설 계획이다. 유정복 시장은 "케슬러 컬렉션의 독창적인 콘셉트와 서비스가 인천의 매력을 한층 더 높일 것”이라며 “K-콘랜드 조성에 시너지 효과가 나타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리처드 케슬러 컬렉션 회장은 “인천의 풍부한 잠재력과 케슬러 컬렉션의 독창적인 콘셉트가 모여 인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 것”이라며 “이를 위해 지역 사회와 함께 발전하겠다”고 했다.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12일 인천시와 인천 원도심 역세권 활성화를 위한 기본협약을 했다. 이번 협약은 인천 원도심 내 성장 잠재력이 높은 역세권을 발굴하고, 역세권 복합 개발을 통해 도심주택 공급확대 및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한 목적이다. LH는 시가 발굴한 11곳의 역세권 활성화 구역을 포함, 선도사업지 4곳(인천시청역, 부평구청역, 작전역, 서구청역)에 대해 먼저 사업 시행 전략을 마련할 예정이다. LH와 시는 기본협약 이후 실무 협의체를 구성, 구체적인 사업 시행 계획을 구성한다. 이한준 사장은 “시는 인구 300만을 넘어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지만 원도심 쇠퇴로 인한 불균형이 심화하고 있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인천 원도심의 균형발전과 도시경쟁력을 높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