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공사(IPA)는 오는 23일 오후 2시 인천시 중구 신흥동 아암물류단지에서 인천항 LCL전용 물류센터 준공식을 갖는다. 아암물류1단지 내 부지 1만7천560㎡에 조성된 이 물류센터는 인천항 최초의 LCL(소형컨테이너화물) 전용 물류센터로 인천항의 물류영역 확대와 물동량 증대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해 IPA로부터 물류센터 설립운영 주체로 선정된 조양국제종합물류와 이지엔코리아 등 5개 물류기업으로 구성된 컨소시엄인 인천항 공동물류㈜를 맡았다. 이들 기업은 사업비 54억원을 들여 지난해 7월부터 지난 1월까지 연면적 9천160㎡에 지상 1층 규모의 물류센터를 건설했으며 이번 준공식을 계기로 물류센터 가동을 시작한다. IPA 관계자는 인천항에는 그간 LCL에 대한 집화배송 서비스가 이뤄지지 않아 수도권 화주들이 비싼 물류비와 긴 운송시간에도 다른 항만을 이용했는데 이제 이같은 문제가 해소됐다고 말했다. 준공식에는 IPA를 비롯한 인천항 유관 기관과 무역협회, 지식경제부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한다. /이선주기자 sjlee@ekgib.com
인천도시개발공사가 분양하고 있는 송도국제도시 송도웰카운티 아파트에 대한 만족도가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도시개발공사는 송도웰카운티 3단지에 대해 지난달 26~28일 입주 예정자 395가구 가운데 240가구를 대상으로 아파트 건설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매우 만족이 41가구로 17.08%를 차지했다. 이어 만족이 98가구(40.83%), 다소 만족이 63가구(26.25%) 등으로 다소 만족 이상이 202가구(84.17%)로 집계됐다. 반면 다소 불만은 31가구이고 불만과 매우 불만 등은 각각 2가구와 5가구 등에 그쳤다. 특히 송도웰카운티 3단지는 인천도시개발공사가 무주택 서민들을 대상으로 처음으로 공급하는 친환경 공공임대 아파트로 외국인 대상 임대아파트 120가구 포함돼 있다. 송도웰카운티 3단지는 오는 30일부터 정식 입주가 시작된다. 임대 입주자들과 외국인 입주자들간의 동아리 활동을 위해 밀라노, 이집트, 알프스 등의 이름을 지닌 이국적인 정원도 조성된다. 장애인과 화재 예방을 위해 엘리베이터를 탈 때 장애인을 위한 램프가 설치돼 있으며 모든 가구에 자동식 소화기와 스프링클러 등도 장착됐다. 지하주차장과 놀이터 등지에 감시용 카메라도 설치됐다. 쓰레기 진공관로 처리시스템을 깔아 가구별 복도에서 쓰레기 투입도 가능하다. 인천도시개발공사 관계자는 철저한 입주 사전 점검을 통해 입주자들에게 최적의 주거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라며 최고의 아파트를 건설하기 위해 다각적인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창수기자 cskim@ekgib.com
인천지역에서 촬영하는 영화나 드라마 제작비로 최고 1억원이 지원된다. 인천문화재단은 최근 인천영상위원회를 열고 지역 내 영화드라마 촬영 활성화를 위해 추진 중인 인천 로케이션 인센티브 지원사업 예산으로 모두 2억8천만원을 확정했다고 21일 밝혔다. 대상은 극장 개봉을 목적으로 하는 장편 극영화나 TV용 미니시리즈, 연속극 등이며 마케팅비를 제외한 제작비 5억원 이상, 인천 촬영분량 15% 이상이어야 한다. 단 감독을 포함한 주요 스태프와 주연배우 계약이 성사된 작품이어야 하며 투자배급 계약이 성사됐거나 6월 이내 체결될 수 있어야 한다. 지원금은 전체 촬영 분량 대비 인천 촬영 분량에 따라 3천만원에서 많게는 1억원까지 차등 지원되며, 인천 분량 촬영이 끝나고 제작비 지출액 정산내용을 제출하면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사후지원 방식으로 진행된다. 인천문화재단 관계자는 지난 2008년부터 지속적으로 지역 내 영화와 TV영상물 촬영을 지원해오고 있다며 이번 지원은 전국 최고 규모로 확대됐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문화재단은 지난해 영화 의형제와 호야, 드라마 크크섬의 비밀과 밤이면 밤마다, 두 아내 등에 대한 제작비를 지원해줬다. /이민우기자 lmw@ekgib.com
인천지역에서 지난해 실업급여 혜택을 본 실업자들이 크게 늘어났다. 21일 경인지방노동청에 따르면 지난해 지역 실업급여 수혜율은 41.1%로 지난 2008년보다 7.0% 포인트 늘었다. 실업급여 수혜율은 전체 실업자 가운데 실업급여를 받은 인원의 비율을 뜻한다. 지난해 월평균 실업자수는 6만2천명으로 지난 2008년보다 1만명(19.1%) 늘었다. 전국 평균 증가율(15.5%)보다 큰 폭으로 늘어난 것이다. 월평균 실업급여 지급인원은 2만5천명으로 지난 2008년보다 8천명(43.5%) 늘었다. 전국평균 증가율(39.2%)보다 높게 나타난 것이다. 지난해 중소기업에 지급된 고용유지지원금은 374억3천600만원으로 지난 2008년보다 21배 증가했으며, 수혜인원은 11만4천명으로 22배 늘었다. 이는 모두 전국증가율보다 두배 높은 수치다. 이에 대해 경인지방노동청 관계자는 지난해 금융위기 등으로 중소기업 경기가 나빠지면서 고용유지지원금을 신청하는 중소기업이나 실업급여 신청자들이 크게 늘었다며 불안한 경제상황 속에서 고용보험제도가 지역 고용안전망 역할을 충실히 수행했다고 말했다. /김미경기자 kmk@ekgib.com
이연택 2014 인천아시아경기대회 조직위원장은 지난 19일 오는 2014년 인천에서 개최되는 아시안게임은 새로운 아시아시대를 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위원장은 이날 시청 2층 대회의실에서 공무원과 시민 및 쳬육 관계자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2014 아시안게임과 인천의 미래 주제 특강에서 이처럼 밝혔다. 이 위원장은 아시아는 인류 문명의 4대 발상지 가운데 3곳이 있고 전 세계 인구의 3분의 2인 40억명이 거주하는 지역으로 세계의 중심이 과거 서구 열강 중심에서 21세기 아시아가 주도하는 시기로 나아가고 있다면서 이러한 시기에 개최되는 아시안게임은 아시아인들의 정체성과 가치 등을 정립, 새로운 아시아시대(New Asia Era)를 여는 계기가 되는 면에서 아주 의미있는 대회라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이어 인천은 도시 발전의 성장 속도와 잠재력 측면에서 충분한 가능성을 갖고 있으므로 아시안게임이라는 기회를 통해 시민과 공무원들의 노력 여하에 따라 한국의 인천이 아닌 아시아의 인천, 세계 속의 인천 등으로 발전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성숙한 시민의식을 바탕으로 인천만을 내세우지 않고, 전체 아시아인들이 공감할 수 있는 것들을 찾아 추구해야만 인천을 찾는 아시아인들이 인천을 영원히 기억할 수 있다면서 대회가 끝난 후에는 아시아문화센터, 아시아문화공원 등 아시아인들이 공감할 수 있는 기념물들을 남길 필요가 있다고 당부했다. /김창수기자 cskim@ekgib.com
인천지역 대형 백화점과 유통업체 등지에서 근무하는 여성들의 근로환경이 개선되지 못한 채 제자리 걸음을 하고 있다. 21일 여성근로환경개선국민캠페인단 등 시민단체에 따르면 지난 2008년부터 서서 일하는 여성에게 의자를 캠페인을 비롯해 대형 백화점 등의 연중 무휴 영업 및 연장영업 제한, 주1회 휴무지정 등을 위한 시민운동을 펼치고 있다. 유통업체 특성상 대다수 여성 근로자들이 장시간 서서 일해야 하는 탓에 하지정맥류 등 각종 직업병에 시달리고 있고 회사 측의 일방적인 연장 영업으로 근로시간이 늘어나는 등 열악한 근로환경을 개선하기 위해서다. 하지만 지역의 대다수 대형 백화점과 유통업체 등지에서 일하는 여성들의 근로환경은 개선되기는 커녕 더 악화되고 있다는 목소리가 높다. 이마트 인천점 등 대형 유통업체 계산대에는 앉아서 일할 수 있도록 의자가 마련돼 있지만 실제로 업무를 보면서 의자에 앉아 있는 여직원들은 찾아보기 어렵다. 여직원들은 손님들의 시선도 신경이 쓰이지만 무엇보다 회사의 눈치를 보지 않을 수 없다고 하소연한다. 더욱이 신세계백화점 인천점이나 롯데백화점 인천점 등은 월 2회씩 갖던 정기휴무를 월 1차례로 줄이거나 아예 없애기도 했다. 주 1회씩 하던 연장 영업도 지금은 금~일요일로 확대운영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시민단체들이 최근 신세계백화점 인천점 앞에서 주1회 휴무 지정 및 연장 영업 중지를 촉구하는 서명운동을 벌이자 백화점 측 임원진이 감시하고 나서 빈축을 사기도 했다. 캠페인단 관계자는 서명운동을 진행하면서 백화점 측 관계자가 나와 감시한 건 처음이라며 백화점 등이 정기휴무도 없이 연장영업을 강행하면 여성근로자들의 근무환경이 악화되고 건물 유지보수를 할 시간적 여유도 없어 안전상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 신세계백화점 측 관계자는 집회신고도 등록되지 않고 영업에도 영향을 줄 수 있어 나가본 것이지 서명운동에 지장을 준 일은 없다며 영업시간 등에 대해선 백화점업계 차원에서 결정해야할 문제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김미경기자 kmk@ekgib.com
인천 해양경찰서는 18일 해양폐기물 정화사업 보조금을 불법 수령한 혐의(사기)로 어민 이모씨(49) 등 2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최모씨(52) 등 15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해경은 또 어민들의 보조금 부당 수령을 묵인한 혐의(사기방조)로 인천의 모 수협 간부 김모씨(49)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해경에 따르면 이씨 등은 지난 2008년 4월 정부와 인천시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해양폐기물 정화사업에 참여, 선내에서 발생하거나 육상에서 수거한 폐기물 등을 바닷 속에서 수거한 것처럼 속이는 수법으로 지난해 12월까지 보조금 2억2천만원을 수령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해경은 1일 수거가 가능한 폐기물보다 많은 양을 수거한 어민 20여명을 대상으로 수사를 확대하는 한편 수협 직원이 어민들로부터 대가성 금품이나 향응을 제공받았는지에 대해 수사할 예정이다. /이선주기자 sjlee@ekgib.com
인천시는 서구 당하동 검단지구와 남동구 장수동 서울외곽순환도로 장수IC를 잇는 자동차전용도로를 내년말 착공할 계획이라고 17일 밝혔다.민간 사업자인 검단장수도로㈜가 지난해 제안한 이 도로는 총 연장 20.7㎞, 왕복 4~6차로 규모다.총 사업비는 공사비와 보상비 등을 합쳐 5천724억원으로 추산됐으며 이 가운데 2천80억원은 시가 578억원, LH와 인천도시개발공사 등이 1천493억원을 각각 지원한다.민간 사업자가 도로를 준공한 뒤 시에 기증하되 30년 동안 무상 사용해 건설비를 보전받는 수익형 민자사업(BTO) 방식으로 추진된다.시는 올해 하반기 제3자 제안공고를 거쳐 연말 우선협상자를 선정한 뒤 내년 실시협약 체결과 실시설계 등을 마치고 내년말 착공할 방침이다./김창수기자 cskim@ekgib.com
인천대와 인천의료원과의 통합이 본격화되고 있지만 중앙 부처의 반대와 공공의료기능 약화를 우려한 반발 등이 만만찮아 가시밭길이 예고되고 있다.17일 인천시 등에 따르면 최근 인천대와 인천의료원과의 통합 타당성 검토를 포함한 인천대 의대 설립 및 발전계획 수립 용역을 진행 중으로, 다음달 나오는 결과에 따라 통합작업이 시작된다.시는 이번 용역을 통해 두 기관 통합시 의료원의 공공의료기능 확보방안을 비롯해 효율적 운영방안, 최적의 통합안을 위한 단계별 추진전략 등을 마련할 계획이다.이와 함께 보건의료 수급상태 등 환경분석 등을 통해 통합을 위한 핵심사항인 인천대 의대 설립 타당성을 확보하고 대학병원 신설 및 수익모델 창출, 중장기 대학 마스터플랜 등이 세워진다.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다양한 대책들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민우기자 lmw@ekgib.com
인천시 남구종합자원봉사센터는 최근 남구 주안6동 일원에서 토탈자원봉사의 날 및 자원봉사 홍보캠페인을 펼쳤다고 15일 밝혔다.이 캠페인은 자원봉사 실천을 통해 지역사회에 자원봉사 분위기를 더욱 확산시키기 위해 마련됐다.지역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한 토탈자원봉사는 둘로스 효 봉사단 발마사지를 비롯해 사랑의 대체의학 봉사단의 침술봉사, 인하직업전문학교 봉사단의 이미용봉사 등으로 진행됐다.주민들을 대상으로 자원봉사 참여 및 인식 개선을 위한 홍보캠페인도 학익여고 어머니봉사단을 주축으로 전개됐다.남구자원봉사센터 관계자는 주민들의 자발적인 자원봉사 참여를 유도, 아름다운 지역공동체를 만들어 나가고, 자원봉사 붐 조성 및 의식 확산이 이뤄질 수 있도록 토탈자원봉사의 날을 지속적으로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박혜숙기자 phs@ekgib.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