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브라우저, 아직도 익스플로러밖에 모르시나요?

웹브라우저(web browser: 인터넷망에서 정보를 검색하는 데 사용하는 응용 프로그램) 전쟁이 치열하다.한 때 전세계 웹브라우저 시장의 95% 이상을 차지할 정도로 시장을 평정한 마이크로소프트의 인터넷익스플로러는 모질라 재단에서 비영리적으로 개발한 웹브라우저 파이어폭스(Firefox), 구글이 내놓은 신흥 강자 크롬(Chrome), 애플 고유의 웹브라우저 사파리(Safari) 등 경쟁자가 등장하면서 점차 점유율이 낮아지고 있는 추세다.시장조사기관 스탯카운터의 통계자료에 따르면 지난 9월 말까지의 웹 브라우저 시장 점유율은 인터넷 익스플로러가 41.7%를 기록해 1위를 차지했으며, 파이어폭스가 26.8%, 뒤를 이어 구글 크롬이 23.6%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이처럼 인터넷익스플로러의 아성이 무너지면서 웹브라우저 시장은 다수가 경쟁하는 혼전으로 치닫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아직까지 인터넷익스플로러가 초강세를 보이고 있지만 점차 여러 브라우저를 비교해 보고 자신에게 맞는 웹브라우저를 이용하거나 두세 개의 웹브라우저를 함께 사용하는 네티즌들이 늘고 있다. ■인터넷익스플로러 윈도우95 운영체제의 부가 프로그램으로 처음 등장한 인터넷익스플로러는 윈도우를 설치할 때 함께 설치되거나 서비스팩을 통해 별도로 제공되는 형태로 발전했다. 운영체제를 설치하면 따로 내려받지 않아도 바로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애용하고 있다. 특히 우리나라에서는 대부분의 웹페이지에서 인터넷뱅킹이나 전자상거래, 온라인 게임, 동영상 강의 등에 액티브X(역동적인 웹페이지 효과를 위한 특정 프로그램)를 사용하고 있는데, 인터넷익스플로러를 제외한 대부분의 웹브라우저가 이 액티브X를 완벽하게 지원하지 못하고 있다. 그만큼 인터넷익스플로러는 한국의 웹환경에서 아직까지 가장 익숙하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브라우저다. 하지만 다른 웹브라우저에 비해 속도가 느리다는 점과 액티브X로 인해 보안이 취약하다는 점이 단점으로 꼽힌다. ■파이어폭스인터넷익스플로러의 가장 강력한 경쟁상대라 할 수 있는 모질라재단의 파이어폭스는 글자와 그림만 있는 웹페이지라면 실행 속도나 안정성 면에서 인터넷익스플로러를 압도한다. 또한 윈도우 운영체제의 기본 웹브라우저라는 장점을 활용해 독점적인 지위를 누렸던 인터넷익스플로러와는 달리 웹 표준을 준수하고 다양한 부가기능을 제공, 날씨정보, 사전, 음악재생 등 사용자가 원하는 기능을 브라우저에 추가시킬 수 있다. 특히 액티브X를 직접적으로 지원하지는 않지만 우회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부가기능인 IE탭을 적용하면, 인터넷익스플로러와 거의 흡사한 기능을 활용할 수 있다. 반면 호환성이 떨어져 익스플로러 기반 제작 홈페이지를 들어가면 화면이 깨지는 경우도 발생한다. ■구글 크롬후발주자임에도 불구하고 무서운 속도로 시장을 잠식하고 있는 구글의 크롬은 점유율 3위를 차지하고 있다. 2008년에 처음으로 출시됐지만 지난 4월 기준 10번째 버전까지 나왔을 정도로 빠른 업그레이드가 장점이다. 특히 9번째 버전과 10번째 버전은 불과 한 달 간격으로 출시됐다. 빠른 속도와 심플한 디자인, 자동번역기능 제공 등도 강점이다. 크롬은 구글 사용자에게 특히 유용한데, 크롬에 최적화된 웹 애플리케이션 스토어인 크롬 웹 스토어에 접속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파이어폭스와 마찬가지로 IE탭 부가 기능을 지원한다. 하지만 호환되지 않는 웹페이지가 다수 있다. 물론 IE탭을 이용하면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지만 번거롭다고 생각하는 이용자에게는 단점일 수밖에 없다. 구예리기자 yell@ekgib.com

네이버 "검색은 PC로, 결과는 휴대폰으로"

이제 네이버 PC 검색 결과를 간편하게 휴대폰으로 옮겨 그대로 확인할 수 있게 됐다. NHN㈜(대표이사 사장 김상헌)이 운영하는 검색포털 네이버(www.naver.com)는 모바일 검색 편의성 제고를 위해 PC에서의 개별 검색결과를 모바일로 전송할 수 있는 QR코드 및 단축 URL을 제공한다고 17일 밝혔다. 네이버 우측 상단에 위치한 +Mobile(+모바일) 아이콘 클릭 시 이용 가능하다. QR코드 및 단축 URL 모바일 발송 기능은 PC에서의 검색 결과 그대로를 각종 모바일 기기로 확장시켜 활용할 수 있는 편리한 기능으로, 앞으로 네이버 이용자들은 PC에서 검색 후 해당 페이지를 QR코드와 단축 URL을 활용해 모바일로 전송할 수 있다. 우측 상단의 +mobile 클릭 시 PC버전과 모바일 버전 각각에 대한 QR코드와 단축 URL을 제공받을 수 있게 된다. QR코드는 스캔을 통해 단축 URL의 경우에는 문자 메시지 형태로 본인 또는 상대방에게 간편하게 발송할 수 있다. 특히 모바일은 터치, 속도감 등 불편함으로 인해 PC에서 다양한 옵션으로 검색한 결과를 다시 확인하는 데 한계가 있어 모바일 검색 이용자들에게 매우 유용하게 활용될 것으로 보인다. 예를 들어, PC에서 네이버 검색창에 강남역 맛집이라는 키워드 입력 시 검색 결과값과 함께 우측 상단에 +Mobile이라는 아이콘이 표시되며, 클릭 시 QR코드와 단축 URL이 자동으로 생성돼 본인 또는 지인의 모바일로 해당 페이지를 바로 보낼 수 있다. 또한 네이버는 PC서 개별 사이트 검색 시에도 모든 검색 결과값에 대해 QR코드를 생성시켜, PC 검색 후 모바일에서 개별 사이트로의 이동을 용이하게 했으며, 각종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검색 결과에 대해서도 QR코드를 활용해 즉시 다운로드 받을 수 있게 했다. 구예리기자 yell@ekgib.com

‘단신에 희소식’ 키 크는 콜라겐 캔디 나온다

먹으면 키가 크는 콜라겐 제품이 나온다.농촌진흥청은 9일 돼지껍질 내 콜라겐 단백질에서 뼈 성장 촉진기능을 갖는 펩타이드를 이용한 제품(캔디류)을 개발했다고 밝혔다.이 제품은 농진청이 지난해 한서대학교, 세명대학교와 공동으로 돼지껍질에서 콜라겐 단백질을 분리, 정제해 추출한 펩타이드라는 성장촉진물질을 이용해 개발한 것이다.농진청의 개발 성과를 바탕으로 ㈜아미코젠이라는 민간회사가 성장보조제로 만들었으며 식품의약품안전청의 허가를 받아 올 연말이나 내년초 건강보조식품으로 시판될 예정이다.농진청 실험결과 돼지껍질 콜라겐 펩타이드를 첨가해 조직 배양을 할 경우 그렇지 않은 경우에 비해 뼈 생성에 관여하는 조골세포가 44% 가량 증식되는 효과가 나타났으며 동물실험에서도 대퇴부 장골의 길이를 16%, 성장판의 길이를 12% 증가시켰다. 또 이 콜라겐 펩타이드는 최고 투여량인 1천500㎎을 실험쥐에 투여해도 생체 내 이상 징후가 없어 안전성을 입증했으며, 복용대상 연령대를 7세부터 19세까지로 보았을 때 투여용량은 1일 3~20g까지인 것으로 평가됐다. 장애라 농진청 축산물이용과 박사는 이 콜라겐 물질은 아직 임상실험을 거치지 않아 현재는 캔디류로 제조했지만 추후 다양한 제품으로 개발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우리나라 유청소년의 성장 시장이 매년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것을 감안하면 그 부가가치는 매우 클 것이라고 말했다. 구예리기자 yell@ekgib.com

이통사 결합상품 할인율 'LG U+>KT>SKT'

이통3사들의 대표적인 결합상품의 실제 할인율 자료를 분석한 결과, SKT 9.8~16%로 할인율 제일 낮고, KT 11.8~23.4%, LGU+24% 내외로 나타나, 방통위가 허용하는 최대 결합할인율 30%에는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방통위원회는 우리 위원회는 할인율이 높은 결합상품이 출시될 수 있도록 지난 2009년 5월 요금심사 면제 대상을 기존 20%에서 30%로 확대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이통3사의 실제 결합할인율은 큰 변화가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7일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 심재철 의원(한, 안양동안을)이 방송통신위원회로부터 받은 주요 결합상품 할인율 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밝혀졌다. 분석 결과, 가입조건에 따라 SKT의 TB끼리 온가족 무료는 최소 9.8%에서 최대 16%까지 할인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KT 올레 스폰서는 최소 11.8%에서 최대 23.4%였고, LGU+의 온국민은 yo는 평균통화량을 적용할 경우 24% 내외인 것으로 나타났다.심 의원은 이통사별로 결합상품의 실제 할인율의 차이가 크지만, 소비자들이 이를 제대로 알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고 지적하고, 이통사들이 결합상품의 심사기간이 30일 가량 걸려 지체가 심한 만큼 심사절차를 보다 간소화해야 한다고 말했다./강해인기자 hikang@ekgib.com

“실버폰, 스마트폰보다 비싸다”

노년층이 많이 사용하는 실버폰이 오히려 최신 스마트폰 보다 최고 10배나 비싼 것으로 드러났다.6일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 이경재 의원(한인천 서구강화을)이 방송통신위원회로부터 제출받은 이동통신 3사의 스마트폰과 실버폰을 분석한 결과, 실버폰이 스마트폰보다 최고 30만원이나 비싼 것으로 집계됐다.일부 실버폰의 최종 판매가격은 최고 34만원(SHC-Z100S)이었고, 이에 반해 최신 스마트폰 중 LG 옵티머스 블랙(2만9천500원), 삼성 갤럭시S(9만9천500원), 팬택 베가레이서(14만9천500원), 애플 아이폰4(22만1천500원) 등은 오히려 실버폰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렴한 것으로 조사됐다. 실버폰 가입자를 보면 SKT가 179만6천명, KT 27만6천명, LGU+ 18만3천명 등 순이었고, 이중 실버요금제 가입자는 SKT가 63만2천명, KT 15만4천명, LGU+ 6만3천명에 이른다.실버폰이 스마트폰 보다 더 비싼 것은 스마트폰이 통신시장의 대세로 떠오르면서 휴대폰 제조업체들이 실버폰과 같은 피처폰에 대한 생산을 줄이고, 이동통신사들의 지원금도 없어졌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실버폰 20개 기종 중 현재 절반가량이 이미 단종되거나 생산이 중단된 상태다.이에 반해 미국과 일본 등은 다양한 형태의 노년층 전용 단말기와 요금제가 출시되고 있다. 특히 단말기 기획부터 요금제 구성, 긴급상황 대처 및 편의 지원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이 의원은 노년층과 같은 수신 위주의 소량이용자의 경우에는 선불요금제가 최선의 방법이 될 수 있고, MVNO 사업자들이 관심을 가지고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선불시장을 활성화시킬 필요가 있다면서 현재 우리나라가 OECD 국가 중 고령화 속도가 최고 수준임을 감안할 때 고령화 사회를 대비한 종합적인 통신복지 대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강해인기자 hikang@ekgib.com

불법소프트웨어 ‘光明’

광명시청이 전국 1천700여 공공기관 중 불법소프트웨어를 가장 많이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19일 심재철 의원(한안양 동안을)이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제출 받은 2010년 공공부문 S/W 사용실태 점검 보고서에 따르면 전국 1천742개 공공기관 중 광명시청이 2천304개의 불법소프트웨어를 설치해 전국 1위의 불명예를 안았다. 불법소프트웨어 설치로 인한 광명시청의 저작권 침해 금액은 22억4천여만에 달했으며, 정품 대비 불법소프트웨어 설치율은 33.41%로 나타났다.특히 광명시청은 행정 규모가 수배에 달하는 서울시청의 불법 설치 건수 1천589건 보다 715건이 많은 것으로 나타나 불법 복제 소프트웨어 사용이 심각한 수준이다.문광부의 1천742개 공공기관에 대한 불법소프트웨어 사용 점검 결과, 중앙정부기관 22곳특별지방행정기관 28곳지방자치단체 104곳공공기관 49곳이 불법소프트웨어를 사용하는 것으로 밝혀졌다.이 밖에 도내 공공기관 중 불법소프트웨어를 가장 많이 사용한 기관은 이천시청(1천85건)과 부천시청(581건)으로 각각 4위와 8위에 이름을 올렸다. 불법 사용된 소프트웨어별로는 MS-Office2003(Pro)이 1천731건으로 가장 많았고, ALZip8.x (1천520건), 알약1.x(879건), 한글2002(853건) 순이었다.심재철 의원은 저작권 침해는 친고죄로, 불법복제로 인해 피해를 본 소프트웨어 회사들이 정부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소송을 제기 할 경우 대규모의 저작권 손해배상 문제로 커질 수 있다며 불법복제 방지 및 저작권 보호가 이번 정부의 핵심 국정과제인 만큼 불법 소프트웨어 사용 기관에 대한 즉각적인 시정조치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광명시 관계자는 이번 점검 자료는 지난해 조사된 결과로 모든 불법소프트웨어를 삭제하고 직원 교육을 강화했다라며 해당 업체에서 손해배상을 청구할 경우 법적인 검토가 필요하다라고 밝혔다.최원재기자 chwj74@ekgib.com

‘다 된다더니…’ 먹통 스마트폰 귀 막은 이통사

직장인 최모씨(33)는 최근 스마트폰을 산 뒤 스트레스가 부쩍 늘었다. 주변에 와이파이를 사용할 곳이 없어 비싼 돈을 주고 무제한 데이터요금제에 가입했지만, 하루에도 몇번씩 데이터 연결이 먹통이 되기 때문이다. 답답한 마음에 고객센터에 전화를 했지만, 사용자가 많아져 과부하(트래픽)가 걸린 것이라며 장비를 증설 중이라는 대답밖에 듣지 못했다. 같은 대답만 벌써 세 달째다.이처럼 국내 스마트폰 보급이 1천500만대를 훌쩍 넘어서면서 데이터 통신이 먹통이 되는 경우가 빈발하고 있지만, 통신사들은 약관에도 없는 예외조항을 내세우며 보상을 회피하고 있어 물의를 빚고 있다.14일 각 이동통신사에 따르면 국내 스마트폰 보급이 1천500만대를 넘어서면서 데이터 통신망에 과부하가 발생, 3G 데이터 통신 먹통 현상을 호소하는 사용자들의 민원이 급격히 늘고 있다. 하지만 이동통신업체들은 사용자가 많아질수록 데이터 통신망 과부하가 심해진다는 것을 알면서도 이를 숨긴 채 신규고객 유치에만 열을 올리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국내 스마트폰 사용자 대부분이 사용하는 약정요금제에는 데이터 통신에 대한 요금도 포함돼 있어 원활한 서비스가 제공되지 않을 경우 피해보상이 이뤄져야 하지만, 이동통신사들은 약관에도 없는 예외조항까지 만들어 가며 서비스 과부하의 책임을 고객에게 돌리고 있다. SK텔레콤은 기지국 이상으로 3시간 이상 통화 서비스가 제한될 경우 요금감면 혜택을 제공하는 보상규정을 두고 있지만, 데이터 통신망 과부하로 인한 서비스 제한은 특수 조항을 만들어 업체측의 과실이 아닌 것으로 규정하고 있다. 더구나 특수조항은 약관에도 명시돼 있지 않은 업체의 자체 조항으로, 별도의 공지조차 없이 서비스불편 신고자에게만 안내되고 있다.LG유플러스 모바일 역시 데이터 통신망 과부하 현상이 빈번한 것은 인정하면서도 데이터망 이용불가에 대한 피해 보상 계획은 없다는게 공식 입장이다.그나마 KT의 경우 데이터 통신망 이용불편 신고자에 한해 서비스 지역의 서비스망 과부하 기록을 검토한 뒤 개별적인 보상을 검토할 수 있다는 입장이지만, 역시 공식적인 피해 보상 규정 마련 계획은 없다.SK텔레콤 관계자는 몇개월 전부터 이용자가 급증하면서 망에 과부하가 발생해 장비를 증설하고 있다며 데이터 통신망이 먹통이 되는 것은 예측이 불가능한 현상이기 때문에 업체측의 과실로 보기에는 무리가 있다고 말했다. 이호진기자 hjlee@ekgib.com

삼성, 태양광 충전 친환경 미니 노트북 출시

삼성전자가 태양광 충전이 가능한 10.1형 친환경 미니 노트북 삼성 센스 NC 215를 출시했다. NC 215는 태양 에너지를 통한 배터리 충전이 가능한 미니 노트북으로, 커버에 솔라(Solar) 패널이 있어 햇빛 아래에서 자동으로 충전이 되는 친환경 노트북이다.삼성전자는 화창한 정오의 태양광(약 87,000 LUX)에 2시간 노출하면 한 시간 가량 제품을 사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배터리 완충 시 최대 14시간 동안 사용할 수 있으며, 삼성 모바일 PC의 독자적 배터리 기술인 파워 플러스(Power Plus)를 적용해 최대 1천회까지 배터리 충전을 지원한다.NC 215는 슬림 베젤, 패스트 스타트(Fast Start) 기술, 1.32kg의 무게 등 휴대성을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며, 스크래치를 방지하는 삼성의 Duracase를 적용하여 일상 생활로부터 제품을 보호한다.디스플레이 베젤의 두께를 17.5mm로 얇게 줄여 세련된 디자인을 갖춰 미니 노트북이지만 상대적으로 넓은 스크린을 즐길 수 있도록 한 것도 특징이다.패스트 스타트(Fast Start) 기술을 적용해 제품을 덮는 순간 슬립모드로 자동으로 현재 상태를 저장하고 재시작하는데 3초 밖에 걸리지 않기 때문에 잦은 이동 중 전원 온오프 작업 없이 뚜껑만 열고 닫을 수 있어 신속한 작업이 가능하다./이지현기자 jhlee@ekgib.com

"애플, 삼성 갤럭시 탭 10.1 사진 조작"

독일 뒤셀도르프 지방법원이 '유럽에서 삼성전자 갤럭시탭 10.1의 판매를 중지시켜 달라'며 낸 애플의 가처분신청에 대한 삼성의 이의신청을 받아들였기 때문이다.다만 법원 대변인은 "삼성 측의 주장이 최종적으로 받아들여진 것은 아니다"고 밝혔다.그러나 독일 법원이 1차로 삼성의 이의신청을 받아들인 이유는 애플이 제출한 증거사진이 조작된 것으로 밝혀졌기 때문이라고 네덜란드의 IT 전문지 웹헤럴트(WH)가 보도했다.웹헤럴트는 독일 법원이 삼성의 이의신청을 받아들여 일단 독일을 제외한 유럽의 다른 지역에선 갤럭시 탭 10.1의 판매 금지를 잠정 허용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웹헤렐트는 특히 애플이 제출한 '잘못된 증거 자료'가 최종 판결에 영향을 줄 수 있다면서 현지 시각으로 오는 25일로 예정된 뒤셀도르프 법원의 최종 판결이 주목된다고 전했다.보도에 따르면 갤럭시 탭 10.1의 실제 가로 세로 비율은 1.46이지만, 애플이 낸 가처분 신청서에 실린 사진의 갤럭시 탭 10.1의 비율은 1.36으로, 아이폰 2의 비율 1.30과 거의 같다.웹헤럴트는 이는 애플이 당초 갤럭시 탭 10.1과 아이폰 2가 '실질적으로 똑같다'는 주장을 뒷받침해주기 위한 차원일 수 있다면서 결과적으로 고의든 실수든 애플은 사실과 다른 증거를 제출해 법원을 호도했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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