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와이번스, ‘2018 신인선수 오리엔테이션’ 실시

프로야구 SK 와이번스가 2018 신인선수를 대상으로 오리엔테이션을 실시했다. SK는 “2일부터 이틀간 인천 강화 SK퓨처스파크에서 ‘2018 신인선수 오리엔테이션’을 실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오리엔테이션은 신인선수들의 자긍심 고취 및 성공적인 프로생활 적응을 돕기 위해 마련됐으며, 2018년 1차지명 대상자인 김정우 선수를 비롯해 신인선수 11명 전원이 참가했다. 교육 프로그램은 SK 그룹문화 및 팀 아이덴티티, 프로의식 및 윤리의식, 스포테인먼트, 미디어 교육 등으로 구성됐으며, 교육 후 부모님과 함께하는 ‘신인선수 입단식’이 열렸다. 이후 신인선수 사진 및 영상 상영, 단장 격려사, 착모식, 부모에게 보내는 영상 편지, 유니폼 증정식 순으로 진행됐다. 오리엔테이션을 마친 김정우는 “작년에 SK퓨처스파크에서 연고지역 야구선수 대상 교육을 받았던 것이 엊그제 같은데, 이렇게 SK 선수가 돼 신인선수 오리엔테이션을 받게 되니 감회가 새롭다”며 “이번 오리엔테이션을 통해 야구를 하는 것 이외에도 프로야구 선수로서, SK인으로서 배우고 익혀야 할 것들이 많다는 것을 알았다. 야구 내외적으로 노력하는 선수가 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김광호기자

SK 와이번스, ‘박경완ㆍ제춘모의 희망코칭 프로젝트’ 추진

프로야구 SK 와이번스가 박경완(45), 제춘모(35) 코치가 직접 지도하는 사회인 야구교육과 기부를 결합한 새로운 사회공헌활동을 펼친다. SK는 30일 “12월 9일 강화도에 위치한 SK퓨처스파크에서 ‘박경완ㆍ제춘모의 희망코칭 프로젝트’(이하 희망코칭 프로젝트)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사회인 야구인들이 체계적인 야구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기회가 많지 않다는 점에 주목해 추진된 이번 프로젝트에서는 ‘레전드’인 박경완 배터리 코치와 퓨처스팀 제춘모 투수코치에게 프로 수준의 야구 기술을 생생하게 지도 받게 된다. 이번 야구 클리닉은 포수반 15명, 투수반 15명으로 구성되며, 포수반은 박경완 코치로부터 포수에게 가장 중요한 기본기인 포구자세, 송구, 블로킹 등에 대한 교육을 받게 된다. 또 투수반의 경우 제춘모 코치에게 변화구 그립, 투구자세 교정 등을 배우고, 교육이 종료된 후에는 박경완, 제춘모 코치와 함께 포토타임도 갖고 사인도 받는다. SK 와이번스 홍보팀 김재웅 매니저는 “프로야구 구단이 가장 잘 할 수 있는 부분을 활용해서 팬 여러분들께 가치를 만들어드리고, 우리 주변에 어려운 이웃도 도울 수 있는 프로그램이라고 생각해서 추진하게 됐다”며 “야구도 배우고 좋은 일도 한다는 마음으로 많은 분들이 참여하셨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희망 프로젝트 응모 접수는 12월 5일까지이며, 참가비는 1인당 10만원으로 전액 사회복지단체에 기부될 예정이다.김광호기자

‘강지광ㆍ김주온’ 영입에 이어 외국인 구성 완성한 SK, ‘내실’ 다지기 주력

최근 프로야구 자유계약선수(FA) 시장에서 연일 거액의 계약 소식이 들려오는 가운데, SK 와이번스는 ‘쩐의 전쟁’에서 한발 물러나 내실을 다지는데 주력하고 있다. SK는 지난 22일 2차 드래프트서 강지광(27ㆍ전 넥센), 김주온(21ㆍ전 삼성), 허도환(33ㆍ전 한화)을 지명한데 이어, 남은 용병 한 자리에 ‘강속구 투수’ 앙헬 산체스(28)를 영입하면서 외국인 선수 구성까지 마쳤다. kt wiz가 내야수 황재균, 삼성이 포수 강민호를 잡았고, 롯데가 외야수 손아섭, 민병헌과 모두 80억원 이상의 높은 금액에 계약을 체결한 것과 달리, SK는 조용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팀내 유일한 FA인 ‘집토끼’ 정의윤과도 협상을 이어가고 있으나 ‘오버페이’ 없이 합리적인 수준에서 계약을 이끌어가겠다는 전략이다. 사실 올 시즌 막강한 공격력에 비해 빈약한 투수진 때문에 발목이 잡혔던 SK에게 시급한 과제는 투수력 보강이었으나, 이번 FA대상자 중 대어급 선수들은 모두 야수들로 투수의 경우 노장 선수들 뿐이었다. 오프시즌 최대 과제인 투수력 보강을 위해 SK는 재빨리 두 팔을 걷어붙이고 나섰다. 지난달 27일 ‘에이스’ 메릴 켈리와 총액 175만 달러(연봉 140만, 옵션 35만)에 재계약을 성사시켰고, 나쁘지 않은 활약을 펼쳤으나 잦은 부상탓에 안정감이 떨어지는 스캇 다이아몬드를 과감하게 포기했다. 이후 22일 열린 2차 드래프트에서도 SK는 1라운드에 외야수 강지광, 2,3 라운드에 각각 투수 김주온과 포수 허도환을 뽑았지만 외야수 강지광의 경우 염경엽 단장이 투수로 전향시킬 뜻을 내비쳤다. 강지광은 인천고 시절까지만 해도 강속구 투수로 이름을 날렸으나 팔꿈치 수술 후 외야수로 전향한 케이스다. 염 단장은 넥센 감독 시절부터 강지광의 포지션 전향에 대해 고민해왔고, 충분히 가능한 시나리오라는 판단을 내리면서 영입을 결정했다. ‘미완의 대기’ 김주온도 제구력에 아쉬움이 있지만 2군에서 150㎞대의 빠른 공을 던지면서 미래 가치를 보고 지명한 케이스다. 여기에 남은 외국인 투수 한 자리에 메이저리그 출신 ‘파이어볼러’ 산체스를 영입하며 ‘화룡점정’을 찍었다. 산체스는 SK가 이전부터 꾸준히 지켜봐왔던 선수로 최고 구속 158㎞의 강속구와 변화구의 구위가 매우 뛰어나 일본 구단과의 경쟁 끝에 영입에 성공했다. 수술 후 재활에만 전념하던 프랜차이즈 스타 김광현이 내년 시즌 복귀를 앞두면서 SK는 ‘천군만마’를 얻게 됐다. 올 겨울 ‘화려한 투자’보다는 ‘내실’을 다지는데 주력하고 있는 SK가 알찬 전력보강을 통해 오프시즌의 진정한 승자로 거듭날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김광호기자

SK 와이번스, 日 가고시마 캠프 종료…13kg 감량 최승준 MVP 선정

프로야구 SK 와이번스가 일본 가고시마에서 열린 유망주 캠프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귀국했다. SK는 29일 “김성갑 수석코치를 중심으로 총 34명의 선수단이 지난달 27일부터 34일간 가고시마 사쓰마센다이시 종합운동공원에서 진행된 유망주 캠프를 마치고 29일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프의 MVP는 코칭스태프 회의를 통해 내야수 최승준(29)이 선정됐다. 최승준은 한 달간 본인이 세운 목표를 충실히 소화했고, 특히 순발력과 민첩성을 높이고자 식단조절과 훈련을 통해 13㎏를 감량하며 의지를 보였다. 이러한 모습이 후배 선수들에게 귀감이 됐다는 점에서 코치들에게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MVP에 선정된 최승준은 “그 동안 많은 캠프에 참여했었지만 이번 캠프는 개인적으로 정말 의미 있는 캠프였다. 코치님들께서 캠프를 위해 많은 준비를 해오셨다는 것을 선수들이 느낄 수 있었고, 그로 인해 선수들은 큰 소득을 얻을 수 있었다”며 “코치님들께서 내년에 잘하라는 의미로 내게 MVP를 주신 것 같다. 비시즌 동안에도 꾸준히 노력해서 내년 시즌에 코치님들의 기대에 꼭 부응하겠다”고 말했다. 김성갑 수석코치는 캠프를 마친 소감에 대해 “코칭스태프와 프런트가 워크샵을 통해 캠프 참가 선수별로 맞춤형 훈련 프로그램을 고심해 준비했고, 선수들이 잘 따라와 준 덕분에 전체적인 기량이 많이 좋아진 것을 느낄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매일 감독님께 영상통화 및 이메일을 통해 훈련 상황과 성과 등을 상세히 보고 드렸다. 감독님 또한 캠프 과정 및 성과에 만족하셨고, 코치와 선수들 모두 한달 동안 고생 많았다고 말씀해 주셨다”며 힐만 감독의 메시지를 전했다. 한편, 캠프를 마친 SK 선수단은 본격적인 비시즌 기간을 맞아 개인 훈련 및 휴식 등 개별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김광호기자

SK 와이번스, '전 롯데 감독' 이종운 루키팀 책임코치 영입

프로야구 SK 와이번스가 이종운(51) 전 롯데 감독을 루키팀 책임코치로 영입했다. 경남고와 동아대를 거쳐 1989년 롯데자이언츠에 입단한 이종운 코치는 1998년까지 롯데 자이언츠와 한화 이글스에서 선수로 활약했으며, 은퇴 후 롯데 코치를 거쳐 2003년부터 2013년까지 모교인 경남고 감독을 역임했다.특히, 2008년 캐나다 애드먼턴에서 열린 세계 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에서 대표팀 감독을 맡아 팀을 우승으로 이끌었다. 이후 2014년 롯데 3군 수석코치로 프로야구 코치로 다시 돌아왔고, 2014년 10월 제16대 롯데 감독으로 선임되기도 했다. 염경엽 단장은 “오랜 기간 고등학교 야구부 감독을 역임하면서 좋은 성적을 만들어내는 등 젊은 선수들을 잘 육성해 오신 분이다. 또한 프로야구 감독까지 역임한 만큼 루키팀에 있는 젊은 선수들을 잘 이끌어 주실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이종운 코치는 “지난 2년간 마이너리그 코치 연수를 하며 많은 것을 느꼈다. 루키팀 코치로 어린 선수들이 어떤 생각과 방법으로 훈련을 해 나가야 하는지 스스로 생각하고 인지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어린 선수들이 훌륭한 선수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종운 코치는 내년 2월에 강화에 있는 SK퓨처스파크로 합류해 코치생활을 시작할 예정이다.김광호기자

재기 노리는 SK 김광현, 日 유망주 캠프서 실전 가능 몸만들기

지난 1월 팔꿈치 수술 이후 올 시즌을 통째로 날렸던 SK 와이번스의 좌완 에이스 김광현(29)이 순조롭게 재활을 마치며 실전 복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SK 관계자에 따르면 김광현은 지난달 27일 일본 가고시마에서 시작된 유망주 캠프서 일찌감치 페이스를 끌어올리며 마운드 출격 채비를 마쳤다. 최근 김광현은 투구때 힘을 100%로 끌어올려 어깨와 팔꿈치를 단련 중이며, 이미 6일까지 두 차례 불펜 투구를 끝냈다. 지난 9월 20일 50%의 힘으로 던지는 하프피칭을 30개 던진 뒤, 10월 2일까지 힘을 80%로 늘려 30개 씩 4번을 투구했고, 이후 유망주 캠프 출국 전에는 90%의 힘으로 공을 40개 씩 두 차례 던진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들어서는 힘을 아끼지 않고 전력투구로 공을 던지는 단계에 도달했으며, 29일 캠프 종료 때까지 투구 수를 60개까지 늘리는 것을 목표로 맹훈련 중이다. SK 관계자는 김광현의 빠른 재활 속도에 대해 “보통 팔꿈치 인대접합 수술 후 재활을 하다보면 한 번은 통증으로 투구를 쉬는 경우가 많다”면서 “그러나 김광현은 아직 한 번도 통증으로 투구를 거른 적이 없다”고 밝혔다. 또 유망주 캠프에서 김광현을 지켜본 손혁 SK 신임 투수코치도 “컨디션도 좋고 투구 동작도 예전보다 더 안정돼 보인다. 트레이너와 준비를 아주 잘 한것 같다”면서 “지금처럼 재활을 순조롭게 마친다면 내년을 기대할 만하다”고 만족감을 나타냈다. SK는 김광현이 건강하게 돌아올 내년 시즌 막강 선발진을 구축해 대권에 도전하겠다는 큰 그림을 그리고 있다. 2년 만에 진출한 가을야구서 단 한 경기만에 짐을 싸야 했던 SK가 돌아온 ‘비룡군단’의 에이스 김광현을 앞세워 새 왕조를 구축할 수 있을지 기대가 된다.김광호기자

SK 임석진, 도핑방지규정 위반…36경기 출장 정지

프로야구 SK 와이번스 내야수 임석진(20)이 금지약물 복용으로 징계를 받았다. KBO는 27일 “한국도핑방지위원회(KADA)로부터 어제(26일) SK 임석진 선수가 금지약물 복용으로 도핑방지규정을 위반한 사실을 통보받았다”고 발표했다. 임석진은 지난 8월 실시한 도핑 테스트에서 금지약물 에페드린을 복용한 사실이 확인됐으며, 2018년도 개막전부터 KBO리그 및 퓨처스리그 36경기 출장 정지 제재가 적용된다. 임석진은 20일 열린 KADA 청문회에서 ‘경기력 향상 목적인 고의적 약물 복용이 아닌 피부병 치료를 위해 한약을 복용했다.도핑테스트에 걸릴 수 있다는 사실을 인지해 병원 측에 문제가 되는 성분을 제외해줄 것을 명백히 통지했다’고 주장하면서 병원 진단서와 소견서도 함께 제출했다. KADA도 이 점을 고려해 제재를 당초 72경기에서 36경기로 줄였다. KBO 소속 선수가 금지 약물 양성반응을 보인 건 이번이 8번째로 KBO는 선수 관리소홀 책임을 들어 SK 구단에게도 제재금 1천만원을 부과했다. Sk는 “모든 팬께 죄송하다.지속적인 선수단 교육 및 관리를 통해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며 “다만 임석진 선수는 경기력 향상 목적이 아닌 치료 목적으로 복용했다.이 점을 고려해주실 당부한다”고 밝혔다. 김광호기자

경인지역 중학야구 꿈나무 축제, ‘제1회 kt wizㆍSK 와이번스 드림야구대회’ 개최

경인지역 중학 야구 꿈나무들이 한 자리에 모여 최고를 가리는 ‘제1회 kt wizㆍSK 와이번스 드림야구대회’가 열린다. 프로야구 kt wiz와 SK 와이번스가 주최하고 경기일보사, 경기도야구소프트볼협회가 공동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경인지역 대표구단으로서 연고지 엘리트 야구 선수들에게 프로선수가 뛰는 구장에서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발휘하고, 미래의 주인공이 되기 위한 꿈과 희망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 경기ㆍ인천지역 28개팀 중학교 선수 약 800여 명이 참가하는 이번 대회는 오는 11월 11일부터 17일까지 일주일간 토너먼트 방식으로 치뤄지며, 수원 케이티 위즈파크와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나뉘어 펼쳐진다. kt는 24일 오후 수원 케이티 위즈파크에서 경인지역 중학교 28개 참가팀 감독ㆍ코치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진 추첨식을 가졌다. 추첨 결과 첫 경기는 11일 오전 9시 케이티 위즈파크서 성남의 라이벌 매송중과 대원중이 맞붙게 됐다.이번 대회 개막식은 11일 오전 11시 같은 장소에서 유태열 kt wiz 사장과 류준열 SK 와이번스 사장, 신항철 경기일보 대표이사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릴 예정이며, 결승전은 17일 오전 11시 케이티 위즈파크서 벌어진다. 대회 우승팀에게는 우승기ㆍ트로피와 500만원 상당의 상품권, 준우승 팀에게는 트로피와 200만원의 상품권이 주어지고, 최우수선수(MVP)에게는 트로피와 100만원 상품권이 수여된다. 또한 최우수투수, 타격상, 감투상 등 각 부문 우수 선수에게는 각각 트로피와 50만원 상품권이 돌아간다. 이재중 매향중 감독은 “연고지역에서 이런 대회가 열리게 돼 기쁘다. 프로야구 선수가 꿈인 유소년 야구선수에게 관심을 가져주고 좋은 경기장에서 게임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준 구단에 선수와 부모, 학교 관계자들도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임종택 kt wiz 단장은 “연고지역의 야구 저변확대를 도모하고자 이번 대회를 마련했다”며 “야구 꿈나무들이 마음껏 뛰며 꿈을 키울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 앞으로도 적극적이고 아낌없는 지원으로 연고지역과 함께 하겠다”고 밝혔다.김광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