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가을 첫 눈으로 설악산에 눈이 내렸다. 강원지방기상청과 국립공원 관리공단 설악산사무소는 15일 오전 11시 30분께부터 설악산 중청봉(해발 1천676m) 일원에 눈과 비가 섞인 진눈깨비가 내린다고 밝혔다. 이 눈은 작년의 10월 30일보다 15일 빠르지만 아직 쌓이지는 않고 있다. 강원지방기상청은 이날 밤 기온이 내려가 비와 진눈깨비가 눈으로 바뀌면 강원 중북부 산간 지역에 13㎝의 눈이 쌓일 것으로 보고 있다. 강원지방기상청 관계자는 "강원 산간은 15일 늦은 오후나 밤에 비가 눈으로 바뀌어 내리는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도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강릉지역에는 호우주의보가, 동해중부 전해상에는 예상 파고 36m가 예상돼 풍랑경보가 발효 중이다. 온라인뉴스팀 사진= 설악산 첫 눈, 연합뉴스=환경부 제공
15일 월요일 전국은 북서쪽에서 확장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대체로 흐리다가 비가 오겠다. 비는 새벽에 강원도 영동부터 시작돼 낮에 경북 동해안으로 확대되겠다. 중부는 낮부터 저녁 사이, 남부는 늦은 오후부터 밤까지 한두차례 비(강수확률 6070%)가 오겠고 늦은 밤에는 대부분 그치겠다. 예상 강수량은 강원도 영동 2070㎜, 경북 동해안 1050㎜, 그 밖의 지역은 5㎜다. 동해안에는 동풍에 의한 지형적인 영향으로 16일 새벽까지 다소 많은 비가 오는 곳이 있겠으며 강원 중북부 산간에는 밤에 비가 눈으로 바뀌어 내리는 곳이 있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10도에서 17도로 전날보다 높겠고 낮 최고기온은 12도에서 24도로 전날보다 낮겠다. 바다의 물결은 남해 서부 앞바다를 제외한 모든 해상에서 1.56.0m로 점차 매우 높게 일겠고, 남해 서부 앞바다는 0.52.5m로 일겠다. 다음은 15일 지역별 날씨 전망. [오전, 오후] (최저최고기온) <오전, 오후 강수 확률> 서울 : [흐림, 구름많고 가끔 비] (1315) < 30, 60 > 인천 :[흐림, 구름많고 한때 비] (1315) < 30, 60 > 수원 :[흐림, 구름많고 가끔 비] (1316) < 30, 60 > 춘천 : [흐림, 흐리고 가끔 비] (1214) < 30, 70 > 강릉 :[흐리고 비, 흐리고 비] (1313) < 80, 90 > 청주 : [흐림, 흐리고 가끔 비] (1418) < 30, 70 > 대전 :[흐림, 흐리고 가끔 비] (1418) < 30, 60 > 세종 :[흐림, 흐리고 가끔 비] (1317) < 30, 60 > 전주 : [구름많음, 흐리고 가끔 비] (1320) < 20, 60 > 광주 : [구름많음, 흐리고 한때 비] (1422) < 20, 60 > 대구 :[구름많음, 흐리고 가끔 비] (1420) < 20, 60 > 부산 :[구름조금, 흐리고 가끔 비] (1723) < 10, 70 > 울산 :[구름조금, 흐리고 비] (1423) < 10, 70 > 창원 :[구름조금, 흐리고 한때 비] (1623) < 10, 60 > 제주 : [구름조금, 구름많고 한때 비] (1822) < 10, 60 > 온라인뉴스팀 사진= 오늘 날씨
14일 월요일은 맑고 큰 일교차를 보이겠다. 전국이 맑다가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밤부터 점차 구름이 많아지겠다. 기상청은 새벽부터 아침 사이 내륙에는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아침 최저기온은 716도, 낮 최고기온은 2327도로 전날보다 조금 높겠다. 바다의 물결은 모든 해상에서 0.52m로 일겠다. 다음은 14일 지역별 날씨 전망. [오전, 오후] (최저최고기온) <오전, 오후 강수 확률> 서울 : [맑음, 구름조금] (1423) < 0, 20 > 인천 : [맑음, 구름조금] (1523) < 0, 10 > 수원 :[맑음, 구름조금] (1224) < 0, 10 > 춘천 : [맑음, 구름조금] (1024) < 0, 10 > 강릉 :[맑음, 구름조금] (1425) < 0, 10 > 청주 :[맑음, 구름조금] (1326) < 0, 10 > 대전 :[맑음, 구름조금] (1126) < 0, 10 > 세종 :[맑음, 구름조금] (825) < 0, 10 > 전주 : [맑음, 구름조금] (1127) < 0, 10 > 광주 : [맑음, 구름조금] (1226) < 0, 10 > 대구 :[맑음, 맑음] (1227) < 0, 0 > 부산 :[맑음, 맑음] (1626) < 0, 0 > 울산 :[맑음, 맑음] (1326) < 0, 0 > 창원 :[맑음, 맑음] (1526) < 0, 0 > 제주 : [맑음, 구름조금] (1826) < 0, 10 > 온라인뉴스팀 사진= 오늘 맑고 큰 일교차
전국이 맑다가 밤에 서쪽지방부터 점차 구름이 많아지겠다. 경기지방 아침 최저기온은 9도에서 15도, 낮 최고기온은 21도에서 24도.
오늘 중부지방 오전에 비가 오다가 오후에 차차 그치겠지만, 비가 그친 뒤 찬바람이 불고 기온이 뚝 떨어지겠다. 경기지방 아침 최저기온은 15도에서 17도, 낮 최고기온은 18도에서 21도.
중부지방은 대체로 맑다가 밤에 구름이 많아지겠다. 경기지방 아침 최저기온은 12도에서 16도, 낮 최고기온은 22도에서 27도.
제24호 태풍 '다나스'가 동해로 빠져나갔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9일 새벽 4시 태풍 다나스(DANAS)는 부산 인근 해상을 지나 동해로 빠져나갔다. 중심기압 990헥토파스칼(h㎩), 최대풍속 초속 22m로 약한 소형 태풍으로 세력이 꺾인 다나스는 독도 남남서쪽 약 180㎞ 부근 해상에서 시속 40㎞ 속도로 빠르게 동북동진해 9일 낮 일본열도 북쪽 해상을 지날 전망이다. 이에 따라 남해안과 경상남북도는 태풍의 영향권에서 벗어났고, 경남 내륙 등에 내려진 태풍특보도 모두 해제됐다. 한편 지난 8일부터 9일새벽 3시까지 제주도에서는 윗세오름 242.5㎜, 진달래밭 183.0㎜, 선흘 148.0㎜, 성판악 124.5㎜, 우도 85.5㎜의 비가 내렸고, 거제경주 151.5㎜, 부산 127.5㎜, 울진 122.0㎜, 포항 116.5㎜, 울릉도 109.0㎜, 진해 107.0㎜, 영덕 98.0㎜, 남해삼척 96.0㎜, 여수 91.0㎜, 강릉 62.5㎜의 강수량을 기록했다. 온라인뉴스팀 사진= 태풍 오늘 오후 소멸
제24호 태풍 다나스(DANAS)가 8일 대한해협을 통해 북동진하고 있는 가운데 기상청은 9일 아침 이후 전국이 태풍의 영향권에서 벗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기상청 국가태풍센터에 따르면 센터는 태풍 다나스가 남해안에 근접하는 밤 9시부터 9일 자정까지가 최대 고비가 될 것으로 예상, 다행히 이날 밤 강도가 중간으로 낮아지면서 9일 오전 9시 독도 동남동쪽 약 140㎞ 부근 해상을 거쳐 일본 열도 쪽으로 접근하다 소멸할 것으로 예보했다. 이에 따라 8일 오후 경기지역 대부분 지역에서 내리던 비는 이날 밤 경기 서해안을 시작으로 그치기 시작해 늦은 밤엔 도 전역에서 그칠 것으로 보인다. 9일 경기지역은 다소 흐릴 전망으로 아침 최저기온은 13~17도, 낮 최고기온은 22~26도가 되겠다. 성보경기자 boccum@kyeonggi.com
오늘 서쪽지방은 대체로 맑겠고, 동쪽지방은 아침까지 비가 오는 곳이 있다가 낮에 점차 개겠다. 경기지방 아침 최저기온은 14도에서 17도, 낮 최고기온은 22도에서 26도.
제24호 태풍 '다나스'로 인해 부산에 비상이 걸렸다. 8일 부산지방기상청은 이날 낮부터 부산 앞바다를 시작으로 위력을 발휘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기상청에 따르면 부산에는 오는 9일 오전까지 100㎜의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이고 시간당 최고 30㎜의 비가 집중되는 곳도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부산시는 비상근무체제에 돌입해 저지대 상습 침수지역과 붕괴위험이 큰 절개지, 산사태 위험지구, 노후 축대 등에 대한 예찰 활동을 벌이고 있다. 또한 부산국제영화제 조직위원회도 부산 해운대해수욕장에 설치된 야외무대 등 임시 건물들을 임시로 철거하고 야외 공식행사를 실내행사로 운영하기로 했다. 한편 기상청 관계자는 "이번 태풍은 비보다는 강풍에 따른 피해가 클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영향권에서 벗어나는 오는 9일 낮까지 시설물 관리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전했다. 온라인뉴스팀 사진= 태풍 다나스 영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