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법안’에 빡친 건설업계…“회사 문닫으라는 건가”[한양경제]

기사는 종합경제매체 한양경제 기사입니다 최근 건설업계가 한 법안 때문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고 합니다. 4일 관련업계와 국회 의안정보시스템에 따르면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문진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얼마전 건설안전특별법(건안법) 제정안을 대표 발의했습니다. 이 법안은 지난 21대 국회에서 행정안전위원회 위원장이었던 더불어민주당 김교흥 의원이 발의했다가 건설업계의 거센 반발에 부딪혀 임기 만료로 자동 폐기된 바 있습니다. 당시 건설업계에서는 ‘과징금 폭탄’이라며 크게 반발했는데 이 법안이 4년만에 다시 부활한 것입니다. 이 법안은 향후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와 법제사법위원회 등 심의를 거쳐 본회의에 상정됩니다. 최근 건설 안전사고가 연속해서 발생하는 상황에 과반 의석을 확보한 더불어민주당 의원 11명의 공동 발의로 추진한 만큼 통과 가능성이 있다보니 건설업계가 좌불안석이라고 합니다. 문 의원이 발의한 이 법안은 발주·시공·감리자 등 건설과정 전반의 권한을 가진 주체에게 형사·행정책임을 명확히 하는 내용이 핵심입니다. 발주자는 설계·시공·감리자의 안전을 먼저 고려해 업무에 적정한 기간과 비용을 제공해야 하며, 민간 공사는 공사기간·비용이 적정한지 인허가 기관의 장 등에게 검토를 받도록 했습니다. 시공자는 현장 안전관리를 책임져야 하며 안전시설물을 직접 설치해야 하고 위험 작업이 현장에서 동시에 추진되지 않도록 조정해야 한다고 명시했습니다. 감리자는 시공자가 안전규정을 준수하는지 확인하고 사고가 우려될 때 공사를 중지하도록 해야 한다. 또 시공자가 공사 중지 명령을 준수하지 않으면 발주청이나 인허가기관에 신고하도록 했습니다. 만일 안전관리 의무를 위반해 인명사고가 발생하면 건설사업자·건설엔지니어링사업자·건축사 등에게 1년 이하 영업정지 또는 매출의 3% 이내 과징금을 부과할 수 있도록 규정했습니다. 문 의원은 “실제 책임은 상대적으로 권한이 작은 하수급 시공자와 건설종사자들이 지는 경향이 있다”면서 “안전관리에 먼저 투자를 유도해 건설사고 위험성을 낮추겠다는 게 제정 이유”라고 말했습니다. 그런데 건설업계에서는 처벌 조항에 대해 크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건설업 평균 영업이익률 3% 불과…대형건설사도 영업손실 위기 특히 매출의 3%이내 과징금 부과 조항이 자칫 회사 존립에 위협을 줄 수 있다는 지적입니다. 10년간 건설업의 평균 매출액 영업이익률은 3% 수준에 불과하기 때문입니다. 대형 건설사 관계자는 “매출이 수조원에 달하는 대형건설사가 사망사고로 과징금 처분을 받는다면 한 해 영업이익을 고스란히 반납해도 과징금 전체를 못 낼 수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대한건설협회 관계자는 “사실상 한 해 이익 전부를 과징금으로 부담해야 해 기업이 도산 위기에 놓일 수 있다”면서 “기존의 다른 법령들이 일반적으로 해당 공사의 도급액(계약금액)을 기준으로 과징금을 산정하고 있는데 비해 이번 발의 법안이 기업 전체 매출을 기준으로 과징금을 산정하는 것은 형평성에 맞지 않는다”고 했습니다. 그런가하면 현재 시행중인 중대재해처벌법 등 관련 법안과 중복규제라며 우려의 목소리를 내고 있습니다. 중대재해처벌법은 산업재해가 발생하면 사업주나 경영책임자에게 1년 이상 징역형이나 10억원이하 벌금을 부과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또 건설 현장에서 사망 등 안전사고가 발생하면 경영자 형사처벌, 벌점, 영업정지, 선분양 제한 등 처벌을 받습니다. 업계에서는 영업정지 처분을 받을 경우 막대한 손실은 물론 매출 3% 과징금까지 부과되면 사실상 ‘폐업 선고’나 다름없다고 합니다. 업계 한 전문가는 “사망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하는 안전투자는 당연한 의무”지만 “안전사고가 발생하면 중대재해처벌법, 산업안전보건법, 건설기술진흥법 등 이미 다양한 규제가 적용되고 있는 상황에서 추가 규제가 도입되면 중복 규제에 대한 우려가 더욱 커질 수 있다”고 했습니다. 다만 일각에서는 중대재해처벌법이나 영업정지 같은 행정처분이 제대로 시행되지 않고 있다며 논란을 키우는 법 대신 있는 법이라도 제대로 적용하길 바라고 있습니다.

애국 더한 ‘건국국채’… 인천서 ‘족적’ 기린다

광복 80주년에 발견된 故장래복 씨의 유산 ‘건국국채’(경기일보 6월24일자 1·3면)가 인천광역시립박물관에 기증된다. 대한민국 탄생의 밑거름이 된 건국국채 2만8천600원(환 포함)과 그의 자서전이 생전 터전이던 인천에 보관되기로 하면서 하나의 지역 유산으로 기록될 전망이다. 3일 오전 故장래복 씨의 자녀인 장성숙 ㈔중소기업융합경기연합회 고문(73)은 인천광역시립박물관에서 유물기증신청서 및 인계인수증 등을 작성하고, 아버지가 70년 넘게 보관하고 있던 건국국채와 자서전 등을 기증하기로 했다. 이날 김태익 인천광역시립박물관장은 “국가의 장래를 알 수 없던 시기, 나라를 위해 헌신했다는 증표나 다름 없는 건국국채와 함께 인천의 과거를 증언하신 회고록을 기증해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지역의 의미를 한층 더 깊이 이해할 수 있는 귀한 자료들인 만큼 소중히 보관하고 연구하며 잘 활용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현재 인천광역시립박물관엔 일부의 건국국채가 보관 중이다. 다만 장래복 씨가 보유하고 있던 건국국채(1952년 발행된 오천원권, 1953년 발행된 일백환권 등) 22점의 발행 시기 등을 고려하면 그동안 보관하고 있지 않던 새로운 건국국채로 확인된다. 이번에 기증된 건국국채와 자서전 등은 내년 4월 ‘기증 전시’에 담길 가능성이 높다. 인천광역시립박물관은 2층에 ‘기증자 명예의 전당’을 두고 기증자들의 성함과 유물을 새겨 해마다 1년여간 기증전을 여는데, 내년도 4월 전시에 해당 건국국채와 자서전 등이 포함될 수 있어서다. 올해 전시 중인 물품으로는 ‘가정용 오스틴(Austin) 미싱’, ‘독립운동가 유두환의 일기’, ‘6·25전쟁 국민방위군 이름표’ 등이 있으며, 각각의 시대적 설명과 기증자 정보 등이 기록돼 있다. 배성수 인천광역시립박물관 유물관리부장은 “지난해의 경우 약 2천여점의 지역 유물이 기증됐고 올해도 비슷한 수준”이라며 “수장고에만 보관할 게 아니라 기증전을 통해 지역민들에게 유물을 공개하는 것이야말로 ‘시립박물관’의 존재 이유이기에 이번 자료들을 비롯한 여러 유물들을 함께 기록해 전시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아울러 이번 기증품들은 온·오프라인으로도 아카이브돼 남겨지게 된다. 장성숙 고문은 “이름 없는 애국자들이 대한민국 건립에 역할을 했다는 점을 알리고 싶었는데 아버지의 건국국채와 자서전 등이 온·오프라인으로 족적을 남길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저희 가족이 나고 자란 인천에서 뜻 깊은 기증을 하게 돼 감사함을 표한다”고 말했다. ● 관련기사 : 애국심 발현 ‘건국국채’… 대한민국 탄생 밑거름 https://kyeonggi.com/article/20250623580334

에이치셀글로벌, KLPGA 마다연 프로에 ‘라코스메’ 화장품 후원

에이치셀글로벌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활약 중인 마다연 프로에게 자사의 화장품 브랜드 ‘라코스메’를 후원하기로 했다. 3일 에이치셀글로벌(대표 박상현)에 따르면 라코스메는 최근 신제품 ‘에센셜 퓨어 클렌징폼’을 출시했다. 해당 제품은 연꽃에서 추출한 엑소 플루이드 클리어 클렌저로, 쫀쫀하고 부드러운 거품이 자극받기 쉬운 피부를 효과적으로 케어해준다. 특히 라코스메의 대표 제품인 히알부스터, 톡스엠플, 필크림 등에는 아스파라거스, 자작나무 수액 등 피부에 도움을 주는 고기능성 성분이 다량 함유돼 있다. 자연 유래 성분을 기반으로 계절의 변화에도 민감하지 않은 고기능성 화장품으로 미백,주름개선,리프팅 등에 효능이 탁월하다. 이번 클렌징폼 출시로 라코스메의 기능성과 브랜드 가치가 더욱 부각되고 있으며, 후원 선수인 마다연 프로와의 시너지 또한 기대를 모은다. 한편 라코스메(RACOSME)는 ‘Reverse Aging(리버스 에이징)’과 ‘Cosmeceutical(코스메슈티컬)’의 합성어로, 피부 건강과 아름다움을 함께 추구하는 안티에이징 전문 화장품 브랜드다. 마다연 프로는 2020년 KLPGA 준회원으로 입회한 후, 모아저축은행 석정힐CC 대회에서 1위를 차지하고 같은 해 10월 정회원으로 입회했다.

한전KDN, '청렴 경영' 앞장서 실천…″흰배롱나무처럼 겉과 속 투명해야″ [한양경제]

이 기사는 종합경제매체한양경제 기사입니다 한전KDN이 지난달 23일부터 30일까지 전남 나주시 본사에서 '청렴 OK! KDN!'의 구호를 건 청렴 위크 캠페인을 시행했다. 특히 청렴을 뿌리내리겠다는 의지를 담은 청렴목 식수 등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한전KDN은 지난달 23일 출근하는 임직원들에게 사과 등 간식을 나눠주며 캠페인 시작을 알렸다. 이어 ▲직장 내 괴롭힘·성희롱 예방 교육 ▲윤리경영담당자 워크숍 ▲청렴목 식수 ▲국민권익위원회 청렴 라이브 등 교육을 진행하고 본사 1층 로비에 직원의 참여를 유도하는 다양한 행사를 가졌다. 특히 임직원들은 ▲청렴 북콘서트 ▲청렴 골든벨 ▲청렴 다짐잇기 ▲청렴 네컷 촬영 ▲청렴 마스코트 선정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캠페인의 절정은 노동조합과 회사가 함께 진행한 청렴목(木) 식수로 ‘약 100일간 꽃이 피는 지속성과 매년 껍질을 벗어내 매끈하고 깨끗한 수피’를 지니는 특성을 가진 흰배롱나무처럼 겉과 속이 같은 투명하고 청렴한 조직문화를 뿌리내리겠다는 의지를 담은 행사였다. 한전KDN의 청렴 Week 캠페인은 청렴한 조직문화 조성과 윤리경영을 실천하기위한 목적이며 경영진과 노조위원장 그리고 전 임직원들이 적극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박상형 한전KDN 사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청렴의 씨앗이 조직문화에 깊이 뿌리내리길 기원한다"며 "배롱나무의 꽃이 100여일 지속되듯 한전KDN도 청렴과 소통의 조직문화가 더욱 꽃 피울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전KDN은 사내망을 통해 윤리경영에 대해 상시 공유하고 지속 가능한 윤리경영과 청렴 문화 정착을 위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

GS칼텍스 실적 내리막길...허세홍 대표, 신사업마다 '지지부진' [한양경제]

이 기사는 종합경제매체 한양경제기사입니다 GS칼텍스가 실적 부진에 내리막길을 걸으며 돌파구를 찾지 못하고 있다. 허세홍 GS칼텍스 대표이사 사장은 취임 후 사업 다각화를 추진했지만 뚜렷한 성과를 내지 못한채 뒷걸음질 하고 있다. 실제 GS칼텍스는 2022년부터 실적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GS칼텍스의 매출은 △2022년 58조5,320억원 △2023년 48조6,075억원 △2024년 47조6,142억원으로 지속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2022년 3조9,795억원 △2023년 1조6,837억원 △2024년 5,480억원으로 줄어들었다. 2022년부터 영업이익이 50% 이상 지속 감소한 셈이다. 지난해 영업이익의 경우 전년 대비 67% 줄었다. 올해도 실적 부진은 계속됐다. 1분기 GS칼텍스의 매출은 11조1,13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 줄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161억원으로 72% 감소했다. GS칼텍스의 부진은 GS그룹의 전반적인 경영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현재 GS는 GS에너지의 지분 100%를 가지고 있다. GS에너지는 GS칼텍스의 지분 50%를 보유 중이다. 여기에 지난해 기준 GS그룹 전체 매출의 57%는 GS칼텍스가 담당했다. GS그룹 실적 악화에 GS칼텍스의 부진이 도미노식으로 악영향을 주는 구조다. 실제 GS그룹의 실적은 GS칼텍스의 부진이 시작된 2022년부터 악화되기 시작했다. GS그룹의 매출은 △2022년 28조5,825억원 △2023년 25조9,784억원 △2024년 25조2,974억원으로 줄었다. 영업이익은 △2022년 5조1,201억원 △2023년 3조7,218억원 △2024년 3조601억원으로 감소했다. 지난해 영업이익은 2022년에 비해 40% 급감했다. 2019년, GS칼텍스 대표이사 사장에 취임한 허세홍 사장의 경영 역량을 가늠하는 시험대에 오른 상황이다. GS칼텍스는 2022년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지만 이는 외부 요인이 호재로 작용한 영향이 컸다. 2022년에는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해 유가와 정제마진 가격이 급등했기 때문이다. 당시 국제 유가는 두바이유 기준 배럴달 100달러를 돌파했고 정제마진은 같은 해 1월 10.6달러에서 6월 34.6달러까지 상승했다. 대표이사 취임 후 주도하는 신사업도 성과가 없는 상황이다. 허세홍 사장은 △저탄소 신사업 확대 △수소 사업 참여 △바이오 연료 실증 사업 등을 추진했다. 2022년에는 석유화학 사업을 확대하기 위해 창사 이래 최대 규모인 2조7,000억원을 올레핀 생산시설에 투입했다. 현재 GS칼텍스의 정유사업 비중은 줄지 않고 있다. 지난해 기준 GS칼텍스 정유사업 부문의 매출 비중은 79.4%에 달했다. 올해 1분기 정유사업 매출 비중도 76.3%를 기록했다. 김문호 한국신용평가 연구원은 “GS칼텍스도 정유 부분의 변동성을 완화시키는 부분으로 가기는 할 것 같지만 투자를 했던 석유화학도 생각했던만큼 실적이 나오지는 않고 있다”며 “투자를 한다고 해서 무조건 좋아진다는 보장은 없고 실적이 어떻게 나오느냐가 중요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GS칼텍스가 정유 부문 비중을 줄이기 위해 투자했던 석유화학 사업도 외부 요인에 취약한 점은 정유 사업과 동일하다. 나프타 등 원료 가격도 국제 유가 등에 연동되기 때문이다. 여기에 GS칼텍스가 추진 중인 정유와 석유화학 외 신사업은 아직 초기 단계로 유의미한 비중을 차지하지 못하고 있다. 황성현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정유업계 대부분 신사업을 하는 부분이 화학이나 다운스트림 등 유관사업인데 그런 부분들도 외부변수에 취약하다”며 “동종 업계가 아닌 다른 쪽으로 확장을 해야 하지만 아직까지 그런 부분이 뚜렷하게 보이지는 않는다”고 지적했다. 다만 GS칼텍스는 향후에도 신사업 관련 투자를 지속한다는 방침이다. GS칼텍스 관계자는 “탈탄소 관련 신사업이나 수소 등 미래 사업과 연관된 부분들에 대해서도 많은 관심을 가지고 여러가지를 하고 있다”며 “정유 부분도 비중이 높으니 등한시할 수는 없지만 신사업에 대한 관심과 투자는 지속하고 있다”고 답했다. CEO는 숫자로 나타나는 성과를 넘어, 리더십, 전략적 의사결정 능력, 위기 관리 능력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데 미래 먹거리 발굴분야에 획기적인 반전이 없는 한 GS칼텍스 경영진의 위기 관리 능력이 아닌 외부 요인에 기댈수밖에 없는 불안한 상황이 지속될 전망이다.

HL디앤아이한라 '부발역 에피트 에디션' 4일 견본주택 오픈

HL디앤아이한라㈜는 이천시 부발읍 아미리 일원에 ‘부발역 에피트 에디션’ 아파트를 건립 중인 가운데 4일 이천시 증포동에 견본주택을 열고 본격적인 청약일정에 들어간다. 부발역 에피트 에디션은 SK하이닉스 이천 본사 인근에 위치한 직주근접 프리미엄 아파트로 706가구 대단지로 조성되며 오는 8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9일 1순위, 10일 2순위 청약 후 당첨자 발표는 17일 , 정당계약은 28일부터 30일까지 3일간 견본주택에서 실시한다. 경강선 부발역 도보 이용이 가능하고 GTX·KTX·수광선 등 철도망 확장과 함께 ‘펜타역세권’ 입지를 기대할 수 있으며 아파트는 지하 3층~지상 26층 등 총 7개 동으로 전용면적 84㎡가 90%로 중심을 이루고 있고 일부는 115㎡ 60가구 중대형도 포함돼 오는 2028년 2월 입주 예정이다. 계약금은 1천만원이고 2차 계약금과 중도금 전액을 무이자로 지원되며 6개월 후 분양권 전매가 가능해 실수요자 및 투자자에게 매력적인 단지로 평가를 받고 있다. 이천 신흥주거단지로 떠오르는 경강선 부발역 인근에 들어서는 ‘부발역 에피트 에디션’은 명품아파트의 조건을 고루 갖췄다. 단지 인근에 SK하이닉스 이천 본사가 위치한 데다 판교 및 강남역 접근이 빠른 부발역 도보역세권에 있다. 또 KTX 개통과 수광선(25년 착공 예정), GTX-D노선, 반도체선(동탄부발선, 평택부발선) 등 광역교통 개발 호재가 잇따라 예고돼 있다. 부발역은 수도권 전철과 고속철도(KTX‧SRT), GTX 등이 지나는 사통팔달의 교통망을 갖춘 펜타역세권으로 경기남부 중심축으로 급부상할 것으로 기대된다. 인근 도로망으로는 단지 주변에 경충대로, 이섭대천로, 성남이천로 등과 또 중부고속도로 서이천IC, 영동고속도로 이천IC 등을 통하면 주변에 위치한 판교신도시와 서울 강남 등으로 오가기에 편리하며 앞으로 제2수도권외곽고속도로도 예정돼 있다. 교육시설은 아미초등학교가 도보거리에 있고 입주민 자녀에게 농어촌 특별전형이 가능한 효양중·효양고가 있다. 이 단지는 남향 위주의 배치로 채광과 조망을 극대화했으며 통경축 확보를 통해 탁 트인 전망 제공, 전체라인의 약 60%를 필로티로 설계, 단지의 35% · 1만3천818㎡(약4천180평)규모 녹지, 가구당 1.6대의 넉넉한 주차공간이 특징이다. SLP PLUS 플랫폼을 통해 병원에 방문하지 않고 비대면 잔료 특화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며 가정식 배달 서비스 , 마켓서비스, 홈케어 서비스 등 다양한 주거서비스를 제공하고 입주민 전용 비서서비스를 콜센터를 통해 입주민 요청사항 및 니즈에 충족된 맞춤형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홈페이지에서 진행 중인 관심고객 이벤트에 참여하면 다양한 분양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다. 이천

파라다이스, 2025년 ESG 경영 도약 ‘원년의 해’ 선언

파라다이스가 2025년을 ESG 경영 도약 ‘원년의 해’로 선언했다. 최종환 파라다이스그룹 대표이사는 3일 “기업에 주어진 사회적 책임에 적극 부응해 올해를 ‘ESG 경영 원년의 해’로 선언하고 이해관계자들의 가치 창출을 극대화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모든 경영 활동을 ESG 관점으로, 대대적으로 쇄신해 평가 등급을 해마다 개선시켜 나가는 등 지속가능 경영 혁신의 전기를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최 대표의 선언은 파라다이스가 지난 2024년 대기업 집단에 새롭게 지정되고, 코스피 상장에 성공하면서 외형 성장에 따른 책임경영과 지속가능경영의 중요성을 엄중히 인식한 데 따른 변화의 움직임이다. 파라다이스는 창립 이래 문화예술인 창작 지원활동과 장애아동 인식 개선사업들을 체계적으로 벌여왔다. 하지만 비재무적 요인을 다각적으로 검증하는 ESG 평가에서는 좋은 평가를 받지 못해 개선을 위한 각고의 노력을 기울였다. 이에 따라 지난해부터 ESG 경영 쇄신 준비를 체계적으로 이뤄냈으며, 올해 4월 ESG 협의체를 발족했다. 이어 지난 6월에는 2024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처음으로 발간하며 그동안의 성과를 외부에 알리는 등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ESG 협의체는 분기별 1회 정기 개최 및 현안에 따른 비정기 회의를 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ESG 전략 방향을 수립하고, 세부 추진과제를 리드하면서 경영 성과를 모니터링해 지속가능경영 체계를 끌어간다는 방침이다. 특히 파라다이스는 지난해 10월 CFO를 새롭게 영입하고 주주가치를 높이기 위한 IR조직도 정비했다. 주주 및 이해관계자들에게 회사의 성과를 투명하게 알리기 위해 4일에는 증권사 애널리스트들을 초청, ‘CEO 간담회’를 열어 재무 성과와 전망 등을 소통할 예정이다. 최 대표는 “전문성을 바탕으로 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 추진할 것”이라며 “이사회 운영 고도화, 컴플라이언스 체계 구축 등 국민에게 신뢰 받는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KCC글라스 세라믹 타일 신제품 ‘세렌’ 출시…미끄럼 방지·내마모성 등 탁월

KCC글라스 인테리어 전문 브랜드 ‘홈씨씨(HomeCC)’가 디자인과 품질을 겸비한 세라믹 타일 신제품 ‘세렌(Seren)’을 출시, 국내 타일 시장 공략을 본격화했다. ‘세렌’은 이탈리아어로 고요함을 의미하는 ‘세레노(sereno)’에서 이름을 따온 제품으로, 천연석 느낌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디자인과 국가기술표준원의 품질 기준을 충족한 고품질 세라믹 타일이다. 디자인은 ▲베이지 톤의 ‘크레마(Crema)’ ▲화이트 계열의 ‘비앙코(Bianco)’ ▲그레이 톤의 ‘아르젠토(Argento)’ ▲샌드 컬러의 ‘사비아(Sabbia)’ 등 4종으로 구성돼 톤온톤 스타일부터 믹스매치 스타일까지 다양한 인테리어 연출이 가능하다. 규격은 600×1천200㎜ 600×600㎜, 300×600㎜, 300×300㎜ 등 4가지로 공간 규모에 따라 최적의 선택이 가능하며, 특히 600×1천200㎜와 600×600㎜ 규격의 포세린 제품은 수분 흡수율이 0.1%로 매우 낮고 내마모성이 뛰어나 테라스나 상업용 공간 등 외부 시공에도 적합하다. 또한 600×600㎜와 300×300㎜ 규격 제품은 자기질 및 포세린 소재로 제작돼 마찰계수가 약 0.7에 이르며, 물기가 많은 욕실이나 주방에서도 미끄럼을 방지해 안전한 보행 환경을 제공한다. KCC글라스 관계자는 “세렌은 일반 저가 타일과 비교해 디자인과 품질에서 우수한 경쟁력을 갖춘 제품”이라며 “KCC글라스의 품질 관리 역량을 더해 ‘믿고 선택할 수 있는 타일’로 시장 입지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울반도체 노와이어 ‘와이캅’기술 자동차에 공급…전기·자율주행차시장 공략

서울반도체는 3일 노와이어(No-wire) ‘와이캅(WICOP)’ 기술이 지난 5월부터 Mini LED 형태로 자동차에 공급됐다고 밝혔다. 세계 최초 노와이어 구조를 적용한 와이캅은 휴대폰, TV, 조명, 자동차 헤드램프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성능을 입증한데 이어 자동차 환경에서도 밝기와 내구성을 인정받아 자동차 디스플레이 시장에도 본격 공략을 시작했다. Mini LED에 적용된 와이캅은 와이어 없이 슬림한 디스플레이 설계가 가능하고 로컬 디밍(Full Array Local Dimming)에 최적화돼 자동차 디스플레이의 더 뛰어난 명암비와 높은 밝기를 통해 HDR(High Dynamic Range)을 완벽하게 지원한다. 특히 최대 1200 Nit의 휘도는 한낮 강한 햇빛에서도 높은 시인성을 유지하면서 전력 소모를 줄여 차량의 에너지 효율까지 높여주는데, 여기에 차량 주행 중 발생하는 진동과 고온 환경에서도 안정적으로 작동하는 내구성까지 더해져 자동차 디스플레이에 최적의 설루션으로 평가받고 있다. OLED 대비 최대 25% 저렴해 경제성도 뛰어나다. 이 같은 기술 및 신뢰성 등을 바탕으로 적용 범위가 확대되는 가운데 서울반도체는 와이캅에 대한 특허 권리 강화에도 주력하고 있다. 전 세계 9개국에서 특허소송에 승소하며 와이캅 기술을 무단 사용한 제품에 대해 판매 금지와 리콜·폐기 판결을 이끌어 내는 등 독자적 기술력과 지식재산권을 공식적으로 인정받고 있다. 이용혁 서울반도체 IT 해외영업담당 부사장은 “자율주행 확산과 자동차가 생활·업무 공간으로 진화함에 따라 차량에 탑재되는 디스플레이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며 “와이캅은 높은 시인성과 에너지 효율성을 동시에 제공하는 기술력에 특허 경쟁력까지 더해 디스플레이를 넘어 자동차 시장에서도 입지를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폴란드 K2 전차 2차 계약 확정…8조8천억 '사상 최대'

장기간 지연됐던 K2 전차의 2차 수출 계약이 최종 확정됐다. 방위사업청은 2일(현지 시각) 폴란드에서 브와디스와프 코시니악-카미슈 국방부 장관과 K2 제작업체 현대로템이 K2 전차 2차 계약 협상을 완료했으며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라고 공식 발표했다고 전했다. 계약 규모는 양측 협의로 공개되지 않았지만 업계에서는 K2전차 180대로 약 65억 달러(8조8천여억원) 규모로 추정한다. 폴란드 정부는 조만간 양국 고위급이 참석하는 공식 계약 체결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폴란드는 2022년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급변한 안보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우리 방산업체들과 포괄적 총괄계약(Framework Contact)을 체결한 바 있다. K2 2차 계약은 2022년 K2 전차 180대를 포함해 K9 자주포, FA-50 경공격기, 천무 다연장로켓 등 총 4대 무기체계에 대한 1차 이행계약을 체결했다. 이후 2023년 K9 자주포, 2024년 천무 2차 이행계약도 차례로 성사됐다. K2 전차의 2차 이행계약도 조기 체결이 예상됐으나 폴란드형 K2 전차(K2PL) 개발과 현지 생산 등이 포함되면서 사업 범위가 넓어지고 계약 규모가 커짐에 따라 협상이 길어졌다. K2 전차 1차 계약은 국내 생산 완제품을 수출하는 것이었고 2차 계약에는 국내 생산분과 함께 폴란드 군의 요구 성능에 맞춘 K2PL의 인도가 포함된다. 특히 2차 계약부터는 상당 물량이 현대로템과 폴란드 업체의 협력을 통해 현지에서 조립 생산될 예정으로, 폴란드 내 K2 전차 생산 시설이 구축될 계획이다. 2차 물량 180대 중 117대는 현대로템이 생산해 공급하고, K2PL 63대는 폴란드 업체 PGZ가 현지 생산할 예정이다. 이는 신규 개발과 현지 생산 시설 등이 포함되면서 2차 계약은 1차 계약과 전차 대수는 같아도 액수가 1차 때의 약 4조5천억원보다 훨씬 커졌다. 방사청은 “현지 생산 거점 구축은 총괄 계약에 포함된 K2 전차 총 1천대 물량에 대한 후속 계약의 이행 가능성을 높인 것”이라며 “이번 계약이 유럽연합(EU)에서 지난 3월 발표한 ‘유럽 재무장 계획’에 부합하는 방산 협력 모델”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유럽 내 개별 국가는 물론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차원에서도 새로운 방산 수출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현대로템은 이번 계약으로 방산 수출의 지형을 바꾸며 K-방산의 유럽 진출 시대를 본격화했다는 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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