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소영(안양여중)이 제1회 데니스컵 전국중고학생골프대회에서 여자 중등부 원년 챔피언에 올랐다.이소영은 지난달 31일 화성 상록골프클럽(파72)에서 막을 내린 대회 여자 중등부에서 이틀 연속 4언더파 68타를 적어내며 2라운드 합계 8언더파 136타로 한세리(전북 함열중138타)와 김유진(여주 세정중144타)을 따돌리고 우승트로피를 들어올렸다.또 남자 고등부에서는 석준민(파주 율곡고)이 첫 날 78타의 부진을 씻어내고 최종일 73타를 기록, 합계 7오버파 151타로 이종하(수원고)와 서든데스를 벌인 끝에 승리를 거두고 우승했고, 서윤택(서울 서라벌고)이 154타로 3위에 입상했다.여자 고등부에서는 이틀 연속 1오버파를 기록한 박경현(인천 인명여고)이 합계 2오버파 146타로 이아린(용인 신갈고147타)과 안희수(서울 서문여고153타)에 앞서 1위에 올랐으며, 남자 중등부 김평화(대청중)도 박찬영(세정중)과 나란히 145타를 기록한 뒤 서든데스에서 승리해 패권을 안았으며 김찬호(용인 태성중)가 146타로 그 뒤를 이었다. 남녀 중고등부 우승자에게는 상장과 트로피, 300만원 상당의 데니스 골프용품 및 의류 상품권이 부상으로 주어졌고, 2위에는 200만원, 3위 100만원의 상품권이 부상으로 수여됐다.한편 골프용품 전문업체인 (주)데니스 코리아(대표 박노준)가 골프 유망주 발굴육성을 위해 창설한 이번 대회에는 전국의 남녀 중고등부 160명이 참가, 스트로크 플레이로 경기를 펼쳐 우승자를 가렸다. 황선학기자 2hwangpo@ekgib.com
포천시가 골프 동호인들의 축제인 제9회 경기도지사기 생활체육골프대회 2부에서 대회 4연패를 달성했다.포천시는 지난달 30일 포천 팔로스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2부 단체전에서 합계 470타를 기록, 양주시(471타)와 광주시(474타)를 따돌리고 지난 6회 대회부터 4년 연속 패권을 차지했다.또 1부 단체전에서는 463타를 기록한 군포시가 남양주시(468타)와 고양시(471타)를 각각 5타, 8타 차로 가볍게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한편 남자 1부 개인전에서는 방창식(고양시)이 4언더파 68타를 쳐 김삼봉(군포시73타)과 이대한(남양주시74타)을 여유있게 따돌리고 우승했으며, 2부서는 최동섭(이천시)이 1언더파 71타로 노병래(김포시72타)와 이선묵(양주시73타)을 누르고 우승트로피를 손에 넣었다.여자부 개인전서는 1부 이현자(남양주시)와 2부 구순자(포천시)가 각각 3오버파 75타, 4오버파 76타로 임정미(군포시), 김태희(양주시이상 76타)를 제치고 동반 우승했다.이 밖에 조주호(안성시263.2m)와 박현미(광주시200m)는 나란히 남녀 롱게스트상, 이상호(의정부시3.27m), 권명희(부천시1.15m)는 니어리스트상을 수상했다.황선학기자 2hwangpo@ekgib.com
위창수(39.테일러메이드)가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플레이오프 페덱스컵 시리즈 1차전 '더 바클레이스'에서 공동 28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위창수는 30일(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주 퍼레머스 릿지우드골프장(파71.7,400야드)에서 끝난 대회 4라운드에서 1타를 잃어 최종 합계 4언더파 280타로 공동 28위에 올랐다. 전날 5언더파 공동 12위에 올랐던 위창수는 이날 톱10 진입이 기대됐으나 드라이버 티샷이 흔들린데다 퍼팅까지 말을 듣지않으면서 버디 2개에 보기 3개로 타수를 잃어 순위가 밀려났다. 1번홀을 출발해 4번홀(파4)과 5번홀(파4)에서 연속 버디로 기세를 올렸던 위창수는 그러나 이어진 6번홀(파4)에서 보기로 범한 뒤 후반 13번홀(파5)과 마지막 18번홀(파4)에서 보기로 타수를 잃었다. 재미교포 나상욱(27.타이틀리스트)도 1타를 잃어 최종 합계 2언더파 282타로 공동 36위에 올랐다. '바람의 아들' 양용은(38)은 2타를 줄여 최종 합계 1언더파 283타로 공동 47위로 대회를 마쳤다. 위창수와 나상욱, 양용은을 비롯해 컷탈락했던 최경주와 앤서니 김 등 한국(계) 선수 5명은 페덱스컵 랭킹이 100위 이내를 유지하면서 9월 3일부터 열리는 플레이오프 2차전 '도이체방크 챔피언십'에 무난하게 진출했다. 이날 5타를 줄이며 최종 합계 12언더파 272타를 기록한 매트 쿠차(미국)가 연장 승부 끝에 마틴 레어드(스코틀랜드)를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쿠차는 18번홀(파5)에서 진행된 연장 첫 번째 홀에서 천금의 버디를 잡아 파에 그친 레어드를 따돌리고 감격의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이번 대회 우승으로 페덱스컵 포인트 2천500점을 받은 쿠차는 페덱스컵 랭킹 1위에 올라섰다. 플레이오프에서 명예회복을 노리는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는 이날 4타를 줄여 최종 합계 7언더파 277타로 공동 12위를 기록했다. 우즈는 페덱스컵 순위를 65위로 끌어올렸다.
'1천만달러 소녀' 위성미(21.나이키골프)가 신지애(22.미래에셋)와 치열한 우승 경쟁 끝에 마침내 통산 2승을 달성했다. 위성미는 30일(한국시간) 캐나다 매니토바주 위니펙의 세인트 찰스골프장((파72.6,572야드))에서 끝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CN 캐나디언 위민스오픈'(총상금 225만달러) 4라운드에서 2타를 줄여 최종 합계 12언더파 206타로 신지애를 3타차로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달성한 위성미는 이로써 지난해 11월 멕시코에서 열린 '로레나 오초아 인비테이셔널'에서 생애 첫 우승을 차지한 이후 9개월 만에 통산 2승째를 올렸다. 전날 10언더파로 신지애와 공동 선두에 올랐던 위성미는 이날 290야드를 넘나드는 호쾌한 드라이버 장타에 자신감 넘치는 플레이로 버디 5개에 보기 3개로 2타를 줄이며 감격의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1번홀을 출발해 버디 2개와 보기 1개로 전반에 1타를 줄인 위성미는 후반들어 12번홀(파4)에서 보기로 주춤했으나 이어진 13번홀(파5)과 14번홀(파5), 15번홀(파3)에서 연속으로 버디를 잡아 승기를 굳혔다. 위성미는 17번홀(파4)에서 1m가 조금 넘는 짧은 파 퍼트를 놓쳤으나 결국 이 홀에서 같이 보기를 범한 신지애를 3타차로 제치고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반면, 시즌 2승과 함께 세계랭킹 1위 탈환을 노리던 신지애는 이날 샷 난조로 1타를 잃고 최종 합계 9언더파 279타로 이지영(25), 수잔 페테르센(노르웨이) 등과 공동 2위로 대회를 마쳤다. 그 동안 마지막 라운드에서 강한 면모를 보여왔던 신지애는 이날 우승이 기대됐으나 퍼팅이 흔들리면서 버디는 3개에 그치고 보기를 4개나 범하는 바람에 타수를 잃고 위성미에게 우승컵을 내줘야 했다. 이날 3타를 줄인 김인경(23.하나금융)이 최종 8언더파 280타로 단독 6위에 올랐다. '맏언니' 박세리(32)도 4타를 줄이며 최종 합계 6언더파 282타를 적어내며 크리스키 커(미국)과 함께 공동 8위에 오르는 선전을 펼쳤다. 반면, 전날 6언더파 공동 3위로 우승 경쟁이 기대됐던 최나연(23.SK텔레콤)은 1타를 잃어 최종 합계 5언더파 283타로 공동 11위에 머물렀다. 한편, 세계 랭킹 1위 미야자토 아이(일본)는 4언더파 284타로 공동 15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경기도 내 생활체육 골프 동호인들의 화합잔치인 제9회 경기도지사기 생활체육 골프대회가 오는 30일 포천시 팔로스 골프클럽에서 개최된다.경기도생활체육회가 주최하고 포천시생활체육회와 국민생활체육 경기도골프연합회가 공동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지난해 12부 우승팀인 남양주시와 포천시를 비롯, 도내 26개 시군에서 210명의 생활체육 골퍼들이 참가해 시군 대항전으로 기량을 겨룬다.별도의 개회식 없이 동시 티업으로 진행(스트로크 플레이 방식)되는 이번 대회는 남성부와 여성부 2개부로 나뉘어 벌어지며, 남성부는 만 40세 이상 2명, 만 50세 이상 2명 등 1개팀 4명으로 구성해야 하고, 여성부는 만 30세 이상 4명으로 팀을 구성하면 된다.점수는 매홀 스코어를 합산해 계산하며, 개인전은 별도로 실시하지 않고, 단체전 경기에서 개인이 기록한 점수에 따라 1~3위를 결정한다.종합 우승팀에게는 우승기와 상배가 전달되며, 개인 1~3위와 특별상인 롱게스트, 니어리스트에게는 상배가 수여된다. 안영국기자 ang@ekgib.com
'탱크' 최경주(40)가 오는 26일(이하 한국시간) 개막하는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페덱스컵 시리즈 1차전 '바클레이스'에서 라이언 무어, 숀 오헤어(이상 미국)와 한조로 경기를 펼치게 됐다. 대회조직위원회는 25일 페덱스컵 랭킹 포인트 순위에 따라 페덱스컵 랭킹 34위인 최경주를 35위 무어와 36위 오헤어와 한조로 편성했다. 이들은 26일 오후 8시 54분에 출발한다. 53위 양용은(38)은 위창수(38.테일러메이드), 스튜어트 싱크(미국)와 한조로 27일 오전 2시 27분 팅그라운드를 나선다. 또 41위 재미교포 나상욱(27.타이틀리스트)은 브랜트 스니데커, 스콧 버플랭크(이상 미국)와 함께 27일 오전 1시 43분에 티오프한다. 이와함께 한국계 선수 가운데 14위로 순위가 가장 높은 앤서니 김(25.나이키골프)은 보 반 펠트(미국), 카밀로 비예가스(콜롬비아)와 한조로 26일 오후 8시 54분 경기를 시작한다. 페덱스컵 랭킹 1위인 어니 엘스(남아공)는 2위 스티브 스트리커, 3위 짐 퓨릭(이상 미국)과 함께 오후 9시 16분부터 동반 플레이를 펼친다. 한편, 올 시즌 성적 부진으로 페덱스컵 순위 112위 머문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은 캐머런 베크먼, 트로이 매티슨(이상 미국)과 함께 첫 조에 배정됐다. 우즈가 속한 첫 조는 현지시간 26일 오전 7시 10분(한국시간 오후 8시10분)에 티샷을 날린다. 우즈는 그동안 TV 중계시간에 노출될 수 있도록 대회 1라운드서 오전 10시 이후에 티오프 시간을 배정받는 특혜를 누려왔으나 올 시즌 성적 부진으로 이번 대회에서는 새벽 골프 치게 됐다.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 부부가 23일(현지시간) 공식 이혼했다. 미국 연예주간지 피플은 이날 플로리다주 파나마시티 소재 베이 카운티 순회 법원에서 두 사람의 이혼이 이뤄졌다고 보도했다. 타이거 우즈(34)와 부인 엘린 노르데그린(30)의 양측 변호인들은 "우리의 결혼이 끝나 슬프긴 하지만 각자의 앞날에 축복이 있길서로 기원한다"는 내용의 성명을 발표했다. 성명은 이어 "우리는 더 이상 결혼생활을 지속하지는 않지만, 우리는 훌륭한 두 자녀의 부모로서 그들의 행복이 서로에게 가장 중요했으며, 앞으로도 항상 그럴 것"이라고 밝혔다. 성명은 또 "우리는 이제 새로운 가족 상황을 만들어가게 될 것"이라면서 언론에 대해 사생활 보호를 요청했다. 한편 두 사람의 이혼 조건은 즉각 공개되지 않았으나 피플은 우즈와 엘린이 세 살 난 딸과 19개월 된 아들의 양육권을 공동으로 갖는 데 합의했다고 전했다. 2004년 10월 결혼한 우즈 부부는 지난해 말 우즈의 성추문이 불거진 후 9개월 만에 결혼생활에 종지부를 찍게 됐다. 일부 언론에서는 엘린이 최소 1억달러에서 최대 5억달러의 위자료를 받을 것이라고 보도하고 있다.
PGA 챔피언스 투어가 다음달 10일부터 인천 송도국제도시 잭 니클라우스 골프클럽에서 개최된다. '포스코건설 송도 챔피언십'이라는 타이틀로 치뤄지는 이번 대회는 아시아에서 최초로 열리는 PGA 대회이자 국내에서 처음 치뤄지는 PGA 공인대회이다. 이번 대회에는 톰 왓슨, 베른하르트 랑거, 마크 오메라 등 유명 외국 선수와 최상호, 박남신 등 60여명이 참가하고, 130여 개국에 중계될 예정이다.
한국 골프의 간판 최경주(40)와 양용은(38)이 한일프로골프 국가대항전에 나설 수 없게 됐다. 한국프로골프협회(KPGA)는 23일 "최경주와 양용은에게 한일프로골프 국가대항전에 참석할 수 없다는 통보를 받았다"면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플레이오프 3차전 BMW챔피언십 일정과 겹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당초 KPGA는 9월10일 제주에서 개막하는 한일프로골프 국가대항전 엔트리에 최경주와 양용은의 이름을 포함시켰다. 하지만 PGA 투어 일정으로 출전이 무산되면서 강경남(27)과 김비오(20)가 그 자리를 메우게 됐다. 한장상 단장을 필두로 김경태(24), 노승열(19), 배상문(24), 김대현(23), 김대섭(29), 손준업(23), 강경남, 김비오로 구성된 한국대표팀은 이시카와 료 등으로 이뤄진 일본대표팀과 9월10일부터 사흘간 맞대결을 펼치게 된다.
생애 첫 우승에 목말라 있는 재미교포 나상욱(27.타이틀리스트)이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윈덤 챔피언십'에서 공동 18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나상욱은 23일(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그린즈버러 시지필드 골프장(파70. 7,130야드)에서 막을 내린 대회 마지막 4라운드에서 2타를 줄여 최종합계 14언더파 266타로 공동 18위에 올랐다. 3라운드에서 코스레코드 9언더파를 몰아치며 공동 11위에 올랐던 나상욱은 이날 상위권 성적이 기대됐으나 버디 5개에 보기 3개로 2타를 줄이는데 그치며 순위가 7계단 내려갔다. 대회 우승은 최종합계 20언더파 260타를 기록한 '무명' 아르준 아트왈(인도)에게 돌아갔다. 1라운드부터 3라운드까지 선두를 내주지않았던 아트왈은 이날 버디 4개, 보기 1개로 3타를 줄여 6언더파를 치며 맹추격해온 데이빗 톰슨을 따돌리고 감격의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1995년 데뷔 이후 아시아투어에서 7승을 올렸던 아트왈은 2006년 PGA투어에 합류했지만 2009년 어깨 부상으로 4개월 재활에만 전념하는 등 시련을 겪기도 했다. 월요예선을 거쳐 이번 대회에 출전한 아트왈은 PGA투어 생애 첫 우승을 와이어 투 와이어로 장식하며 우승 상금 91만8천달러를 받아 기쁨이 배가 됐다. 월요 예선을 거친 선수가 우승한 것은 1986년 프레드 워즈워스가 서던오픈에서 정상에 오른 이후 24년 만이다. 한편, PGA투어 플레이오프를 앞두고 마지막 대회로 열린 이번 대회에서 16언더파 공동 8위에 오른 스캇 피어시는 페덱스컵 포인트에서 15계단이 오르면서 125위에 랭크돼 극적으로 '더 바클레이스'에 출전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