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아 백화점 수원점은 다음달 2일 1층 옥외광장에서 수능탈출 DDR(Dance Dance Racing) 경연대회를 개최한다. 이날 대회는 선착순 30명에 한해 접수하며 1등 1명에게 30만원상당의 프린터기 1대를, 2등 1명에게 20만원상당의 스캐너를, 3∼8등에게는 자전거 각 1대씩을, 나머지 참가자 전원에게는 게임기 등을 증정한다./박승돈기자 sdpark@kgib.co.kr
건설교통부가 지난 10월말 건설기술관리법시행령을 개정하면서 아무런 근거조항이 없는데도 건설신기술지정 업무를 한국건설기술연구원으로 이관해 물의를 빚고 있다. 건설교통부와 건설기술연구원에 따르면 건교부는 지난 10월30일 건설기술관리법 시행령을 개정, 공포하면서 건설신기술 지정절차를 신설해 장관이 신기술지정신청을 받은 경우 신청된 기술이 신기술에 해당되는지의 여부에 대해 건교부령이 정하는 전문기관의 심사를 거치도록 했다. 이와함께 신기술의 평가기준 및 평가절차 등에 대해 필요한 사항은 건교부장관이 정해 고시하도록 했다. 이처럼 개정된 시행령에는 어디에도 건설기술연구원에 신기술지정 업무를 이관한다는 조항이나 근거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건교부는 지난 11월1일 부터 건교부 인터넷 홈페이지 등을 통해 ‘건설기술관리법 시행령이 개정됨에 따라 중앙건설기술심의위원회의 신기술 심사업무를 전문기관인 한국건설기술연구원에 위탁, 일원화했으니 신기술 지정을 신청할 경우 동 연구원 건설기술품질센터에 신청서를 제출하라’고 안내했다. 이에 따라 11월말 현재 건설교통부에 접수돼야 할 11건의 신기술 신청이 건설기술연구원 건설기술품질센터에 접수된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대해 건설업계의 한 관계자는 “제반 법령을 앞장서서 준수하고 계도해야 할 정부가 관계법령을 무시하고 임의적으로 법규를 해석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못한 처사”라고 말했다. 이와관련 건교부의 한 관계자는 “법제처의 심의가 늦어짐에 따라 일정이 지연되고 있다”며 “민원인의 입장을 고려해 우선 건설기술연구원에 접수토록 했다”고 해명했다. /표명구기자 mgpyo@kgib.co.kr
중소제조업체들의 경영상황이 지난 2·4분기에 이어 3·4분기에도 생산과 판매증가에 힘입어 크게 호전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사실은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가 최근 종업원 5인 이상 300인 미만 중소업체 1천308개사를 대상으로 3·4분기 중소제조업 경영실태를 조사한 결과 밝혀졌다. 이에 따르면 3·4분기중 중소제조업 생산 기업실사지수(BSI)는 내수회복과 수출호조 영향으로 121을 기록, 전분기 116 보다 크게 상승했다. 업종별로는 자동차운송장비, 전기통신, 시계업종 등이 내수증가와 수출호조로 생산증가세가 두드러졌다. 중소제조업 판매BSI도 국내경기 회복과 수출호조 영향으로 120을 기록하는 등 전분기 118에 이어 호조세를 지속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별로는 중화학공업에 비해 그동안 상대적으로 회복이 부진했던 경공업이 전분기의 108에서 119로 증가, 판매증가세가 전 산업으로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자금사정 BSI는 81로 나타나 최근 대우그룹의 구조조정에 따른 금융시장 불안과 금리상승 등의 영향으로 자금난은 크게 개선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기업규모별로는 중기업은 전분기에 비해 자금사정이 다소 호전된데 비해 소기은은 여전히 자금사정이 심각해 기업규모간 양극화현상이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함께 채산성 BSI도 전분기(90)와 비슷한 91을 기록, 최근 원자재 가격상승이 중소기업의 채산성 회복에 큰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음을 보여줬다. 판매형태별로는 주요 수출대상국의 엔화강세에 따른 가격경쟁력 제고로 수출기업의 채산성이 내수기업 보다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표명구기자 mgpyo@kgib.co.kr
겨울철을 맞아 인력시장이 전반적으로 비수기에 접어들고 있는 가운데 건설현장의 일감이 줄면서 노임단가는 하락하는 반면 경기회복세에 힘입어 공장의 생산직 인력수요 증가에 따라 임금이 오르는 양극화 현상이 두드러지고 있다. 2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대부분의 인력시장이 겨울철 비수기에 접어들면서 건설현장 등의 일감이 줄면서 노임단가가 하락하는 등 전반적으로 인력시장이 위축되고 있다. 건설현장에 인력을 공급하고 있는 수원시 권선구 매교동 서진인력의 경우 지난 11월 중순이후 건설현장의 일감이 줄면서 목수와 미장, 잡부의 노임이 하락, 최근 최고 30%까지 떨어졌다. 지난 11월 이전까지만해도 목수와 미장공의 경우 하루일당이 8만∼9만원이었으나 최근에는 7만원까지 떨어졌다. 또한 잡일을 하는 남자잡부의 경우 5만∼6만원하던 것이 최근 4만∼4만5천원선으로, 여자잡부는 4만5천원에서 3만5천원으로 하락했다. 반면, 경기회복세에 힘입어 공장 가동률이 늘면서 공장의 생산직 인력수요 증가로 임금이 상승하고 있다. 공장에 생산직 근로자를 전문적으로 알선해 공급하고 있는 수원시 팔달구 매탄동 신풍개발의 경우 겨울철인 계절적인 요인에도 불구, 지난 2·4분기에 비해 2배이상 늘어난 3∼4개업체에 최근 200여명을 공급했다. 이처럼 공장의 생산직 인력수요증가로 지난 2·4분기에 비해 최근 근로자의 임금도 평균 10∼20%정도 상승했다. 인력공급업체 관계자는 “겨울철을 맞아 계절적으로 민감한 건설현장의 유휴인력은 더욱 늘어나고 있는 반면 경기회복세에 힘입어 공장가동률이 늘면서 생산직근로자의 구인난이 예상된다”고 말했다./박승돈기자 sdpark@kgib.co.kr
관세청은 다음달 1일부터 2일까지 호주 캔버라에서 호주관세청과 제 6차 한·호 세관협력회의를 개최한다. 이번 회의에서는 ▲APEC 등 국제기구에서의 상호협력방안 ▲위험관기법을 통한 관세행정의 선진화 ▲여행자사전정보제도 등 여행자처리 기법 ▲밀수·부정무역·자금세탁 방지관련 협력방안 등에 대해 중점 협의할 예정이다. 한편 관세청은 이번회의를 통해 양국간의 교역증진과 상호협력체제 강화는 물론 부정무역방지를 위한 정보교환과 상호협력을 통해 공정 무역거래질서 확립에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박승돈기자 sdpark@kgib.co.kr
중소기업청은 중소기업의 기술력 향상을 위해 내년도 중소기업 기술혁신개발자금을 올해보다 33%가 많은 600억원을 지원키로 했다. 중소기업 기술혁신개발사업은 기술개발능력은 있으나 자금력이 부족한 중소기업에 기술개발 소요비용중 75% 범위내에서 기술의 난이도에 따라 최고 1억원까지 무담보·무보증·무이자로 개발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개발자금 신청자격은 공장등록증을 보유한 중소 제조업체이며 소프트웨어·공업디자인서비스업, 창업 또는 기술보육센터 입주업체, 소기업 등은 사업자등록증만 있으면 신청할 수 있다. 지원업체 선정은 사업계획서 검토와 현장실사를 거쳐 산·학·연의 전문가로 구성된 ‘기술분야별 평가위원회’의 평가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한다. 특히 벤처기업 또는 기술경쟁력을 갖춘 중소기업, 특허 실용실안으로 등록되거나 출원중인 기술을 개발하는 업체를 우대키로 했다. 신청·접수는 다음달 13일부터 29일까지 해당지역 중소기업청 기술지원과로 하면 되고 특허기술 사업화 지원부문은 한국발명진흥회에서만 신청· 접수한다. 문의는 경기지방중소기업청 기술지원과(0331-290-6951∼8)로 하면 된다. /이관식기자 kslee@kgib.co.kr
최근 금융기관들이 인터넷 홈페이지에 전화예약 상담코너를 개설하는 등 고객들의 편의를 위한 서비스가 확산되고 있다. 이에 따라 전화를 걸고 상담원과의 통화를 위해 장시간 기다려야만 했던 불편함이 해소되고 있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바쁜 직장인들은 물론 모든 고객들의 편의를 위해 인터넷 홈페이지에 고객들이 원하는 상담날짜나 시간, 연락처 등을 기재하도록 한 뒤 콜센터직원이 직접 전화를 걸어 답변을 해주는 등의 예약서비스가 늘어나고 있다. 대한생명의 경우 홈페이지(www.korealife.com)에 ‘전화예약 상담코너’를 개설, 원하는 상담일자와 시간, 전화번호 등을 예약하면 콜센터 상담원이 직접 전화를 걸어 답변해 주는 서비스를 지난 23일부터 실시하고 있다. 또 LG화재(www.lginsure.com)와 삼성생명(www.samsung life.co.kr)도 최근 인터넷 홈페이지에 ‘전화상담예약’코너를 운영, 상담제목과 내용 희망일시 연락처 등을 기재하면 상담원 또는 해당 실무자들이 직접 전화를 걸어 자세한 상담을 해주고 있다. 이밖에 대한투자신탁은 자사 홈페이지(dict.co.kr)에 ‘고객휴게실’코너를 이용해 고객들의 상담예약을 받고 있으며 특히 고객이 원하는 특정 펀드매니저가 직접 전화를 걸어 고객들의 궁금증을 풀어주기도 하는 등 업계 대다수가 고객편의 극대화를 위한 서비스에 주력하고 있다. 이에 대해 업계 관계자는 “콜센터에 계속해서 전화를 걸어도 통화가 안된다며 고객들이 불평을 하기도 한다”면서 “인터넷 예약서비스를 통해 이같은 불편이 해소될 것으로 보이며 앞으로도 고객편의를 위한 서비스는 확산될 것”이라고 말했다. /강경묵기자 kmkang@kgib.co.kr
10월중 경기·인천지역의 산업활동이 크게 호전되면서 외환위기 이전 수준을 회복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10월에 비해 추석연휴로 인한 상대적 반등요인과 컴퓨터 반도체 등의 내수 및 수출이 증가한데 따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28일 통계청 경기·인천통계사무소에 따르면 경기지역의 경우 생산과 출하가 전년 동월에 비해 각각 50.8%, 57.4%나 증가, 지난 7월 49.9%, 52.1%를 제외하면 외환위기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특히 생산자 제품출하는 음식료품, 사무계산 및 회계용기계 등 전 업종에 걸쳐 대폭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인천지역도 생산과 출하가 두자리수의 높은 신장세를 8개월째 지속하면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각각 32.2%, 28.7% 증가하는 등 지속적인 신장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지역의 주요업종별 출하동향은 사무계산 및 회계용기계가 242.3%나 늘어난 것을 비롯, 자동차 및 트레일러(118.1%), 영상·음향 및 통신기계(55.1%) 등 전업종에서 큰폭의 증가세를 기록했다. 또 인천지역은 조립금속제품(129.7%), 자동차 및 트레일러(45.2%), 기타기계 및 장비부문(36.8%) 등이 지속적인 호조세를 보인 반면 가죽·가방 및 신발(62.2%), 고무 및 플라스틱제품(11.2%) 등은 감소했다. 한편 건설발주액은 경기지역이 1조4천159억1천300만원으로 전년동월비 245.6% 증가, 전월비 3.7%가 감소한 반면 인천지역은 1천656억9천100만원으로 전년 동월비보다는 23.3% 줄었으나 전월에 비해선 93.5%가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강경묵기자 kmkang@kgib.co.kr
2001년 3월부터는 유전자변형(GM) 콩과 콩나물, 옥수수를 판매하는 도·소매업자, 수입업자 등은 ‘유전자변형’표시를 해야 하며 이를 이행치 않으면 최고 1천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또한 허위표시할 때는 농수산물품질관리법에 따라 3년이하의 징역이나 3천만원이하의 벌금을 내야 한다. 농림부는 28일 콩, 콩나물, 옥수수 등 3개 품목에 대해 GM농산물 표시 의무화 고시안을 예고하고 2001년 3월부터 시행키로 했다고 밝혔다. 고시안에 따르면 GM농산물 표시방법은 GM농산물인 경우는 유전자변형 콩(옥수수), ‘유전자변형 콩으로 재배한 콩나물’로 표시하며 GM농산물이 포함된 경우는 ‘유전자변형 콩(옥수수)포함’, ‘유전자변형 콩으로 재배한 콩나물 포함’으로 표시해야 한다. 또한 GM농산물이 아닌 경우와 재배·유통과정에서 GM농산물이 비의도적으로 혼입될 가능성을 감안해 GM농산물이 5%이하 혼입된 경우는 ‘유전자변형 콩(옥수수)이 아님’으로 자율 표시토록 했다. 표시의무자의 표시는 GM검증에 대한 국제적 공인방법이 없는 점을 감안해 종자구입, 생산·저장·판매 등 각 유통단계에서 GM농산물의 여부를 확인한 증명서를 근거로 표시토록 했다. GM농산물의 검정기관은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으로 유전자증폭법(PCR) 등을 적용할 계획이며 현재 콩과 콩나물에 대해서는 국내 기술로 검증이 가능하고 옥수수도 2000년초 검증능력을 갖출 것으로 보인다. 농림부는 입법예고한 GM농산물표시 고시안에 대해 관련부처, 업계, 소비자들의 여론수렴과 세계무역기구 통보절차 등을 거쳐 2000년 3월1일 고시하고 1년뒤인 2001년 3월1일 시행할 예정이다./정근호기자 ghjung@kgib.co.kr
‘미래는 준비하는 자만의 것이다’ 장인정신을 바탕으로 한 끊임없는 연구개발을 통해 도내 업계로는 전국 실내건축업계의 선두자리를 굳건히 지켜 나가고 있는 ㈜경동인터내셔널(대표 백남식·52). 이 회사는 지난 87년 6월 수원시 장안구 화서1동에서 창립, 연간 40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꾸준히 성장, 향토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동종업계가 획득하기에 까다롭기로 소문난 ISO 9002와 9001을 지난 2월5일, 11월8일 각각 획득했으며 코스닥 시장 상장을 추진중에 있는 등 승승장구하고 있다. 기획·실시설계에서 시공까지 전공정을 모두 갖추고 있는 이 회사에 들어서면 디자인기획실, 설계실, 지하 생산공장의 견학코스가 완벽하리 만큼 정리정돈이 체계적으로 갖춰져 있어 누구나 회사의 건실한 조직력과 노력하는 모습을 공감할 수 있다. 이 업체가 그동안 시공한 사업을 살펴보면 뛰어나 시공능력과 기술력을 과히 짐작하고도 남는다. ㈜행주관광호텔 가구설계, 롯데백화점 식당, 양평 파라다이스 콘도 내장공사, 청평콘도미니엄 내장공사, 경기도 박물관 대강당 시설공사, 한국담배인삼공사 수원제조창 내·외장공사 등 이루 헤아릴 수 없을 정도다. 특히 올해 2001세계도자기엑스포 마스터 플랜, 99강원도 국제관광박람회 경기도관 제작설치 및 운영 등의 성공은 이 업체의 입지를 더욱 굳건히하는 계기가 됐다. 백남식 사장은 “끊임없는 기술·연구개발로 고객만족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으며 지역발전을 위해 밑거름이 되는 지역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박승돈기자 sdpark@kg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