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테마>공항.항만

<인천 북항 조기착공 시급하다> ‘인천항발전협의회’가 최근 주민들의 집단 민원으로 중단된 인천북항 개발을 위한 특별위원회를 구성하고 북항개발의 조속한 추진을 촉구하고 나섰다. 인천시와 인천지방해양수산청, 상공회의소, 항만 하역 및 화주로 구성된 ‘인천발전협의회’는 5일 오전 11시 뉴스타호텔에서 오제세 행정부시장과 양병관 인천 해양청장등 유관기관장과 항만관련 업체 대표 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02년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에서 회원들은 최근 동구지역 주민의 반대로 지연되고 있는 인천 북항개발 문제를 집중 논의했다. 회원들은 협회내에 이기상 인천항만하역협회장을 위원장으로 한 ‘북항개발특별위원회’를 구성, 인천북항 개발을 둘러싼 문제점 및 인천항 발전을 위한 현안 해결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특히 회원들은 이날 인천항이 항만개발에서 소외되고 갑문항이란 문제점 등으로 경쟁력을 잃고 있다며 인천항 활성화를 위해 북항 조기 착공이 시급하다는데 의견을 갖이하고 북항 고철부두의 조속건설을 촉구하는 결의문을 채택했다. 회원들은 결의문을 통해 인천항 경쟁력 확보는 국가경제 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가져오며 북항개발은 이를 위해 꼭 필요한 사업이라며 ▲북항고철부두 예정대로 건설할 것 ▲관련기관 당사자는 조속건설을 위해 적극 노력할 것 ▲깨끗한 인천항 만들기에 인천시민이 나서고 종사원들은 모든 지원과 협조를 아끼지 말자고 결의했다. 한편, 동구의회는 지난달 28일 인천항 일대 대기질 오염의 최대 주범인 고철부두가 인천북항으로 이전할 경우 지역 환경오염을 부채질 한다며 ‘고철부두 이전·건설을 반대하는 결의문’을 채택, 총사업비 1천267억의 민자로 3개 선석을 개발하는 북항개발이 차질을 빚고 있다. /김창수기자 cskim@kgib.co.kr 대한항공 항공기술연구원이 비행정보 분석 및 3차원 영상시현시스템(FDAS·Flight Data Analysis & Animation System) 개발에 들어갔다. 대전 대덕과학기술 연구단지내에 자리한 대한항공 항공기술연구원의 이번 개발은 산업자원부 항공우주기술개발사업의 일환으로 정부로부터 개발비의 일부를 지원받는다. 현재 개발중인 FDAS는 B747-400 비행기록장치(QAR·Quick Access Recorder)에 저장된 비행데이터를 변환 분석해 FAA에서 규정하고 있는 비행 시뮬레이터의 레벨(Level) C급 영상 시스템 수준의 3차원 영상과 실제 항공기와 동일한 디지털 계기 환경을 구현하며, 각종 분석차트 생성기능을 제공하는 지상 시스템이다. FDAS는 안전운항을 위한 기체 예방정비와 조종경향 분석에 의한 사고 예방 및 정밀한 사고조사를 위한 필수적인 장비로 FOQA(Flight Operation Quality Assurance) 업무를 지원키 위한 다양한 이벤트 설정 및 검출, 분석 기능까지 보유하고 있다. 특히 QAR 데이터의 자체 해독도 가능, 해외 유사 제품에 비하여 뛰어난 기능을 갖출 계획이다. 이 장치 개발로 수입 대체효과는 물론, 전 기종으로의 확대 개발과 군용기 및 선박용 응용제품 개발로 군수요 및 해외시장 진출이 기대된다. /한경일기자 gihan@kgib. <외국인의 도움 요청 이젠 자신감 생겼어요> ‘If you need the police, call number 112 anytime.(경찰 협조가 필요하면 언제든지 112로 전화하세요’ 5일 오전 인천공항전경대 식당. 인천국제공항의 치안을 맡고 있는 공항전경대 대원들의 영어회화 배우기가 한창이다. 인천지방경찰청이 월드컵대회를 앞두고 지난 1일부터 매일 오전과 오후 1시간씩 전경대 식당에서 영어회화 교육을 실시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 교육에는 공항 전경대 3개 중대, 500여명의 대원들이 참여하고 있다. 회화 교육의 선생님은 자체조달(?)했다. 경찰대학을 갓 졸업해 아직 녹슬지 않은 영어회화 실력을 지닌 경위급 간부 6명과 대학에서 영문학을 전공하다 입대한 전경대원 6명 등 모두 12명이 대원들의 선생님이다. 교육은 인천경찰청이 발간한 ‘공항경찰 실무 영어집’을 토대로 진행된다. ‘외국인 불심검문 요령’‘외국인이 길을 물을 때’‘외국인이 도난신고를 할 때’‘교통지도 단속 및 사고 발생시’등 16가지 분야로 나눠져 있다. 실무 영어집은 근무 중에도 필요할 때마다 참고할 수 있도록 경찰 제복 앞주머니에 들어갈 수 있는 크기로 제작됐다. 공항전경대 황충환 상경(23)은 “예전에는 외국인이 뭘 물어 보면 지레 겁부터 먹었는데 실무 영어회화 교육으로 어느 정도 자신감이 생겼다“고 말했다. /한경일기자 gihan@kgib.co.kr <인천공항 폭발물 처리로봇 등장> 인천국제공항에 폭발물 처리 로봇이 도입된다. 5일 인천공항공사에 따르면 월드컵과 부산아시안게임 등 국제대회를 앞두고 국내·외 여행객의 안전을 위해 최신형 폭발물 처리 로봇 3대를 도입, 인천공항과 김해공항, 제주공항에 배치하고 다음달부터 운영에 들어간다. 이번에 도입되는 폭발물 처리 로보트는 미국 미스코사 제품으로 대당 가격은 3억5천만원에 달하며 사람 대신 대 테러 폭발물 장비를 직접 작동해 폭발물을 안전하게 처리하게 된다. 특히 이 로보트는 몸통부분에 X-레이 촬영기, 냉각 질소통 등 다양한 폭발물 처리장비를 장착하고 있으며, 모니터와 카메라 조작팔 등을 갖추고 있어 원격조종이 가능하다. 그동안 국내 공항에서 폭발물이나 수류탄 등으로 의심되는 물품이 발견되면 폭발물처리 요원들이 X-레이 촬영기와 금속탐지기 등을 들고 출동해 안전지대로 위험물을 옮긴 뒤 해체작업을 벌여왔다. 인천공항공사 관계자는 “폭발물 처리 로보트의 도입으로 인명피해 위험을 크게 줄일 수 있게 됐다”며 “특히 폭발물 처리를 위한 각종 장비가 로보트 한대에 갖춰져 있어 활용성이 더욱 크다”고 말했다. /한경일기자 gihan@kgib.co.kr <트수언어권 통역 자원봉사자 위촉> 법무부 인천출입국관리사무소가 국내 외국인 체류자들의 원활한 업무처리 등을 위해 특수언어권 통역자원봉사자를 위촉, 활용키로 했다. 인천 출입국사무소는 5일 오후 2시 사무소 대회의실에서 방글라데시어와 몽골어등 9개국 언어를 구사할 수 있는 국내 거주 외국인 15명에 대한 통역자원봉사자 위촉식을 가졌다. 이들 자원봉사자들은 출입국관리사무소의 각종 체류허가 업무시 해당 외국어 통역 및 번역 업무를 통해 출입국 행정에 대한 이해와 국내 정서를 외국인에게 전달함은 물론 불법체류자의 통역을 담당, 인권보호에도 나선다. 이날 위촉된 자원봉사자들의 국적은 방글라데시 2명·파키스탄 2명(우드어)·러시아 2명·중국 2명·몽골 3명·이탈리아·콜롬비아·태국·베트남 각 1명으로 국내 대학에 재학중이거나 한국인과 결혼한 가정주부 및 천주교 신부가 포함돼 있다. 백남찬 인천 출입국관리소장은 “자원봉사자 위촉에 따른 활동으로 인천항과 공항을 통해 입국하는 외국인들에게 출입국행정의 이해를 돕는데 크게 기여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창수기자 cskim@kgib.co.kr

<수요테마>공항.항만

<’여객터미널 현대건축 집대성’> 인천국제공항공사가 26일 우수 건축물인 여객터미널을 건축한 공로를 인정받아 한국건축가협회로부터 협회상을 수상했다. 이상은 한국건축가협회가 매년 전국을 대상으로 당해 완성된 건축물 중 가장 우수하고 가치있는 건축적 성취를 이룬 작품 7점을 선정하여 건축주·시공자·건축가에게 수여하고 있다. 상을 받게된 인천국제공항 여객터미널은 까치·범·회림·정림·원도시건축 컨소시엄이 설계하고, 한진중공업·삼성물산·금호산업·대우건설 컨소시엄이 시공에 나서 지상 4층 지하 2층 길이 1천66m(폭 149m) 연면적 15만평 규모로 현대건축의 기술력을 집대성한 건축물로 평가받고 있다. 한편, 인천국제공항 여객터미널은 지난해 11월 월드컵 문화시민협의회가 주관한 ‘아름다운 화장실 2001’에서 최우수 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한경일기자 gihan@kgib.co.kr <항공기 화장실 역사> ‘화장실이 없는 비행기(?)’ 항공 초창기 시절에는 화장실이 없었다. 이때문에 당시 조종사들은 조종석에 앉은 채로 구두를 벗어 그 안에 볼일을 보고 공중에 버리거나 비행기 바닥에 구멍을 뚫고 생리현상을 해결하는 경우까지 있었다고 한다. 본격적인 여객기 시대에 들어와서도 초기에는 빈 통을 기내 뒤 한쪽 구석에 두고 변기 대신으로 사용했다. 처음으로 독립된 화장실이 생긴 것은 1930년대 말 근대 여객기 DC-4가 등장하면서 부터. 그러나 이동식 변기를 채용, 여객기가 공항에 도착하면 변기를 들어낸 뒤 청소를 해야 하는 불편을 감수해야 했다. 고정식 변기는 1945년에 취항한 더글러스사의 장거리 여객기 DC-6B에 처음 설치됐다. 탱크식의 고정식 변기 설치로 여객기가 공항에 도착하면 오물 청소차가 와서 변기를 청소, 위생이 한단계 나아졌다. 기내 화장실이 지금과 같은 호텔수준으로 바뀐 것은 제트여객기의 등장과 함께다. 우선 변기가 수세식으로 바뀌었다. 또 세면시설과 전기면도용 소켓·간단한 화장품 등 비품도 화려해졌다. 기내 화장실은 항공기 제작시 장거리 항공기인 경우 화장실 당 35∼40명을 고려해 화장실 숫자를 설계하지만 항공사의 요구에 따라 증설도 가능하다. 일반적으로 1등석은 10인당 1개, 일반석은 35인당 1개를 기준으로 화장실이 설치돼 있다. 대한항공의 경우 A300 이상의 중대형 기종에 여성전용 화장실도 운영하고 있다. 여성취향의 벽지가 사용됐으며, 여성용 화장품도 비치돼 있는등 여성승객의 편의를 고려했다. 또 A330, B777 등 대형 기종에는 장애인용 화장실도 설치돼 있다. /한경일기자 gihan@kgib.co.kr <유신, 인천공항 2단계 설계 용역 수주> 인천국제공항 2단계 건설사업 부지조성공사 설계용역업체가 선정됐다. 26일 건설교통부와 인천공항공사에 따르면 엔지니어링업체인 유신과 한국종합기술개발공사컨소시엄이 인천국제공항 2단계 건설사업 부지조성공사 설계용역을 수주했다. 유신 컨소시엄은 ‘인천국제공항 2단계 건설 부지조성공사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에 163억2천840만원을 제시, 대우 컨소시엄을 제치고 사업자로 선정됐다. 이에따라 유신은 내달 초 인천공항공사와 용역계약을 체결한 뒤 설계작업에 들어갈 계획이다./한경일기자 gihan@kgib.co.kr <평택항-21세기 환황해 물류중심항으로 도약하기 위한 노력> 아산만 광역개발 권역의 심장인 평택항이 자동차 수출증가와 중국 주요 항만간의 컨테이너 항로확대를 통해 21세기 동북아 물류 중심항을 향한 쉼없는 전진을 계속하고 있다. 지난 89년부터 2020년까지 총사업비 4조3천409억원을 투입하여 연간 하역능력 1억500만톤, 접안능력 97선석의 대형 항만으로 개발되는 평택항이 이제 환황해권 중심 항만으로써의 잠재력을 현실화하고 있다. 지난해 평택항은 자동차 수출과 컨테이너 물량의 대폭적인 증가에 힘입어 전년 대비 27% 증가한 총 3천949만5천톤의 물량을 처리함으로써 우리나라 28개 무역항 중 7위의 물동량 처리실적을 기록했다. 자동차의 경우 2000년 7월부터 수출을 시작, 같은해 15만1천대를 수출하는데 그쳤으나, 지난 한햇동안 45만4천대를 수출하였으며, 금년에는 54만대가 수출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컨테이너는 2000년 11월 평택∼중국 청도항을 시작으로 컨테이너 서비스를 개시한 이래 지난해 평택∼천진∼대련항간 항로를 추가 개설하여 총 2만337TEU의 컨테이너를 처리하는 한편, 평택∼영성간 카페리호 항로를 통해 320TEU를 처리함으로써 평택항 활성화의 견인차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이와함께 경기도와 평택시는 평택항이 환황해권의 중심 항만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북중국 동부연안의 10여개 주요 항만 도시와 경제협력을 포함한 항만교류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또 신규항로의 개설을 위해 항만 관련 기관 및 선·하주 간담회를 개최하는등 활발한 항만행정을 전개하고 있다. 이러한 지방자치단체의 노력에 힘입어 중앙정부에서도 평택항 역할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오는 4월 중 평택∼중국 일조항을 비롯해 평택∼대련, 평택∼청도간 크루즈 유람선을 취항할 예정으로 있으며, 상반기중에는 평택∼상해∼영파와 평택∼홍콩간 컨테이너 항로를 새로 개설할 계획이다. 특히 항만발전을 뒷받침하기 위해 평택시는 경기도와 협력을 통해 해상과 내륙을 연결하는 경부·서해안·동서고속도로를 비롯해 5개 국도, 각종 지방도를 연결하는 입체적인 광역교통망 구축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또 포승국가산업단지를 위시한 총 1천202만평에 이르는 지방공단과 유통단지 등 588만평 규모의 항만배후지 조성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따라서 21세기에는 동북아 물류중심 국가를 지향하는 정부정책에 부응하여 평택항이 조기에 수도권과 중국을 연결하는 관문항의 중심축으로 제기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 그리고 평택항과 관련된 민간단체의 공동 노력이 그 어느 때보다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 /평택시청 항만물류과장 이상현 <이용섭 관세청장 인터뷰> 이용섭 관세청장은 26일 인천본부세관을 초도방문, 월드컵 준비상황과 관세자유지역지정 등에 대한 업무현황을 보고 받은뒤 기자간담회를 갖고 ‘당면과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다음은 일문일답 -중국과의 중심 교역지로 그 역할이 커지고 있는 인천항에 대한 지역경제 활성화 차원의 지원방안은. ▲서류없는 전자통관확대·통관소요시간 단축·검사비율 축소 등 지금까지 추진해온 물류 촉진형 선진통관제도를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무역업체의 경쟁력을 제고하고 외국 투자기업지원을 위해 외국업체가 수입하는 원자재·시설재에 대해 보세구역이 아닌 장소에 장치하는 편의를 제공함은 물론, 인천항의 관세자유지역 지정에 대한 세관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대중국 물자교류 증진을 위한 대중국 여객선 신규 항로 개설 및 증편 의향은. ▲중국과의 인적·물적교류가 증대되면서 한∼중항로 신설또는 증편이 예상되고 있다. 여행자 또는 물품의 흐름에 지장이 없도록 휴대품 검사인력 및 장비보강 등 필요한 조치를 신속히 마련할 계획이며, 양국간 교류증진을 틈타 불법을 저지르는 보따리상에 대한 엄격한 면세통과기준 적용을 통해 정상 무역이 이뤄지도록 하겠다. -월드컵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세관차원의 대책은. ▲무엇보다 성공적인 월드컵 지원을 최우선 과제로 선정,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특히 안전을 위해 공·항만 세관의 감시인력과 장비를 대폭 증강, 총기류·마약류 등 안전위해물품 반입을 철저히 차단하고, 여행자 휴대물품에 대해서도 선별검사 기준을 바꾸어 전수조사함은 물론, 선수단 편의를 위해 ‘전용검사대’ 운영과 외국어 구사능력 직원 배치를 통한 친절도 향상에 노력하는등 아낌없는 지원이 이뤄지도록 하겠다. -보따리상들에 대한 면세기준 강화로 시위가 발생했는데 향후 대책은. ▲현재 인천·군산 등의 항만에서 2천500명 정도의 보따리상들이 활동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으며, 이들이 의류·부원자재 등을 중국에 반출, 수출에 기여하는 긍적적인 면도 없지 않으나 국내에 가격차가 큰 농산물을 들여와 유통질서를 문란케 하는 것도 현실이다. 정상적인 수출입 절차를 지키도록 유도키 위해 면세기준(총량 50kg·품목당 5kg)을 초과하는 반입물품에 대한 단속은 계속될 것이다. -밀수방지 등 불법무역행위에 대한 단속 대책은. ▲우범지역과 우범업체가 수입하는 화물에 대한 정보 수집과 분석을 통해 철저한 단속은 물론, 불법 외환거래 및 전문 보따리상에 대한 조직·자금·유통경로를 끝까지 추적조사하고 국내외 마약수사기관과의 수사공조를 강화하고 마약탐지견에 의한 마약류 적발능력 제고를 통해 마약류 반입이 근절되도록 노력하겠다. /김창수기자 cskim@kgib.co.kr

경기경찰청 ’자존심 지킴이’ 운동 전개

“이번에는 자존심 지킴이 운동입니다” 경기경찰청이 ‘사건청탁 안받기’ 캠페인에도 불구하고 부조리가 여전하다는 비난 여론이 팽배하자 이번에는 ‘자존심 지킴이’운동을 전개하는 등 경찰 비리 근절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19일 경기청에 따르면 경찰의 각종 비리 근절 차원에서 사건청탁 안받기 운동을 전개하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일선에 아직도 고질적인 비리가 여전하다는 인식이 팽배한 실정이다. 실제 교통경찰관은 5천∼1만원을 주면 법규 위반 사실을 봐주고, 사건 담당 형사는 금품을 주면 사건 처리를 유리하게 해주며, 업소에는 향응을 제공하면 불법영업 사실을 눈감아 준다는 인식과 여론이 지역 사회에 팽배하다는 것. 이와함께 음성적으로 이루어지는 사건청탁으로 인해 부조리는 물론 담당 형사의 자존심마저 상하게 하는 일들이 아직도 관행처럼 여겨지면서 여전하다는게 경기청의 판단이다. 이에따라 경기청은 지난 5일 청장이 주재하는 일선 30개 경찰서 청문감사관 회의를 소집, 일선 경찰의 여전한 비리 근절에 총력을 기울이라고 주문했다. 특히 ‘자존심 지킴이’ 운동을 전개, 깨끗한 경찰상을 확립하고 부조리 유혹으로 부터 선의의 경찰관 보호에도 힘쓰기로 했다. 경기경찰청 관계자는 “이 운동을 잘 지킨 사례를 유형별로 분석, 일선서에 적극 홍보하는 등 자존심 지킴이 운동 분위기를 확산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최인진기자 ijchoi@kgib.co.kr

복지후원회 내세워 수억 ’꿀꺾’

유령 후원회를 만들어 8억여원의 후원금을 받아 가로챈 50대가 경찰에 검거됐다. 성남중부경찰서는 14일 장애인·정신질환자·무의탁노인 등을 돕는 것처럼 복지후원회란 명칭을 사용하여 안내문과 양말을 배송하고 4만9천184명으로부터 8억9천669만원을 입금받아 편취한 혐의(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로 한모씨(57·성남시 수정구 신흥2동)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양말 도소매업을 하는 한씨는 지난 99년 S복지후원회를 만들어 전화번호부의 불특정 다수인에게 무작위로 전화를 하여 ”장애인이 만든 양말 5켤레를 1만8천원에 구입해 주면 전액 무의탁노인·장애자·정신질환자 등을 도와준다”고 속여 지난달 17일까지 장모씨 등 4만9천184명의 기부자로부터 12개 통장으로 모두 8억9천600여만원을 입금받아 가로챈 혐의다. 경찰 조사결과 한씨는 3명의 여직원까지 고용해 범행을 저질렀으며 지난해 3월 성남시청 인터넷홈페이지에 후원금 사용내역에 대한 민원이 발생하자 이달부터 매월 200여만원을 노인과 장애인 시설에 지원하고 나머지를 편취한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한씨는 “양말을 판매한 것이지 후원금을 받은 것이 아니다”라며 범행을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성남=이진행 기자 jhlee@kgib.co.kr

특집 / 평택항

<새로운 정치구조의 변화>-대선을 중심으로 ‘옥좌(玉座)를 잡아라’ 올해 12월로 예정된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벌써부터 승리쟁취를 위한 각 정당의 정치적 ‘손익계산’이 치열하다. ‘2등이 필요없는’ 대선(大選)인 만큼 각 당은 다양한 선거이슈와 국정비전, 정책개발 등에 진력하고 있으며 ‘공정한 게임’을 위한 선거제도 개혁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유권자의 정당한 민의를 반영시킨다는 점에서 선거제도 변화의 필요성이 요구되지 만 ‘선거룰’에 대한 유·불리함을 따지는 정당간 이해관계도 중요한 종속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그러나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유권자 스스로의 자기변혁에 대한 강한 의지력이다. 구태의연한 금권·관권·편협적인 지역감정 등에 휘둘리지 말고 후보자의 능력과 자질, 도덕성, 비전제시 등에 대한 합리적인 평가를 내릴 수 있는 ‘식견’을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는 얘기다. 대선을 일년여 앞둔 지금 후보자와 유권자, 정치권의 새로운 정치개념 정립이 요구되고 있다. ‘묵은 때’를 벗고 새로운 인식전환으로 무장해야 만이 선진 한국정치 수립에 한발 더 다가갈 수 있기 때문이다. 이에 마무리 국정운영을 바탕으로 한 대선정국의 ‘풍향도(風向圖)’를 미리 그려본다. ▲마무리 국정운영의 중요성 올해는 지방선거와 대선, 월드컵 축구대회와 부산 아시안게임 등 국내외적으로 ‘굵 직한’ 행사가 잇따라 열린다. 특히 이들 행사의 성공은 향후 국가의 경쟁력을 제고시키고 경제회복의 기틀을 마련하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마무리 국정운영의 핵심은 경제 회생력 강화, 중산·서민층 생활안정, 남북관계 개선 등 3대 국정과제와 월드컵, 아시안게임, 대선, 지방선거 등 4대 행사의 성공적인 추진여부에 달려 있다. 그러나 대선을 앞두고 여야 정치권 대립과 격돌 심화로 초당 적인 협력을 이끌어 내기가 여의치 않은 데다 임기말 권력누수현상이 가속화될 가 능성이 있어 새해 국정운영이 순탄치만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김대중 대통령은 올 1∼2월께 공정한 대선관리 의지를 명시적으로 표명한다는 의미에서 당 의원출신 각료들을 원대복귀시키고 책임있고 전문성 있는 국정과제 수행을 위해 전문가출신으로 새내각을 짤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새로운 정책제시보다는 기추진해온 개혁정책을 마무리하는데 초점을 맞추면서 특히 경제활력 회복과 중산·서민층 생활안정에 주력할 것으로 전망된다. ▲대선의 주요 쟁점 예상 여야를 떠나 정치적 민주화 달성을 위한 노력의 유무가 주요 변수로 작용될 전망이다. 현재 민주당의 개혁논의는 총재직 폐지, 상향식 공천과 예비선거로 요약되는데 실현여부에 따라 획기적인 정치적 선진화를 이룩하느냐 못하느냐가 판가름날 것으로 보인다. 선거때마다 ‘단골메뉴’인 해묵은 지역감정도 주요 쟁점이다. 우리나라 정당은 지역정당인데다 예비후보들 역시 지역색채를 완전히 지우지 못하고 있어 지역감정 타파를 위한 실천적인 대안제시가 중요한 선택기준으로 부각될 것으로 예상된다. 극도로 침체된 경기회복의 ‘청사진’제시가 경기회생에 목마른 유권자들의 후보선택시 ‘바로미터’가 될 전망이다. 경제전문가들은 미국의 적극적인 경기부양책이 효과를 나타내는 내년 2·4분기부터 국내 경기도 회복기미를 보일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이 때문에 누가 ‘정치논리’에 함몰되지 않는 정책적 경제회생 방안을 내놓을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다음은 정계개편 가능성이다. 과거 대선때마다 정당간의 이합집산이 다양한 정계개편의 양상으로 예외없이 진행돼 왔다. 특히 후보선출과정에서 주요 경쟁자의 이탈과 같은 방식으로 정계개편이 촉발될 가능성이 크다. 특히 정계개편론은 현재의 여야 대선구도에 불만을 가진 국민정치 의식이라는 풍부한 토양을 바탕으로 신 3김 연대론, 개혁신당론, 김영삼-김종필 보수신당론 등의 모습으로 끊임없이 제기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와함께 시민운동의 역할도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지난 2000년 총선때 위력을 발휘한 시민단체의 낙선운동은 사법적인 정당성을 떠나 시민운동의 정치권 접목이라는 점에서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할 수 있다. 시민운동의 정치적 해석을 놓고 논란이 일고 있지만 정치적 견제대상으로서의 역할정립에 긍정적인 평가가 내려지고 있다. 이밖에 정체현상을 빚고 있는 ‘남북관계’를 비롯 ‘교육개혁의 완성도’등에 대 한 명확한 비전제시도 중요한 선택기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유권자의 의식혁명 유권자의 현명한 선택은 선거때마다 강조돼온 만큼 학연·지연 등에서 탈피, 보다 객관적인 선택기준의 정립이 시급히 요구된다. 지역감정 해소를 위한 감시활동을 시민 스스로가 실천해야 하고 선거과정에서 지역감정을 촉발하는 발언이나 지역주의적 선거운동을 체계적으로 감시하는 것이 중요하 다. 외국처럼 당원 가입을 통한 활발한 정당활동이 이뤄지지 않는 것도 유권자들의 선진 정치참여를 가로막는 요인이다. 직접 정당활동에 참여함으로써 어떤 정치양상이 옳고 그른지를 평소에 체득하는 것이야말로 ‘설익은’정치인이 쏟아내는 ‘어설픈’정치개념들의 옥석을 가려낼 수 있는 능력을 기를 수 있다. 우선 자신이 지지하는 정치인과 정당에 후원금을 내는 것이 좋은 방법중 하나. 정당이 표방하는 정치 지향점에 대해 책임있는 후원자로서 역할을 하라는 얘기다. 특히 지역감정을 유발하는 정치인에 대해선 강력하게 규탄하는 응집력을 보여줘야 한다며 터무니 없는 의혹을 부각시켜 선거판을 혼탁하게 만들거나 금품을 살포하는 후보에 대해서도 강력한 비판을 가해야 한다. 이 모든 것들은 반드시 유권자들의 ‘정당한 투표행위’로 가려져야 한다. 결국 유권자 스스로가 올바른 선거문화를 개척 하고 정착시키는데 주체적인 역할을 담당해야 한다. /정인홍기자 ihchung@kgib.co.kr

<수요테마>공항 항만

<항공유.외환 위기관리 나섰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등 국적항공사가 항공유 및 외환 위기관리에 나선다. 5일 대한항공에 따르면 올해부터 선물(先物)·선도(先渡) 시장에 본격 진출해 리스크 관리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대한항공은 유가, 환율, 금리 등 경영 성과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요소의 급격한 변동에 대비해 각 헤지(hedge·위험회피) 대상액의 약 30% 수준까지 리스크를 관리키로 했다. 대한항공은 우선 항공유에 대한 헤지를 위해 올해 계획하고 있는 연간 항공유 소요량 9억 갤론 가운데 30%에 해당하는 3억 갤론을 헤지 한도로 정했다. 이에따라 지난달 16일 스위스계 에너지 중계기업인 글렌코(Glencore)사와 2월부터 6월까지 5개월간 2천500만 갤론에 대한 스왑계약을 체결했다. 계약 체결 가격은 갤론당 52센트 수준으로 대한항공은 고정가로 지불하고 글렌코사는 변동가로 정산하는 거래 방식이다. 현 항공유 시세는 갤론 당 56∼57센트선으로 올해 사업계획 대비 약 300만 달러의 절감 효과가 예상된다. 아시아나항공도 항공유 가격의 리스크 관리를 위해 SK㈜와 150만배럴 규모의 고정가격 구매 계약을 지난달 31일 맺었다. 계약기간은 올 연말까지이며, 단가는 배럴당 22달러, 계약물량은 1년 전체 구입분의 22%다. 아시아나항공은 앞으로 고정 구입가 구매계약 물량을 전체의 37%까지 끌어올려 2천200억원 규모의 항공유에 대해 안정적인 원가구조를 이룰 계획이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항공유 원가가 1달러 상승할때 연간 원가부담이 128억원 늘어나게 된다”며 “올 상반기 세계경제 회복으로 유가 강세가 예상됨에 따라 항공유 가격의 변동에 따른 위험을 최소화 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경일기자 gihan@kgib.co.kr 대한항공이 부산∼홍콩간 신규 노선을 개설한다. 오는 8일부터 주 3회(월·수·금) 운항되는 이 노선에는 160석 규모의 B737-800기가 투입이 투입되며, KE615편은 오전 9시55분 부산을 출발하여 홍콩에는 오후 1시 도착하며, 회항편인 KE616편은 같은날 오후 2시10분 홍콩을 출발해 오후 6시10분 부산에 도착한다. /한경일기자 gihan@kgib.co.kr 대한항공이 2002년 신입 객실승무원 전문교육을 개시했다. 지난해 채용된 공채 객실승무원 122명은 이달부터 14주간의 객실 승무 전문훈련과정에 들어간다. 우선 다음달 28일까지는 기본과정으로 훈련원내의 Mock-up에서 객실서비스 실습과 여러가지 안전수칙 등 객실승무원으로서의 기본체득 훈련을 하게 된다. 이 기간중에는 3일간의 국내선 항공편 탑승실습(OJT)과정이 포함되며 같은달 29일부터는 약 5주간의 국제선 과정에 들어가 본격적인 국제선 객실 서비스 훈련을 받게 될 예정이다. /한경일기자 gihan@kgib.co.kr <여행사, 항공사 업무 클릭 한번으로 ’OK’> 여행사들이 하루에도 수백건씩 발생하는 운임 문의나 가격할인 승인을 받기 위해 항공사를 찾아가거나 전화통을 붙잡고 통화되기를 기다리는 불편이 해소된다. 대한항공이 여행사들의 이같은 불편을 한꺼번에 해결할 수 있는 ‘여행사 업무지원 사이트(www.kalmate.co.kr)’를 5일부터 제공하기 때문이다. 대한항공의 여행사 업무 지원 사이트는 여행사와 대한항공과의 비즈니스 관계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업무를 온라인화, 여행사의 업무를 대폭 감소시키는 효과를 가져오게 된다. 그동안 여행사들은 항공사로부터 단체승객에 대한 할인가격 승인 요청, 각종 전시물 신청, 선수금(Deposit) 계약, 세금계산서 발행, 실적조회, 항공권 운임 문의 등을 해결하려면 일일이 담당 직원들을 찾아 가거나 전화를 걸어 해결해야 했다. 특히 단체승객에 대한 가격 승인 신청 및 항공권 운임 문의는 여행사마다 하루에도 수백건씩 발생했으나, 이번 조치로 신청과 조회, 결재 결과의 흐름을 일목요연하게 파악할 수 있게 돼 항공사와 여행사 업무 협조에 일대 혁신을 가져 올 것으로 기대된다. 또 여행사 업무지원 홈페이지는 등록한 여행사별로 자체 인사 시스템 기능으로도 활용이 가능하며, 대한항공 판매 직원과의 게시판 및 동호회 기능, 실시간 메시지 전달 기능, 여행사마다 다루는 노선 및 상품이 상이한 점을 살린 해당 여행사에 적합한 컨텐츠와 마이 페이지(My Page) 기능도 있어 인터넷이 가진 쌍방 커뮤니케이션의 장점을 그대로 살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경일기자 gihan@kgib.co.kr <월드컵호 내일 출항식 본격 운항> 태극전사의 역동적인 슛 모습이 동체에 그려진 항공기 ‘월드컵호’가 출항식과 함께 본격적인 운항에 나선다. 월드컵 한국조직위원회(KOWOC)의 공식 후원 항공사인 대한항공은 오는 7일 오전 11시 김포 본사 격납고에서 항공기 외부에 월드컵 문양 및 그림을 도색한 홍보 항공기 출항식을 가질 예정이라고 5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이연택 한·일월드컵 축구 조직위원회 위원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해 첫 출항하는 홍보 항공기를 축하할 예정이다. 출항식에서 첫 선을 보일 월드컵호는 모두 5대. 미주와 유럽 등을 주로 운항하는 장거리용 B747-400 2대와 동남아, 중국, 일본 등을 오가는 중·단거리용 A330-300, B777-200, B737-800 등 모두 4기종으로 세계 곳곳을 날게 된다. 이들 항공기의 동체에는 한국의 붉은색 유니폼을 입은 축구선수가 국제축구연맹(FIFA) 공인구인 ‘피버노바’를 오버헤드킥으로 차는 모습 등이 그려져 있다. 대한항공은 5억여원을 투입, 지난달 25일부터 5대의 항공기를 김해 격납고에 입고시켜 동체에 밑그림을 그린 뒤 특수테이프를 부착하는 방법으로 그림을 그려 넣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월드컵호가 홍보사절 역할을 톡톡히 해낼 것으로 기대된다”며“인천공항과 서울을 오가는 KAL리무진버스 20대에도 월드컵홍보 그래픽 도안을 그려넣어 하늘과 땅을 연결하는 월드컵 홍보에 나설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경일기자 gihan@kgib.co.kr <평택-산동성 일조항 카페리호 운항> 평택항에서 중국 산동성 일조항을 연결하는 카페리호가 오는 3월 말 취항한다. 4일 평택시에 따르면 중국 영성시 용안항에 이어 산동성 일조항간을 연결하는 카페리호를 취항키로 하고 오는 3월 초까지 일조항에 세관, 출입국관리사무소, 검역소 등 CIQ기관의 설치를 완료한 뒤 3월 말 취항 할 수 있도록 지난 2일 일조시와 최종 합의했다. 일조시의 경우 중국 서부는 물론, 유럽과 연결되는 중국 횡단 철도의 출발지인데다 인구 277만명에 농산물과 수산물의 집산지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특히 일조시 인근에 공자의 고향인 곡부를 비롯, 중국의 명산인 태산과 산동성의 수도인 제남·청도가 위치, 이곳을 찾는 많은 관광객이 평택항을 이용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어 평택항 활성화의 기틀이 마련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에 결정된 평택항과 일조항을 취항하게 될 카페리호는 1만3천톤급으로 350명의 정원과 200TEU이 화물을 적재할 수 있으며, 항해거리는 350마일로 18시간이 소요되고 주 왕복 2.5항차 운행한다. 한편, 평택항과 일조항간을 운행하게 될 카페리호 한국측 선사는 청해진해운이 맡았으며, 중국측은 중국 굴지의 회사인 SITC사가 참여하게 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평택=김덕현·최해영기자 hychoi@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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