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원금 모금 저조로 재정 압박을 받아온 한나라당이 18일 중앙당 후원회를 개최하며 후원금 모금을 늘리기 위한 각종 묘안을 내놔 당원들과 후원인들에게 당의 어려움을 호소. 이사철(李思哲)대변인은 주요 당직자회의 후 “후원회 개최 소식이 알려지자 각종 노조와 당사 주변의 상가로부터 후원금이 답지하고 있다”며 “언론도 적극 홍보해 오늘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계속해 도와 달라고 보도해 달라”고 요청. 또 한나라당 후원회도 “우리당의 후원금 모금은 8천100만원에 불과한 반면 국민회의는 154억원이라는 거금을 모금했다”며 “오늘 후원회에서는 후원인 20만명을 대상으로 우편에 의한 모금 병행과 무기명 정액 영수증 교부를 통한 모금을 시도한다”고 강조.
○…여권이 내년 16대 총선에서 한나라당의 ‘DJ저격수’들을 떨어뜨리기 위해 ‘표적공천’을 할 것이라는 소문이 정치권에 나돌자, 이들이 18일 여의도 한 음식점에 집결. 참석자 대상자로는 이부영원내총무, 이규택, 이신범, 안상수, 이재오, 정형근, 권철현, 김홍신, 김문수, 김영선의원등 10명이었으나, 정형근의원을 비롯 안상수, 이재오, 김문수, 김영선의원 등은 불참. 이들 대부분 DJ와 여권을 직접 겨냥, 독설을 내뿜거나 한나라당의 대여강경투쟁을 주도하는 인사들이며, 특히‘DJ암’(이부영의원), ‘대통령이 사정만 일삼다가 변고나 생기지 않을까 우려된다’(이규택의원), ‘공업용미싱’(김홍신) 등의 발언으로 정치적 파문을 일으킨 전력을 가지고 있기도. 한 정치권 인사는 “이들은 지난 96년 15대 총선에서 DJ의 국민회의 창당에 반대, ‘반DJ’노선을 표방했던 이 철, 박계동전의원등 몇몇 인사들의 낙마를 표적공천의 결과라고 믿고 있다”고 전언. 이에 따라 한 참석자는 “여권이 내년 총선에서 우리들을 떨어뜨리기 위해 표적공천을 할 것이라는 소문이 정치권에 떠돌고, 언론에까지 보도됐다”면서 “이에 대한 대응방안을 마련코자 모였다”고.
○…경기도가 건전소비문화 정착을 위해 교육청과 함께 추진중이던 소비자교육 과목신설 등의 예산이 삭감되면서 계획이 무산되자 담당자들이 허탈한 표정. 당초 계획은 2000년 2학기 실시를 목표로 교육교재 개발과 교육시간, 교육대상학년, 시범학교지정 등에 대해 교육청과 협의하던중 제동. 또한 소비자문제의식 및 의식제고 등의 내용이 수록된 소비자정보지 ‘알뜰한 소비경제’를 분기 1회 5천부씩 제작, 행정기관이나 학교 등을 통해 배부키로 했으나 중단되자‘맥이 빠진다’며 한숨. 한 관계자는 “소비문화에 대한 체계적인 교육이야말로 소비자보호는 물론 건전한 소비문화 정착의 지름길이 될 텐데”라며 아쉬움을 표명.
○…광명 시장과 실·국장과 시의회의장을 비롯한 의원들이 참석한 간담회 석상에서 시의회 의원이 술에 취해 직원에게 욕설을 하는등 추태. 17일 밤8시께 시청 앞 모식당에서 시 주관으로 가진 간담회에서 술에 취한 Y의원을 만류하는 과정에서 Y의원이 직원에게 욕설을 하며 소란을 피워 저녁식사를 하던 시민들이 눈살을 찌푸리는등 빈축. 이를 지켜보던 시민 정모씨(38)는 “시장과 의장을 비롯, 시민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술에 취해 욕설과 소란을 피운다는 것은 의원으로서 품위를 잃은 행동으로 시의회의 망신”이라고 한마디./광명
○…경기도가 최근 일부 언론사의 인테넷 사이트내 ‘공무원 이야기’방내 비난의 글을 게재한 직원을 찾아냈다는 소문이 나돌면서 이를 두고 도청내 찬반양론이 분분. 도는 모신문 인터넷 사이트내 ‘공무원 이야기’방에 특정인을 상대로 비난의 글을 게재한 2명을 찾아내 1명은 고발하고 1명은 연말인사에서 좌천시키겠다는 소문이 청내에 파다. 이를 두고 일부 직원들은 “직원들이 비난을 글을 쓴 것이 전부가 거짓말은 아닌데도 그런 조직의 문제를 해결할 생각없이 글을 쓴 범인을 찾아내 인사조치한다는 것은 앞으로 직원들의 언로를 막겠다는 것과 같다”며 비난. 반면 일부 직원들은 “언로도 좋지만 특정인을 상대로 있지도 않은 사실을 게재해 전국적으로 도의 위상을 무너뜨린 것은 잘못됐다”며 “앞으로 이런 사태 예방을 위해 단호히 조치해야 한다” 고 주장.
팔당상수원보호구역내 불법건축이 크게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는 17일 지난해와 올해 각각 2차례에 걸쳐 팔당상수원지역에 대한 불법건축물에 대한 단속을 실시한 결과, 불법건축물이 지난해 232건에서 올해는 13건으로 급감하고 있다고 밝혔다. 도는 이에따라 203건에 대해서는 시정조치를 완료했으며 미시정 건축물 42건에 대해서는 철거(5건), 고발(13건), 행정조치(9건), 추인허가(14건) 등의 조치를 취했다고 덧붙였다. 시·군별로는 남양주시가 지난해 47건에서 1건으로 줄었으며, 용인시도 35건에서 8건으로 감소했다. 또 지난해 9건이 적발됐던 이천시도 올해는 단 1건의 불법건축물이 적발됐으며 지난해 80건에 달했던 광주군도 올해는 1건에 불과했다. 이밖에 여주군은 지난해 28건의 불법건축물이 적발됐으나 올해는 단 한건도 없으며, 가평군은 31건에서 2건으로 줄어들었다./정일형기자 ihjung@kgib.co.kr
경기도가 개인균등할 주민세를 1만원대까지 인상하기 위해 내년부터 연차별로 1천원씩을 상향조정한다. 특히 일선 시·군이 표를 의식해 도의 주민세 인상권고안을 수용하지 않을 경우 재정지원을 통제하기로 해 시·군과의 마찰이 우려되고 있다. 경기도는 17일 현재 3천∼4천800원대인 개인균등할 주민세를 지방세법상 제한액인 1만원까지 인상하기 위해 내년부터 매년 1천원씩을 인상하기로 했다. 도는 이를 위해 내년초 현재 수원시 등 50만이상 시의 경우 4천800원인 상한선을 5천800원으로 인상하고 4천원이 상한선인 일반 시지역은 5천원으로, 3천원이 상한선인 군지역은 4천원으로 각각 인상하는 권고한을 시달할 계획이다. 도는 현재 개인균등할 주민세의 부과를 위해 소요되는 제반비용이 2천400원에 달하고 있고 읍·면·동의 주민자치센터 기능전환으로 제반비용이 더 상승할 것에 대비해 단계적으로 1만원까지 인상하기로 했다. 도는 특히 이같은 인상권고안을 시·군이 수용하지 않을 경우 교부세, 도세징수교부금 등 도가 지원해 주는 재정지원을 강력히 통제할 방침이다. 도는 이와함께 소득할 주민세내 교육재정특별징수분 2.5%가 내년말부터 부과되지 않음에 따라 소득할 주민세로 포함시켜 현재 10%인 소득할 주민세 표준세율을 그대로 유지하기로 했다. 한편 정부가 올 상반기 지방세법을 개정, 주민세를 1만원 이내에서 인상토록 했고 도가 인상권고안을 시달했지만 일부 시·군이 표를 의식해 권고안을 수용하지 않음에 따라 시·군별 형평성 문제가 제기됐었다./유재명기자 jmyoo@kgib.co.kr
내년 4월26일 개막되는 2000 고양세계꽃박람회에 농협이 공식 후원사로 선정돼 17일 황교선 고양시장과 정대근 농협중앙회장이 조인식을 가졌다. 꽃박람회 조직위원회는 농협이 전국적인 조직망을 갖추고 있는데다 농업인을 위해 존재하는 점을 감안, 공식후원사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농협중앙회는 전국 회원농협을 통해 내년 일산호수공원에서 열리는 꽃박람회 홍보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며 국제화훼세미나, 어린이날 꽃 나눠주기 행사 등을 대행하게 된다. 또 공식 후원사의 자격으로 8억원의 협찬금을 조직위에 납부하게 되며 세계관·한국관 등 시설 전시와 농협홍보관 운영비로 4억원을 추가 지원하게 된다. /고양=한상봉기자 sbhan@kgib.co.kr
경기도청의 42개 실·과 58개 시책에 대한 전체 고객만족도 점수는 74.3점으로 이중 정책만족도는 73.8점, 행태만족도는 74.8점으로 나타났다. 도가 지난 8·9월 2개월동안 평가한 고객만족도 조사에 따르면 공무원의 대고객 업무태도를 나타내는 행태만족도는 공정성(76.9점)과 편의성(75.3점)은 상대적으로 높은 점수를 받았으나 친절성(73.5점)과 신속성(73.3점)은 상대적으로 낮은 점수를 받았다. 이를 실·국별로 보면 공보관실 79.9점, 감사관실 68.7점, 기획관리실 74.4점, 경제투자관리실 74.1점, 자치행정국 71.7점, 문화관광국 75.0점, 농정국 78.9점, 보건복지국 72.4점, 환경국 77.6점, 건설도시정책국 73.9점, 여성정책국 76.0점, 공무원교육원 79.6점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도정 주요시책에 대한 고객만족도 평가결과의 공개는 공직사회에서는 평가에 따른 긴장과 아픔이 따르겠지만 지금까지 수행해온 공직사회 내부의 평가잣대로부터 벗어나 도정의 주인인 고객의 평가에 귀를 기울이는 결과 지향적이고 투명한 정책결정체제의 발전으로 연결될 것으로 도는 기대하고 있다. 도는 이에 따라 42개 실·과, 58개 시책의 서비스를 제공받거나 상호 업무교류가 있는 도민과 공무원 2천541명을 대상으로 요구사항을 수렴해 시책에 반영하고 2000년 업무계획에 51건, 2000년 예산에 37건, 업무개선 199건, 행정서비스헌장제 개정에 8건, 내부 공무원의 교육·훈련에 7건, 중장기 검토 등에 33건을 반영했다. 도정시책에 반영된 시책은 ▲소규모 점포시설 개선자금의 지원규모의 확대 ▲대출취급은행의 서류개선 ▲자금지원결정일자의 사전 통보 ▲벤처기업 지원시책 추진시 현장행정의 강화 ▲도로, 공원, 공공건물 및 공중이용시설 등을 설치하거나 증·개축 용도변경을 할 때에는 장애인 편의시설 설치 등이다. 예산에 반영한 시책은 ▲경기넷 확대 및 중소기업정책 지원시스템 구축 ▲경기넷 확대 및 운영계획 수립 ▲300개 중소기업 홈페이지 구축 및 웹호스팅 서비스 제공 ▲E-mail 한글번역서비스, 홈페이지 자동제작 서비스 등 인터넷 관련 부가서비스 제공 등 이다. /유재명기자 jmyoo@kgib.co.kr
한나라당은 17일 이회창총재 주재로 당무회의를 열어 다음달 9일 실시되는 안성시장 재선거 후보로 이동희 안성공업단지공단 이사를, 화성군수 보궐선거 후보로 우호태 오산·화성지구당위원장을 각각 확정했다./이민봉기자 mblee@kg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