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상원여중, 미추홀기사격 여중 공기소총 단체 ‘정상 타깃’

성남 상원여중이 제26회 미추홀기 전국사격대회에서 여자 중등부 시즌 첫 단체전 패권을 차지했다. 서수완 코치가 지도하는 상원여중은 8일 인천 옥련국제사격장에서 벌어진 2일째 여중부 공기소총 단체전서 박은효, 김가현, 정고은, 서지오가 팀을 이뤄 1천865.3점으로 포항 송도중(1천859점)을 꺾고 정상에 올랐다. 또 여고부 25m 권총에서는 김주원(인천예일고)이 개인전과 단체전을 석권해 2관왕을 차지했다. 김주원은 개인전 본선서 대회타이인 575.0점을 마크하며 1위로 결선에 진출, 27점으로 대회신기록(종전 25점)을 쏴 김연경(서울체고·21점)을 가볍게 제치고 우승했다. 앞서 김주원은 단체전서 민지아, 김소연, 이서윤과 팀을 이뤄 소속 팀 인천예일고가 1천682점의 대회타이기록으로 서울체고(1천676점)와 서울동산고(1천668점)에 앞서 우승하는 데 기여해 2관왕이 됐다. 한편, 남중부 25m 권총 개인전서는 지난해 우승자인 김성현(하남 미사강변중)이 574.0점을 쏴 송류화(삼각산중·570.0점)와 허시우(의왕 부곡중·560.0점)에 제쳐 2연패를 달성했고, 트랩 남고부 개인전서는 박건혁(성남 수내고)이 결선서 33점을 기록해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 밖에 여자 일반부 50m 3자세 단체전 화성시청은 1천748점으로 준우승했고, 남중부 공기소총 개인전 배지환(평택 한광중)이 결선 246점으로 2위, 단체전 한광중은 1천855.1점으로 은메달을 따냈다.

수원시청 서남근, ‘퍼펙트 우승’…통산 3번째 백두장사 등극

수원특례시청의 서남근(30)이 ‘2025 민속씨름 평창오대산천장사씨름대회’ 백두급(140㎏이하)에서 ‘퍼펙트 우승’으로 개인통산 3번째 꽃가마에 올랐다. ‘명장’ 이충엽 감독·임태혁 플레잉코치가 지도하는 서남근은 8일 강원도 평창군 진부생활체육관에서 벌어진 대회 마지막날 최중량급인 백두급 장사결정전(5전 3선승제)에서 마권수(25·문경시청)를 3대0으로 완파하고 황소트로피를 손에 넣었다. 서남근의 백두장사 등극은 민속씨름 입문 후 3번째로 2018년 추석장사대회와 2021년 고성장사대회 이후 무려 4년 만의 우승 쾌거다. 또한 서남근의 장사 등극으로 수원시청은 이번 대회 태백급(80㎏이하) 문준석에 이어 5개 체급 가운데 2개 체급 석권과 준우승 2명 배출로 지난 1월 설날대회 ‘무관’ 아쉬움을 말끔히 씻어내며 ‘명가의 자존심’을 지켜냈다. 서남근은 “그동안 우승이 없어 마음 고생이 많았다. 감독님께서 신경쓰지 말고 편하게 경기할 것을 주문하셨다. 힘을 빼고 하고싶은 대로 하라고 조언해주신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라며 “다른 백두급 선수들에 비해 신장이 작지만, 체급서 가장 빠른 선수라는 소리를 들을 수 있도록 스피드와 기술을 보완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결승서 서남근은 4강서 김동현(용인특례시청)에 2대1 역전승을 거두고 첫 장사결정전에 오른 마권수를 맞아 첫판 상대의 안다리걸기를 피해 잡채기 기술로 뉘여 기선을 제압했다. 이어 서남근은 둘째 판도 들배지기를 시도하는 마권수의 힘을 역이용해 잡채기 되치기로 따내 우승을 예약한 후, 세 번째 판서는 상대의 빗장걸이 선제공격을 밀어치기로 응수해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앞서 서남근은 16강전서 통산 다섯 차례 백두장사에 오른 최성민(태안군청)을 뒷무릎치기와 밀어치기로 연파해 기분 좋은 출발을 보인 후, 8강전서는 ‘신예’ 홍지흔(울주군청)을 들배지기에 이은 밀어치기, 빗장걸이로 모래판에 가볍게 뉘였다. 이어 준결승전서는 박정석(창원특례시청)을 들배지기로 연속 제압하는 등 장사에 오르기까지 단 한 판도 내주지 않는 빼어난 기량을 과시했다. 특히 전 경기 승리 과정에서 5초 이내에 승부를 결정짓는 빠른 공격 씨름으로 관중들의 탄성을 자아냈다. 한편, 김동현은 16강서 김찬영(정읍시청)을 2대0, 준준결승서 김보현(구미시청)을 2대0으로 따돌렸으나, 4강전서 마권수에 먼저 한 판을 따내고도 내리 두 판을 내줘 공동 3위에 머물렀다.

경기체중, ‘새로배움 캠프’ 통해 유망주 발굴 효과 톡톡

경기체육중학교가 입학 예정 신입생 전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새로배움 캠프’가 큰 성과를 거두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학교 측은 지난 1~2월 한 달간 신입생 조기 적응과 경기력 향상을 목적으로 사상 첫 동계 적응 캠프를 시행했다. 이 캠프는 김호철 교장의 주도로 기획됐으며 숙식과 학교 내 훈련시설을 제공하는 체계적인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운영됐다. 중학교 입학 전 동계훈련의 공백이 신입생의 기초 체력과 경기력 저하로 이어지고, 이는 결국 고학년까지 지속되는 문제로 이를 극복하기 위해 학부모와 학생의 자발적 동의를 전제로 사전 캠프를 마련했다. 특히 입학생 29명이 자발적으로 캠프에 참여하면서 프로그램의 취지에 공감했음을 입증했다. 그 결과 최근 열린 전국소년체전 도대표 선발전에서 신입생들의 눈에 띄는 성과가 나타났다. 1학년 선수 중 수영 4명, 체조 5명 등 총 9명이 각 종목의 도대표로 선발됐다. 29명 중 9명이 선발돼 30%가 넘는 수치로 아직 선발전이 남아 있는 육상에서도 신입생의 추가 선발이 유력한 상황이고, 지난해 최종선발 5명에 비해 2배 가까이 증가했다. 이처럼 입학 전 체계적인 준비 과정을 거친 학생들이 실제 경기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캠프의 실효성을 증명해주고 있다. 한편, 입학 전 학생을 대상으로 한 동계 훈련은 전국적으로도 보기 드문 시도로, 책임 문제와 행정 절차의 복잡성 등으로 인해 일반화되기 어려운 구조다. 이에 대해 김호철 경기체중·고 교장은 “위험 부담을 최소화하면서도 선수들의 잠재력을 극대화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며 “경기체중의 사례가 전국 체육 중·고교에 선한 영향력을 미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새로배움 캠프’는 단순한 체육 훈련을 넘어, 학생들이 공동체에 적응하고 목표의식을 형성하는 계기를 마련해준 점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같은 프로그램이 제도화될 경우 체육교육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경기체고, 전국체고대항체육대회 7년 만에 ‘종합 패권’

경기체고가 제39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체육고등학교 체육대회에서 수적인 열세를 딛고 7년 만에 종합우승을 차지하는 쾌거를 이뤘다. 경기체고는 지난 5일 대구광역시에서 끝난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24개, 은메달 15개, 동메달 18개 등 총 57개의 메달을 획득해 전국 16개 시·도체육고 가운데 서울체고(금메달 23개)와 대구체고(금메달 20개)를 따돌리고 정상을 차지했다고 8일 밝혔다. 특히 경기체고는 전체 학생수가 232명으로 331명의 서울체고에 비해 99명이 적은데다 종목 수에서도 태권도와 펜싱 종목이 없어 12개 종목만 육성 중임에도 14종목을 육성하는 서울체고를 제쳐 오는 10월 부산에서 열릴 제106회 전국체전에서의 활약상을 기대케 했다. 이번 대회 경기체고는 제19회 항저우 아시안게임 마루 동메달리스트인 체조 임수민, 근대5종 임태경(이상 3년), 역도 이동훈(1년)이 나란히 3관왕을 차지해 종합우승을 이끌었다. 또 육상 중장거리 오준석과 핀수영 이상(이상 3년)·추현서, 근대5종 배준수(이상 2년)은 2관왕을 차지하는 등 다관왕들의 활약이 두드러져 종합우승의 원동력이 됐다. 이와 함께 12개 출전 종목 중 11개 종목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는 고른 선전이 정상 탈환에 큰 힘이 됐다는 분석이다. 특히 핀수영, 근대5종, 육상 중장거리 종목에서 두드러진 성장세를 보여줘 과학적인 훈련 시스템과 효율적인 운영이 큰 효과를 본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대회의 성과 저변에는 지난해 11월 기록적인 폭설로 인해 동계 훈련시설인 트랙 비닐하우스가 붕괴되는 악조건 속에서 이뤄낸 것이어서 더욱 의미가 깊다. 당시 훈련 중단이 불가피한 상황에서도 김호철 교장은 감독·코치들과 함께 신속히 대책을 마련, 가용 예산을 총 동원해 종목별 전지훈련으로 이를 극복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김호철 경기체고 교장은 “예기치 못한 자연재해 속에서도 훈련의 흐름을 이어갈 수 있었던 것은 구성원 모두의 강한 의지와 체계적인 대응 덕분”이라며 “앞으로 전국체전에 대비해 전지훈련 확대와 과학적 훈련기법 도입, 스포츠 심리·영양 등 통합 지원체계 강화 등 다각도로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김 교장은 “전천후 훈련 트랙 설치는 이제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과제다. 이는 육상뿐 아니라 체력훈련이 중요한 다양한 종목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용인시청 박민교, 평창장사씨름 한라장사 등극…‘시즌 V2’

용인특례시청의 박민교(23)가 ‘2025 민속씨름 평창오대산천장사씨름대회’에서 한라장사 2연패를 달성하며 시즌 2관왕에 올랐다. ‘명장’ 장덕제 감독과 우형원 코치의 지도를 받는 박민교는 7일 강원도 평창군 진부생활체육관에서 계속된 대회 6일째 한라급(100㎏이하) 장사결정전(5전 3선승제)에서 ‘백전노장’ 남원택(38·창원특례시청)을 3대0으로 가볍게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박민교는 지난 시즌 4관왕에 이어 이번 시즌 설날장사대회(1월)에 이어 2개 대회 연속 패권을 차지하며 개인 통산 7번째 장사타이틀을 획득하며 체급 최강자의 위엄을 뽐냈다. 박민교는 “실업 초창기 4강과 결승서 많이 져 속상했는데 그동안 참고 이겨낸 것이 좋은 결과로 나타나 것 같아 기분이 좋다. 지난 겨울 낮은 자세에서 기술을 거는 것을 많이 연습한 것이 주효했다. 성급하게 공격한다는 지적이 많아 힘을 빼고 기다리는 것을 배웠다. 올해 10개의 우승트로피를 채우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결승서 박민교는 남원택을 맞아 첫 판을 기다리다 상대가 덧걸이 공격을 해오는 것을 배지기로 응수해 기선을 제압했다. 이어 박민교는 둘째 판 선제적으로 뽑아올린 뒤 돌리며 무너뜨려 한 판을 추가해 승기를 잡았고, 3번째 판 역시 들배지기를 가볍게 성공시켜 손쉽게 우승했다. 앞서 박민교는 16강전서 정상호(정읍시청)를 들배지기와 왼덧걸이로 2대0, 준준결승서 김종선(문경시청)에 들배지기와 경고승을 거둔 뒤, 사실상의 결승전인 4강전서 ‘라이벌’ 김무호(울주구청)를 2대0으로 완파하고 결승에 진출해 우승을 예고했다. 한편, 5년 만에 장사에 도전한 김민우(수원특례시청)는 4강서 허벅지 부상을 입으면서 남원택에게 0대2로 아쉽게 패해 공동 3위 입상에 만족해야 했다. 김민우는 16강전서 임수주(영월군청)를 안다리와 뒤집기로 2대0, 준준결승서 이효진(울주군청)을 잡채기와 꼭지치기로 2대0 승리를 거뒀으나 4강서 남원택에 막혀 결승 진출이 좌절됐다.

금지현, 미추홀기사격 女일반 공기소총 개인전 ‘금빛 총성’

‘엄마 특등사수’ 금지현(경기도청)이 시즌 첫 대회인 제26회 미추홀기 전국사격대회에서 여자 일반부 공기소총 개인전 정상 총성을 울렸다. 김승환 감독·추병길 코치의 지도를 받는 2024 파리올림픽 혼성단체전 은메달리스트 금지현은 7일 인천시 옥련국제사격장에서 벌어진 대회 첫 날 여자 일반부 공기소총 개인전 본선서 631.9점을 쏴 1위로 결선에 진출, 결선서 251.7점으로 박선민(우리은행·250.9점)과 장정인(창원시청·228.4점)을 제치고 우승했다. 이로써 금지현은 새로 지휘봉을 잡은 김승환 감독체제 이후 첫 출전한 전국대회서 경기도청 선수단에 첫 금메달을 선사, 변함없는 기량을 과시했다. 금지현은 우승 후 “컨디션이 아직 정상은 아니었지만 단체전 우승을 아쉽게 놓쳐 새 감독님께 개인전이라도 꼭 첫 금메달을 안겨드리겠다는 생각에서 더욱 집중해서 쐈다”라며 “총도 고쳤고, 사격복도 바로잡아 앞으로 대회를 치를수록 더 좋은 기록을 낼 수 있을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경기도청은 여자 일반부 공기소총 단체전서 금지현, 강다연, 장소원, 이슬비가 팀을 이뤄 합계 1천887.1점으로 대회신기록(종전 1천885.1점)을 작성했으나, 청주시청(1천888.7점)에 1.6점 차로 아쉽게 뒤져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용인시청, ‘조정의 꽃’ 에이트서 ‘金물살’ 출렁

용인시청이 제67회 전국조정선수권대회 남자 일반부 에이트(8+)에서 우승하며 시즌 첫 대회의 피날레를 멋지게 장식했다. 조준형 감독·서용원 코치가 이끄는 용인시청은 7일 경남 김해시 대동생태체육공원 조정경기장에서 벌어진 최종일 남자 일반부 에이트 결승에서 콕스 이동구를 비롯, 장신재, 어정수, 이상민, 박지수, 장봉규, 서현민, 이학범, 이재승이 팀을 이뤄 6분19초52를 기록, 충주시청(6분33초71)을 가볍게 따돌리고 우승했다. 용인시청이 ‘조정의 꽃’인 에이트에서 우승한 것은 지난해 4월 충주탄금호배 대회 이후 1년 만으로, 이번 대회 용인시청은 금메달 3개, 은메달 3개를 획득해 시즌 첫 대회부터 산뜻한 출발을 보였다. 앞서 용인시청은 지난 5일 첫날 경기서 이학범, 어정수, 강우규, 이상민이 팀을 이뤄 쿼드러플스컬(4X)서 6분13초21로 ‘맞수’ K-water(6분15초93)를 꺾고 첫 금메달을 따냈으며, 2일째인 6일에는 경량급 더블스컬(L2X)서 이종희·이재승이 6분58초09로 우승했다. 용인시청의 이학범, 어정수, 강우규, 이상민, 이종희, 이재승은 나란히 대회 2관왕을 차지했다. 또 경량급 싱글스컬(L1X)서 이종희가 7분41초62로 은메달, 박지수·장신재가 팀을 이뤄 무타페어(2-)서 7분07초37로 준우승했다. 이어 이날 강우규가 싱글스컬(1X)가 7분37초76으로 나원희(대구상수도·7분33초0)에 이어 아쉽게 2위에 올랐다. 조준형 용인시청 감독은 “첫 대회로 올 시즌 판도를 가늠하기는 이르지만 지난 겨울 많은 동계훈련과 이번 대회를 앞두고 화천에서 전지훈련을 하며 팀웍을 다진 것이 좋은 결과로 나타났다”라며 “평소 많은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으신 이상일 시장님과 시, 시의회 관계자 분들, 그리고 항상 열정으로 지원해주시는 안교재 경기도조정협회장님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경기도청, 군산새만금마라톤 7년 만에 ‘정상 질주’

경기도청이 2025 군산새만금국제마라톤대회 여자부 단체전에서 7년 만에 대회 패권을 되찾으며 시즌 2관왕에 올라 ‘부활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배재봉 감독·김영진 코치가 이끄는 경기도청은 6일 군산 월명경기장을 출발해 시가지를 돌아 골인한 여자부 42.195㎞ 풀코스 여자 단체종합서 한지혜, 강예진, 양연준이 팀을 이뤄 8시간22분05초로 충남도청(8시간25분58초)을 가볍게 따돌리고 패권을 안았다. 경기도청이 이 대회에서 단체종합 1위에 오른 것은 지난 2018년 이후 7년 만이며, 올 시즌 대구마라톤대회(2월) 단체전 우승에 이은 2개 대회 연속 우승이다. 경기도청은 여자 개인전서도 한지혜가 2시간38분48초를 기록, 최경선(제천시청·2시간34분21초)과 정현지(삼척시청·2시간38분07초)에 이어 3위에 올랐고, 강예진은 2시간43분23초로 6위에 입상했다. 한지혜, 강예진 모두 개인 최고기록이다. 배재봉 경기도청 감독은 “이번 대회를 끝으로 올 시즌 전반기 마라톤대회 출전은 모두 마쳤다. 당분간 회복훈련에 치중하면서 스피드 향상을 위해 5~6월 트랙경기에만 전념할 생각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남자 일반부 개인전서는 박민호(코오롱)가 2시간15분56초로 우승을 차지했다.

제26회 이천도자기마라톤대회 성황리 개최

제26회 이천도자기마라톤대회가 6일 5천300여명의 마라토너들이 참석한 가운데 이천종합운동장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천시(시장 김경희) 대표 체육행사인 이번 대회는 이천시체육회(회장 김영우)가 주최·주관하고 이천시육상경기연맹(회장 이윤진)과 전국마라톤협회(회장 장영기)의 공동 주관했으며 이천시와 이천시의회, 이천경찰서, 이천소방서, SK하이닉스의 후원으로 열렸다. 이번 대회에는 하프코스에 1천294명, 10km에 2천571명, 5km에 1천519명과 참석해 열띤 경쟁을 펼쳤으며 김경희 이천시장, 송석준 국회의원, 박명서 이천시의회 의장 및 시·도의원 등이 참석해 참가 선수들을 격려했다. 이날 대회에서 하프코스 1위는 남자부 김보건 선수가 1시간 11분 26초 · 여자부 홍서린 선수가 1시간 25분 49초로 각각 우승을 차지했다. 또한 10km에서는 남자부 김대성 선수가 33분 26초 · 여자부 이혜윤 선수가 38분 42초, 5km에는 남자부 박윤산 선수가 16분 33초 · 여자부 한새롬 선수가 20분 54초로 각각 우승했다. 김경희 이천시장은 환영사를 통해 “이천도자기마라톤대회는 천년의 도자 역사를 알리기 위해 실시하고 있는 대회에 많은 분들이 참석해 매우 기쁘다”며 “언제 어디서든 안전이 최고이므로 오늘 참가하신 선수들이 사고없이 무시히 대회가 잘 끝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천시체육회 김영우 회장은 “이번 대회는 스포츠와 이천도자기의 전통문화가 아름답게 연결되는 특별한 대회에 많은 마라톤 애호가들이 참여해주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면서 “이천시체육회는 체육과 문화를 조화롭게 발전시켜 이천이 건강하고 활기찬 도시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