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골프 세계랭킹 1위 고진영(24ㆍ하이트진로)이 중국에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5승 사냥에 나선다. 고진영은 오는 17일 중국 상하이 치중 가든 골프클럽(파72)에서 막을 올리는 LPGA 투어 아시안 스윙 첫 대회인 뷰익 LPGA 상하이에 출전해 고국에서의 우승 여세를 이어가겠다는 각오다. LPGA 투어 아시안 스윙은 상하이 대회를 시작으로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한국), 타이완 스윙잉 스커츠 LPGA(대만), 토토 재팬 클래식(일본) 등 4개 대회가 연속 아시아 그린에서 펼쳐진다. 고진영은 지난 13일 여주 블루헤런 컨트리클럽에서 끝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메이저 대회인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에서 우승, KLPGA 투어 통산 10승을 달성하며 예열을 마쳤다. 올 시즌 LPGA 투어에서 상금, 평균타수, 올해의 선수 등 주요 부문 1위를 달리며 최고의 시즌을 보내고 있는 고진영이 이번 상하이 대회에서 우승하면 시즌 5승을 달성하며 선두 독주 체제를 굳히게 된다. 한편, 이번 대회에는 올 시즌 신인왕을 확정한 이정은(23ㆍ대방건설)과 지난해 초대 챔피언인 재미교포 대니엘 강(27), 지난해 공동 준우승의 김세영(26ㆍ미래에셋), 시즌 2승의 허미정(30ㆍ대방건설)을 비롯, 지은희(33), 김인경(31ㆍ이상 한화큐셀), 최나연(32ㆍSK 텔레콤), 김효주(24ㆍ롯데) 등 한국 선수들이 대거 출전해 정상에 도전한다.황선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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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선학 기자
2019-10-15 14: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