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로직스, ‘CDMO 리더십 어워즈’ 12년 연속 수상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세계적 위탁생산개발(CDMO) 시상식인 ‘CDMO 리더십 어워즈’에서 국내기업 최초 12년 연속 수상했다고 20일 밝혔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올해 ‘생물의약품-글로벌’ 분야에서 수상했다. 생산역량과 혁신기술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위탁생산(CMO) 부문에서 18만ℓ 규모의 5공장을 건설 중이며 오는 4월 가동 예정이다. 1~3공장도 가동 중이며 4공장은 계속해서 생산역량을 확대하고 있다. 5공장 완공 시 총 생산역량은 78만4천ℓ로 세계 최대 규모다. 위탁개발(CDO) 부문에서는 고농도 제형 개발 플랫폼 ‘에스-하이콘’, 고농도 세포 배양 개발 플랫폼 ‘에스-텐시파이’ 등 지난 2024년에만 4개 기술 플랫폼을 출시했다. 이번 시상식은 제약바이오 연구기관 ‘아웃소스파마’와 생명공학 전문지 ‘라이프사이언스커넥트’가 공동 주관하며 기업의 실제 고객사들이 평가에 참여한다. 올해부터는 시상 부문을 생물의약품, 세포유전자치료제 등 포트폴리포에 따라 나누고 글로벌, 인터내셔널, 북미 등 생산시설·연구소 거점에 따라 나누는 등 세분화했다. 존 림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는 “앞으로도 생산역량을 키워 고품질 바이오의약품을 제공하고 혁신기술을 활용해 고객만족을 극대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바이오로직스는 17~20일 ‘DCAT Week’에 이어 오는 4월 ‘Festival of Biologics USA’와 5월 ‘PEGS Boston Summit’ 등 다양한 국제 행사에 참가해 글로벌 고객과의 접점을 넓힐 예정이다.

LH, 청년·고령자·아이돌봄 등 인천형 모델 신축매입임대 추진

LH(한국토지주택공사) 인천지역본부가 올해 ‘인천형 모델’을 담은 신축 매입임대를 통한 주택 공급에 집중한다. 20일 LH 인천본부에 따르면 올해 인천 지역 특성에 맞는 ‘인천형 모델’ 등 신축 매입 계획 및 추진 방향을 마련했다. LH 인천본부는 자체 개발한 인천형 모델을 통해 고령자형, 청년형, 아이돌봄형 등 다양한 주거모델을 도입할 방침이다. LH 인천본부는 올해 교통이 편리한 역세권 지역이나 대학교 인근에 청년형 주택을 집중 매입할 계획이다. 청년층의 주거 수요가 높은 남동구, 계양구, 부평구, 연수구 및 경기도 부천시 등을 주요 후보 지역으로 선정하고 36㎡(10.9평) 이상의 넓은 평형과 커뮤니티 공간을 강화한 주거 공간을 마련할 방침이다. 또 가족형 신축매입주택도 적극적으로 확보할 예정이다. 다자녀 가구와 신혼부부를 위한 ‘든든전세’ 및 다자녀형 주택은 학교와 생활 편의성이 우수한 입지를 중심으로 매입을 추진한다. 아이돌봄형 주택은 지자체와 협력해 건물에 아이돌봄센터를 조성하는 방식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LH 인천본부는 최근 별관 3층 대강당에서 서민주택 공급 확대 및 민간 건설업계와의 협력을 위한 신축매입임대 사업설명회를 했다. 이날 설명회에는 대한주택건설협회 및 대한건축사협회 회원사 등 약 400여명이 참석했다. LH 인천본부는 이 자리에서 올해 LH의 1만가구 수준의 신축 매입 추진 계획을 설명했다. 앞서 LH는 지난 2024년 목표 물량인 7천105가구를 모두 달성했다. LH 인천본부는 이날 설명회에서 9곳의 관심분야별 상담부스를 마련, 민간 사업자와 1대1 맞춤 컨설팅을 하기도 했다. 서환식 LH 인천본부장은 “부동산시장 침체 장기화, 공사비 상승 등으로 건설업계 경영 여건의 어려움이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품질 좋은 매입임대주택을 빠르게 확보해서 조기에 공급하고, 국민주거안정을 꾀할 수 있도록 사업자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인천 부동산 시장, 매매·전세 2개월 연속 하락세…하락폭은 줄어

인천지역 주택 매매가격과 전세가격이 2개월 연속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다만, 하락폭은 전월에 비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한국부동산원의 ‘2025년 2월 부동산시장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월 인천의 주택 매매가격지수 변동률은 -0.2%로 나타났다. 앞서 지난 1월 주택 매매가격지수 변동률은 -0.23%를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연수구(1월 -0.33%에서 2월 -0.33%), 계양구(-0.41%→-0.31%), 서구(-0.12%→-0.27%), 남동구(-0.42%→-0.23%), 미추홀구(-0.19%→-0.10%), 중구(-0.30%→-0.08%), 부평구(-0.05%→-0.08%), 동구(-0.11%→-0.07%) 등으로 조사됐다. 전세가격지수 변동률은 지난 1월 -0.15%에서 2월 -0.13%로 하락폭이 다소 줄어들었다. 지역별로 보면 연수구(0.29%→0.04%)는 상승세를 유지했으나, 서구(-0.43%→-0.36%), 중구(-0.60%→-0.29%), 미추홀구(-0.06%→-0.13%), 남동구(-0.25%→-0.10%), 계양구(-0.13%→-0.09%), 동구(-0.10%→-0.08%), 부평구(-0.04%→-0.01%)는 하락했다. 월세가격 변동률은 전월 0.32%에서 2월 0.24%로 상승폭이 줄었다. 지역별로는 남동구(0.44%→0.42%), 계양구(0.31%→0.34%), 서구(0.41%→0.33%), 중구(0.24%→0.25%), 부평구(0.13%→0.15%), 미추홀구(0.43%→0.14%), 연수구(0.22%→0.10%), 동구(0.24%→0.08%) 순으로 집계됐다. 토지거래량은 지난 2024년 12월 1만91필지에서 2025년 1월 6천96필지로 대폭 감소했다. 거래량이 가장 많았던 지역은 미추홀구(1천260필지)였으며, 이어 서구(1천73필지), 계양구(814필지), 남동구(601필지), 부평구(578필지), 중구(556필지), 연수구(502필지), 강화군(458필지), 옹진군(184필지), 동구(70필지) 순으로 나타났다. 이철 시 도시계획국장은 “매수 심리 위축과 입주 물량 등의 영향으로 매매가격과 전세가격이 동반 하락했다”고 말했다. 이어 “매매가격은 연수구, 계양구, 서구를 중심으로, 전세가격은 서구, 중구, 미추홀구, 남동구를 중심으로 하락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인천항만공사, 현대글로비스와 자동차 물류 활성화 모색

인천항만공사(IPA)가 현대글로비스와 함께 자동차 물류 활성화 방안을 모색한다. 19일 IPA에 따르면 김상기 IPA 운영부문 부사장이 현대글로비스 본사를 찾아 자동차 물류 관련 어려운 점을 듣고 인천의 자동차 물류 활성화를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현대글로비스는 국내 최대 자동차 물류 전문기업이다. 지난 2024년 인천항에서 50% 가량의 물량을 처리했다. IPA는 지난해 인천항에서 자동차 운반선, 환적, 컨테이너선을 통해 각각 31만5천대, 10만1천대, 41만4천대 등 83만대의 신차와 중고차를 처리했다. 이는 역대 최대 실적이다. IPA는 올해도 수출 상승세가 이어짐에 따라 안정적인 자동차 수출 물류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관련 업계로부터 의견 수렴에 나섰다. 김상기 부사장은 현대글로비스 자동차 선실을 비롯한 물류 관계사 지마린서비스 관계자들과 면담을 했다. 이를 통해 인천항의 자동차 물류 활성화 방안을 소개하고 현대글로비스로부터 자동차 물류 환경 개선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들었다. 김상기 부사장은 “자동차는 지난해 우리나라 대미 수출 품목 1위를 차지했다”며 “인천지역 경제에도 큰 비중을 차지한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인천항을 통한 신차와 중고차 수출 및 환적 관련 물류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IPA는 자동차 물류 활성화를 위해 자동차 물류업계 간담회, 자동차 물류 산업 활성화 세미나 개최, 자동차 환적 성과급 지급 등을 검토할 계획이다.

인천항만공사, 인천-동남아 컨테이너 신규항로 개설

인천항만공사(IPA)가 인천과 동남아를 오가는 컨테이너 신규항로를 개설한다. 19일 IPA에 따르면 범주해운·동영해운·동진상선이 공동 운영하는 ‘인천 칭다오 하이퐁’ 서비스를 인천항에서 신규 운영한다. ‘인천 칭다오 하이퐁’ 서비스는 1천TEU급 선박 2척을 투입하는 주 1항차 서비스다. 인천, 중국 칭다오, 베트남 하이퐁, 중국 서커우, 중국 샤먼, 인천을 기항한다. 첫 항차로 이날 범주해운의 ‘팬콘 글로리’호가 한진인천컨테이너터미널에 입항했다. IPA는 동남아시아 및 남중국 기항지 항로 연결을 통해 선사에 안정적인 선복을 제공, 연간 5만3천TEU 이상의 컨테이너 물동량을 창출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번 항로는 올해 인천항에서 만들어진 4번째 컨테이너 항로다. 이를 통해 인천-하이퐁 간 컨테이너 정기서비스는 종전 11개에서 12개로 늘어났다. 이경규 IPA 사장은 “동남아시아로 향하는 서비스 신설을 통해 인천항을 이용하는 베트남 수출입 기업의 원활한 물류 활동을 지원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신규 서비스 활성화를 위해 선사, 물류 기업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협력과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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