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조지메이슨대학교 인천시민라이프칼리지에서 시민대학 수업을 듣는 학생의 자녀까지 돌봐준다. 9일 한국 조지메이슨대학교에 따르면 오는 31일 개강하는 인천시민라이프칼리지의 시민대학 학생들이 학습 활동에 집중할 수 있도록 ‘전 과정 아동 보호 서비스’를 새롭게 운영한다. 이 서비스는 시민대학 수업 시간 동안 7세 이상의 자녀를 동반한 학습자들이 안심하고 강의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를 위해 조지메이슨대학교 한산 장학기금의 지역 봉사 장학생인 김요셉, 신민재, 빅토리아 유가이, 케서린 피트르스카 등 4명의 재학생들이 어린이 돌봄센터에서 한국어와 영어로 아동을 돌본다. 조슈아 박 대표학장은 “이 아동 보호 서비스를 통해 시민대학 수업을 듣는 시민은 안심하고 공부에 집중할 수 있을 것”이라며 “또 아동은 안전한 환경에서 언어를 배우고, 다양한 문화를 경험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 서비스는 시민대학 강의 시간 동안 학습자의 자녀라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인천시민라이프칼리지 조지메이슨대 캠퍼스로 문의하면 된다.
인천시교육청이 교사들 행정 업무를 줄이기 위해 학교지원단의 역할을 강화한다. 시교육청학교지원단은 6일 ‘2025년 학교지원단 주요 사업 보고 및 교무학사업무지원 기동대 현판식’을 열고 교무 학사 및 교육활동 지원 확대 방안을 발표했다. 학교지원단은 오는 4월1일 자로 ‘교원업무지원과’를 신설해 교직원의 업무 부담을 줄이고 다양한 신규 사업을 추진한다. 학교지원단은 초등학교 3~5학년 대상 버스와 안전요원 지원을 지원하고 하반기에는 인천길 탐방, 1일 과학탐구교실 등 연계 코스형 현장 체험학습을 운영할 계획이다. 또 2026년부터는 지방자치단체 체험활동과 연계해 확대하고, 현장 체험학습 전 과정을 간편하게 신청할 수 있는 ‘원클릭 시스템’을 지원한다. 학교의 어려움을 신속히 해결하기 위해 교무학사업무지원 기동대도 운영한다. 기동대는 학교에서 예상치 못한 일이 생겼을 때 맞춤형 지원을 제공해 교직원의 심리적 부담을 줄이며 업무 해결 시간을 단축한다. 또 퇴직·현직 교직원 106명으로 구성한 ‘찾아가는 저 경력 교사 지원단’을 운영해 교무·행정업무를 돕는다. 이들은 1인 교사를 위한 멘토링 프로그램, 업무 도움 자료 제공 등 저 경력 교사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며 교육 공백을 방지한다. 학교지원단 관계자는 “2025년을 학교 현장 지원 강화의 전환점으로 삼아 형식적인 변화가 아닌, 학교가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지원 체계를 만들겠다”며 “교사가 수업과 생활지도에 전념할 수 있도록 현장 친화적인 인천형 학교 지원 체계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현판식에는 도성훈 인천시교육감, 정종혁 인천시의원와 학부모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인천시교육청이 6일 과밀 특수학급 해소를 위해 특수학교 학급 및 특수학급 134개를 즉시 신·증설하고, 141학교에 148명의 한시적 정원 외 기간제 특수교사를 채용했다. 시교육청의 이번 조치는 지난해 11월 특수교육개선전담기구 발족 후 15개 교육단체와 공동 합의한 ‘인천 특수교육 개선을 위한 공동 합의문’에 따른 것이다. 또 시교육청은 매월 배치할 특수교육대상자를 위해 특수학급 즉시 증설과 전일제 특수교육대상자 지원을 위한 협력 강사 배치도 하고 있다. 도성훈 교육감은 “인천 특수교육 개선을 시대적 과제로 삼아 모두를 위한 인천교육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인하대학교는 융합형 인재 양성을 목표로 신설한 프런티어창의대학의 공식 출범을 알리는 현판식을 했다고 6일 알렸다. 프런티어창의대학 현판식에는 조명우 총장, 백성현 교학부총장, 김웅희 대외부총장 등 교무위원, 교직원 등 40여명이 참석했다. 인하대 프런티어창의대학은 창의적 문제 해결역량과 실천적 리더십을 갖춘 융합인재 양성을 목표로 신설, 전공자율선택제에 따른 융합학부 운영과 교양 교육을 담당한다. 자유전공융합학부와 각 단과대학 내에서 자유롭게 전공을 선택할 수 있는 공학융합학부, 자연과학융합학부, 경영융합학부, 사회과학융합학부, 인문융합학부 등 6개 융합학부를 구성했다. 프런티어창의대학은 학생들이 관심을 가지는 학문 분야를 경험·탐색한 뒤 자신에게 가장 맞는 전공을 선택할 수 있도록 다양한 커리큘럼을 갖췄다. 융합학부 학생 맞춤형 지원을 위해 개발한 ‘인하 멀티 멘토링 프로그램’이 대표적이다. 학생들은 멀티지도교수·멀티멘토로 구성한 인하 멀티 멘토링 프로그램을 통해 교과·비교과 멘토링에 참여하면서 자신의 학습유형과 필요에 최적화된 밀착형 교육지원을 받게 된다. 인하대는 융합학부 학생들이 융합전공을 부전공 이상으로 필수 이수하도록 함으로써 기존 학문 간 경계를 뛰어넘는 전공 지식을 결합하고, 사회적 수요가 높은 현장에 적용 가능한 문제해결 역량을 갖출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명우 인하대 총장은 “새롭게 출범한 프런티어창의대학을 통해 학생들이 융합적 사고와 창의적 문제해결 역량을 길러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실천적 리더로 거듭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인천시 아동복지관은 2025년도 제1기 아동교육프로그램 수강생을 모집한다. 5일 시에 따르면 아동복지관은 오는 3월17일~6월13일까지 12주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보드게임, 토탈미술, 창의쑥 독서논술(1~2학년), 논리톡톡 독서논술(3~4학년) 등 모두 4개 강좌다. 교육 대상은 인천지역 초등학생으로 과정별 8~10명을 모집한다. 접수는 선착순 방식이며, 접수 인원 가운데 법정 저소득 가정 및 중위소득 160% 이하 가정 아동을 우선 선정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시 아동복지관으로 문의하면 된다. 손혜정 시 아동복지관장은 “아동 정서 증진 프로그램을 운영해 아동들의 사고력, 창의력, 집중력 및 사회성 향상 등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인천시교육청이 5일 최다음 배우를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최 배우는 인천 출신 배우로 영화초, 인천여중, 인천예고를 졸업했다. 최근에는 드라마 ‘꽃선비 열애사’, ‘7인의 탈출’, ‘7인의 부활’ 등에 출연했다. 최 배우는 시교육청이 주관한 제2회 인천어린이청소년영화제에 참여한 인연으로 홍보대사를 맡았다. 앞으로 시교육청의 공익캠페인 및 이미지 광고 등에 참여할 예정이다. 최다음은 “학창 시절 선생님들께 받은 사랑이 정말 크다”며 “홍보대사가 돼 선생님들께 받았던 사랑을 인천 학생들에게 전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도성훈 교육감은 “부담스러운 역할임에도 홍보대사 역할을 맡아주신 최다음 배우에게 감사드린다”며 “인천교육을 알리고, 세계적인 배우로 성장할 수 있도록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인천 남동구는 지난 2월28일 구 평생학습관에서 ‘제7회 남동글벗학교 입학식’을 했다고 4일 밝혔다. 남동글벗학교는 학령기에 배움의 기회를 놓친 성인을 대상으로 초등학력 취득 기회를 제공하는 성인 문해 프로그램이다. 초등 학습 과정은 단계별로 나눠 1단계는 초등학교 1~2학년, 2단계는 초등학교 3~4학년, 3단계 초등학교 5~6학년의 수업 과정을 배운다. 연 240시간의 교육과정을 이수하면 초등학력을 인정받을 수 있다. 입학식에는 122명의 재학생과 신입생이 참석해 새로운 배움의 길을 함께 축하하고, 새롭게 시작하는 배움 여정의 출발을 알렸다. 올해로 일곱 번째 입학식을 개최한 남동글벗학교는 지금까지 총 77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남동글벗학교는 지난 2월10일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성실히 학습에 임한 22명의 졸업생을 배출하기도 했다. 입학식에 참석한 한 신입생은 “늦었다고 생각했지만 배움의 기회를 잡아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박종효 구청장은 “남동글벗학교는 단순히 글을 배우는 곳이 아니라, 여러분이 삶을 향해 또 다른 발걸음을 내딛는 곳”이라며 “학습자들이 자신감을 얻고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은 4일 인천중산초등학교와 영종유치원에서 열린 ‘읽걷쓰와 함께하는 책날개 입학식’에 참석해 신입생들의 입학을 축하했다. ‘책날개 입학식’은 신입생에게 학교생활을 응원하며 책을 선물하는 사업으로, 모든 신입생은 책 한 권과 독서법 및 추천 도서 등을 소개한 ‘독서 길잡이’를 입학선물로 받게 된다. 시교육청은 지난 2020년 초등학교와 특수학교에서 이 사업을 시작, 2024년 중학교에 이어 올해는 유치원과 고등학교까지 확대했다. 시교육청은 추천 도서 목록 제공, 책날개 도서 활용 우수 수업 사례 공유 설명회 개최 등 학교 현장을 지원하고, 읽걷쓰 플랫폼(읽걷쓰.kr)의 책날개 캠페인을 진행해 독후 활동을 장려한다. 도성훈 교육감은 “책을 읽으며 생각을 키우는 ‘읽걷쓰’ 교육이 학생 성공 시대의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학교를 삶으로, 일상을 배움으로’ 만들어 가는 읽걷쓰 교육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인천 서구 한 초등학생이 홀로 집에 있다 화재로 중상(본보 2월27일자 인터넷)을 입은 가운데 인천시교육청이 지원 방안 모색에 나선다. 시교육청은 28일 최근 일어난 화재 사고와 관련, 긴급대책회의를 열고 피해 학생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긴급대책회의는 인천시 부교육감, 교육행정국장, 서부교육지원청 교육장, 대변인, 안전복지과장, 학생복지팀장, 교육현안대응팀 장학사, 서부교육지원청 초등교육팀장 등 교육복지사가 참석, 사고 학생 지원 방안과 향후 추진 계획 등을 폭넓게 논의했다. 피해 학생과 가정 지원 방안으로 주거 안정을 위한 지자체-교육지원청 긴급 지원비 지원, 학생 의료 지원을 위한 관계기관 및 유관기관과의 치료비 지원 지속 협의, 회복 이후의 정상적인 교육활동을 위한 학교-교육지원청이 협력한 학생 개별 맞춤 사례관리 진행, 학생 치료비 지원 및 생활 안정을 위한 시교육청 직원들의 모금 활동 등을 검토했다. 또 서부교육지원청은 학교, 행정복지센터, 월드비전 등 민간기관과 협력해 학생맞춤통합지원위원회를 구성하고 생계비, 의료비, 심리치료비 등 보다 구체적이고 종합적인 지원 계획을 수립할 방침이다. 시교육청은 재발 방지를 위해 학생 살핌이 어려운 취약 기간 중 사각지대의 돌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종합 대책을 마련할 방침이다. 도성훈 교육감은 “피해 학생이 빠르게 회복하고 안정적인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또한 방학 중 돌봄 공백으로 인한 위기 학생이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 대책을 철저히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인천 시의원들이 일선 학교에 리베이트를 받고 전자칠판을 납품(경기일보 2월5일자 인터넷)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가운데, 시교육청이 문제점 중 하나로 지적 받은 물품선정위원회 운영 기준을 강화한다. 24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물품선정위 운영 규칙을 구체적으로 명문화 한 새로운 운영 기준을 오는 3월1일부터 시행한다. 물품선정위는 전자칠판 등 각 학교에서 필요한 물품을 구매할 때 열리는 위원회로 일반물품은 추정가 1천만원 이상, 장애인 생산품 등은 2천만원 이상의 물건을 구매할 때 운영한다. 물품선정위는 학교장 외 5인 이상 10인 이내의 교직원, 외부위원 등을 선출해 금액기준에 따라 계약 방법, 계약 물품 등을 선정한다. 종전의 물품선정위는 계약을 각 학교 자율에 맡긴다는 이유로 명문화한 규정이 적어 투명성과 공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기준을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끊임없이 나왔다. 우선 시교육청은 물품 선정 과정을 모니터링하기 위해 ‘클린센터’를 운영한다. 시교육청 산하 클린센터는 각급 학교의 물품 계약을 모니터링하고 그 과정을 컨설팅하는 역할을 맡을 예정이다. 또 시교육청은 계약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블라인드 테스트를 의무화한다. 그동안 일선 학교에서는 A/S, 브랜드 평판 조회 등을 이유로 블라인드 테스트를 하지 않기도 했다. 시연 평가에서도 블라인드 평가를 원칙으로 한다. 계약의 공정성을 위해 위원 자격도 조정한다. 종전의 물품선정위에서는 계약담당자가 참여해 평가하기도 했으나 이제부터는 계약담당자는 평가에 참여할 수 없다. 비교 평가 기준도 강화하기로 했다. 평가 기준을 더 엄격히 적용해 3개 이상의 물품을 평가하고 참여한 위원들의 점수를 합산해 가장 높은 물품을 선정하도록 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일선 학교의 계약, 감사 담당자 등과 여러 차례 협의해 도출한 운영 기준”이라며 “그동안 제기됐던 문제점을 해결하면서 최대한 실무 위주의 방안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이어 “경찰의 전자칠판 수사에서 시의원들과 물품선정위의 연결 고리를 확인한다면 다시 논의해 추가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 관련기사 : 경찰, ‘전자칠판 납품비리 의혹’ 인천시의원 2명 소환 조사 https://kyeonggi.com/article/202502055803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