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iH, 검단신도시 내 I-MOD 버스 오는 12월까지 추가 연장 운행

인천시와 인천도시공사(iH)가 검단신도시 초기 입주민들의 대중교통 편의를 위해 현재 운행 중인 수요응답형 버스(I-MOD)를 오는 12월까지 연장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I-MOD 버스는 이용자가 출발지·목적지 버스정류장을 선택해 호출하면, 운영플랫폼이 최적의 경로로 목적지까지 신속하게 이동 지원하는 맞춤형 교통서비스다. 시는 검단연장선 개통에 따른 주민들의 지하철 이용 수요 및 역사 접근성 등을 고려, I-MOD 버스를 추가 연장 운행하기로 결정했다. 앞서 시는 지난 2021년 9월부터 I-MOD 버스를 도입, 검단신도시 입주 초기 대중교통 이용이 어려운 입주민들에게 교통 서비스를 지원해왔다. 다만, 시는 종전 출·퇴근 지원을 위해 계양역까지 운행하던 MODU 버스는 6월 중 운영을 종료한다. 이에 따라 I-MOD 버스는 차량을 종전 4대에서 6대로 증차해 운영할 계획이다. 운영 시간은 출·퇴근 시간대인 오전 6시부터 8시30분, 오후 6시부터 8시30분까지다. 검단연장선 개통역 중심으로 4대를 배치하고, 나머지 2대는 검단신도시 내부 이동지원에 쓰일 예정이다. 시는 I-MOD 버스 운영 과정에서 주민 의견 등을 반영, 노선을 탄력적으로 조정해 나갈 계획이다. 김인수 시 교통국장은 “I-MOD 버스의 추가 연장 운영으로 검단신도시 주민들의 출·퇴근과 일상 이동 편의가 크게 향상될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 서구, 전국 최초 치매전담형 종합요양시설 ‘서구치매안심누리’ 착공

인천 서구가 26일 오후2시 원창동 514번지에서 ‘서구치매안심누리’ 착공식을 열고 본격적인 공사를 시작했다. 이날 구에 따르면 서구치매안심누리는 치매전담형 노인요양시설, 주·야간 보호센터, 단기 보호센터 등 3가지 시설을 한 건물에 마련한 전국 최초의 치매전담형 종합요양시설이다. 구는 314억원을 들여 지하 1층~지상 4층(연면적 5천29㎡) 규모 시설을 건립, 이용자 202명을 수용할 예정이다. 특히 공용공간뿐 아니라 개인공간도 함께 마련해, 이용자에게 보다 편안한 환경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이날 행사에는 강범석 서구청장을 비롯해 국회·시·구의원, ‘뇌청춘 노후든든’ 민관 협약 기관, 노인복지 유관 협회, 지역 주민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구는 또 행사장 곳곳에 홍보부스를 마련, 구에서 추진하는 다양한 치매예방관리사업을 소개하기도 했다. 강범석 서구청장은 기념사에서 “서구치매안심누리를 통해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치매돌봄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치매국가책임제에 발맞춰 치매환자와 그 가족의 부담을 줄이고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착공한 서구치매안심누리는 오는 2027년 4월 준공을 목표하고 있다.

인천 부평구의회, 한국지엠 지속가능성 강화 촉구

인천 부평구의회가 한국지엠(GM) 부평공장 지속가능성을 강화하기 위한 대규모 투자를 촉구하고 나섰다. 25일 구의회에 따르면 최근 열린 제269회 구의회(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허정미 의원(더불어민주당·바선거구)이 대표 발의한 ‘한국지엠 지속가능성 강화 촉구 결의안’을 원안 가결했다. 허 의원은 결의안 제안 설명을 통해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 이후 관세 논쟁이 벌어지면서 지엠은 미국 내 공장에 대규모 신규 투자 계획을 발표했다”며 “(반면) 한국지엠은 국내 직영서비스센터 9곳 등 일부 자산 매각을 추진해 지역 사회의 경제 및 고용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허 의원은 “한국지엠은 지난 2018년 군산공장을 폐쇄하면서 경영정상화를 약속했고, 이에 따라 한국산업은행으로부터 약 8천100억원의 공적 자금을 받았다”며 “이때 한국지엠은 10년간 국내 공장 유지, 신차 투입 등을 공언했으나 약속을 지키는 데 매우 소극적이다”고 지적했다. 이어 “한국지엠은 지역경제와 고용의 핵심을 차지하고 있다”며 “한국지엠의 지속가능성 강화를 위해 한국지엠은 물론 정부 등이 노력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구의회는 이번 결의안을 통해 한국지엠 부평공장에 친환경 모빌리티 생산을 위한 연구개발(R&D) 센터 구축, 노조 및 협력업체와의 소통 강화, 한국산업은행의 부평공장 철수 방지를 위한 감시 등을 촉구했다.

인천소방본부, 소방공무원 법률상담 127건…직원 권익 보호 앞장

인천소방본부가 직원들 권익 보호에 앞장서고 있다. 25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개인 민사·형사·가사 등 직원 사적 문제 해결을 위한 법률 상담이 127건 접수되는 등 꾸준한 호응을 얻고 있다. 법률 상담은 업무 관련 법률 수요 증가와 개인 분쟁 다양화에 대응하기 위해 마련했다. 소방공무원 권익을 보호하고 정신적 부담을 덜어주는 실질적인 지원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를 통해 민원인과 불필요한 분쟁을 사전에 예방하고, 기존에 미흡했던 개인 법률 지원 체계 공백을 보완하고 있다. 정기 상담은 매주 수요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인천소방본부 5층 영상조사실에서 이뤄진다. 현장 선착순 접수 또는 전화·이메일 예약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인천소방본부·산하 소방서 소속 전 직원이 대상이며, 업무 관련 법률 문제는 물론 민사, 형사, 가사, 자녀 학교 폭력 등 사적 문제까지 폭넓게 다룬다. 특히, 사적 상담은 철저한 비밀 보장 아래 내부 보고 없이 비공개다. 아울러 인천소방본부는 ‘찾아가는 법률상담 법률119’ 프로그램을 병행 운영 중이다. 변호사가 직접 각 소방서를 방문해 직원들과 1:1 상담을 하는 방식으로, 여건상 본부를 직접 방문하기 어려운 직원들에게 맞춤형 법률 지원을 제공한다. 인천소방본부 소방감사담당관은 “직원들이 소방업무뿐 아니라 일상에서도 다양한 법률 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다”며 “이번 법률 상담을 통해 심리적 부담을 덜고 안정적인 공직생활을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인천환경공단, 집중호우 피해 예방 위한 맨홀·하수시설 정비…안전 사고 예방 총력

인천환경공단은 24일 중구 월미도 일대의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 예방을 위해 맨홀정비 현장 등 하수도시설 점검을 했다. 공단은 현재 공공하수처리시설 11곳과 차집관로 89.6㎞, 펌프장 31곳을 관리·운영하고 있다. 앞서 지난주에는 이른 장마로 지역 곳곳에서 피해가 났다. 이에 따라 공단은 운영 중인 하수도 시설과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노후 맨홀 교체 현장을 점검했다. 노후 맨홀은 대량의 폭우 발생 때 탈락으로 인한 시민 안전사고 발생 우려가 있으며, 시설 유지보수에도 어려움이 따른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공단은 1천25개의 맨홀을 사전 점검, 423개의 노후 맨홀 뚜껑을 확인하고 7억1천여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교체하고 있다. 특히 강우 때 맨홀 내부 수위 및 압력 상승으로 인한 뚜껑 이탈 방지를 위해 잠금형으로 교체하고 있다. 아울러 체계적인 지하 시설물 관리를 위한 GPR(Ground Penetrating Rader) 지표투과레이더 조사도 추진할 계획이다. 하수도관은 유속이 낮고 누수량도 적어 관로 주변 지반을 장기간 연약하게 만들기 때문에 지반 침하의 원인이 될 수 있다. 공단은 이번 GPR 탐사 기술을 통해 지표면 아래 위험 요소를 조기에 찾아 사고 가능성을 대폭 줄이고, 선제적인 도로 침하 예방과 원활한 하수관로 유지관리를 가능하게 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김성훈 공단 이사장은 “집중호우로 인한 사고는 선제적인 점검과 정비로 사고 예방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지엠한마음재단, 인천 부평지역 아동학대 예방 위한 AR 교육 지원 나서

지엠한마음재단코리아가 인천 부평구 아동학대 예방을 위한 증강현실(AR) 교육 지원에 나선다. 24일 지엠재단에 따르면 최근 부평구청에서 부평구, 부평경찰서, 인천북부아동보호전문기관과 함께 ‘아동학대 예방을 위한 AR 교육자료 지원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 지엠재단은 종전 성인 중심 아동학대 예방교육에서 아동이 주도적으로 참여하고 체험할 수 있는 교육 콘텐츠를 제공하기 위해 이번 사업을 마련했다. 지엠재단은 특히 지난 2024년 높은 호응을 얻은 ‘아동 주도 그림책 기반 동화 구연 교육’을 발전시켜 AR 기술을 접목했다. 지엠재단은 AR 교육 자료와 애플리케이션(앱)을 제작하고 제공해 아동의 이해를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지엠재단은 AR 교육자료를 오는 11월까지 부평지역 아동 2천명을 대상으로 활용한다. 그림책과 AR 캐릭터, 교육 애니메이션, QR을 활용한 앱 등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아동 스스로 학대 정황을 인식하고 대응할 수 있도록 돕는다. 각 기관은 교육자료 개발과 재정 지원, 교육 운영, 홍보 등 역할을 분담해 공동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헥터 비자레알 지엠재단 대표이사는 “GM 한국사업장이 있는 지역사회를 오랫동안 꾸준히 지원해왔다”며 “이번 협력이 공공, 민간, 시민사회가 함께 힘을 모아 더 안전한 사회를 만들어갈 수 있도록 돕는 지역 거버넌스의 모범 사례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지엠재단은 지난 2005년 설립, 사회 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교육, 환경, 건강, 안전 등 분야에서 지역사회의 발전과 주민들 삶의 질 향상을 위한 활동에 집중하고 있다.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 인천지부, 국제성모병원과 보호대상자 건강 증진 위한 의약품 전달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 인천지부가 가톨릭관동대학교 국제성모병원과 함께 물품 기부로 선한 영향력을 실천했다. 24일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 인천지부에 따르면 최근 국제성모병원과 보호대상자의 건강 증진을 위한 의약품 전달식을 했다. 전달식에는 방성수 국제성모병원 신부, 김교상 국제성모병원 팀장, 최규삼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 인천지부 지부장과 직원들이 참석해 상호 협력의 뜻을 나눴다. 이번 전달식은 일상생활과 직업 훈련 도중 당할 수 있는 부상에 신속하게 대응하고, 보호대상자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했다. 특히, 숙식 제공 대상자·용접 직업훈련 교육생 등 보호대상자의 실질적 건강 관리 지원을 위해 구급함도 전달했다. 대상자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 건강한 사회 복귀를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 이번 구급함 지원은 신속한 응급처치로 중증 질환 발전을 예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의약품 구매에 따른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고 교육생들 안전 의식 향상을 통해 사고 예방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최규삼 인천지부장은 “이번 의약품 지원은 보호대상자들이 보다 안전한 환경에서 생활하고 교육받을 수 있도록 돕는 소중한 나눔”이라며 “소중한 뜻을 함께해 준 국제성모병원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보호대상자의 건강한 자립을 위한 다양한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덧붙였다.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 인천지부는 지역 내 유관기관과 연계를 통해 보호대상자의 복지 향상과 건강한 사회 정착을 위한 실질적인 지원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은 법무보호대상자(형기를 마치고 출소한 자)의 건전한 사회 복귀와 안정적인 자립을 돕는 단체다. 효율적인 범죄 예방 활동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김찬진 인천 동구청장 “제물포구 출범 준비 박차”...인천3호선 등 공약이행률 80%

“제물포구 출범이 373일 남았습니다. 동구가 도약의 발판이 될 수 있도록 잘 준비하겠습니다.” 김찬진 인천 동구청장은 23일 동구청에서 열린 취임 3주년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히며 “동구청장으로서 지난 3년간 700여 공직자들과 함께 지역 발전과 주민 삶의 질 개선을 위해 쉼 없이 달려왔다”고 말했다. 이어 “제물포구 출범이라는 행정 전환점을 앞두고 남은 1년을 책임 있게 마무리하겠다”고 밝혔다. 동구는 민선 8기 공약으로 제시한 5대 분야 20개 사업 가운데 11개를 마치고, 나머지도 정상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또 전체 공약 이행률은 80%를 넘겼다. 김 구청장은 대표 성과로 동인천역 북광장 도시개발 사업을 꼽았다. 그는 “지난 2007년부터 되풀이하던 사업이 최근 토지 양해각서를 맺으며 하반기에는 본격적인 철거를 앞두고 있다”며 “동구 전체에 파급 효과를 줄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사업”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 일대는 송현자유시장이 오랜 기간 방치돼 주민 안전 우려가 컸던 곳으로, 정주 여건 개선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복지 분야에서도 김 구청장은 “전국 최초로 어르신 대상 스케일링 본인부담금 지원 사업을 시행했고, 전 주민 대상 인플루엔자 무료 접종, 저소득층 임플란트 지원했다”고 설명했다. 또 “총사업비 181억원을 들여오는 2028년 준공을 목표로 구립 요양원도 건립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제물포구 출범 시 중구 내륙 주민들도 동일한 복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조례 개정을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교육 환경에서도 김 구청장은 “동구지역 초·중·고교에 교육경비를 1~3억원씩 직접 지원하며 교육환경을 개선하고, 금송지구 통합형 초·중학교 신설도 확정했다”고 말했다. 이어 “인천 최초 어린이 영어도서관 개관, 진로·진학을 지원할 미래교육지원센터 개소 등도 추진했다”고 설명했다. 관광·문화 분야에서는 그는 “송현근린공원 수도국산 달동네 박물관 증축, 해안 산책로 복합건축물 공사도 하반기 마무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 “해안 산책로는 월미도까지 이어지는 ‘이음길’ 조성과 연계해 제물포구의 문화자산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제물포구 출범 준비 상황에 대해 그는 “행정·재정적 문제보다 동구와 중구 주민의 화학적 결합이 가장 중요하다”며 “주민소통단 운영과 도보투어로 지역 간 이해와 교류를 넓히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밖에도 김 구청장은 남은 임기 동안 가장 이루고 싶은 사업으로는 ‘인천도시철도 3호선 유치’를 꼽았다. 그는 “동구는 오랫동안 교통 여건이 좋지 않았다”며 “3호선은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에서 1순위로 반영해 국토부 승인만 받으면 본격 추진할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청라·송림오거리·동인천·송도까지 이어지는 노선을 확정한다면, 주민들에게 정말 큰 선물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김 구청장은 “그동안 주민들과 함께 만들어온 변화는 제물포구에서도 이어질 것”이라며 “남은 임기 동안 흔들림 없이 사업을 마무리하고,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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