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천대길병원과 가천대 이길여암당뇨연구원, ㈜강스템홀딩스, 강경선 서울대학교 수의과대학 교수가 줄기세포 분야 임상시험 및 공동연구를 위한 전략적 제휴를 맺었다.이들은 지난 20일 이길여암당뇨연구원에서 줄기세포분야 공동연구 및 임상시험을 위한 전략적 제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이들은 제대혈 유래 만능 줄기세포 치료제 개발을 포함한 임상시험과 공동연구개발, 재생의학 및 줄기세포 분야 공동연구, 줄기세포 노화와 인간노화 연구, 학술 및 기술정보 교환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특히, 최고 수준의 줄기세포 기술력을 가진 강스템홀딩스와 서울대 강경선 교수의 원천기술과 길병원과 이길여암당뇨연구원의 인프라가 만나면서 그 성과가 주목받고 있다.박상철 이길여암당뇨연구원 원장은 국내외 최고의 기관들과 이길여암당뇨연구원이 연구 개발을 진행하며, 가천대길병원이 보유한 인프라에서 임상을 진행한다면 기존의 연구와는 차별되는 결과를 도출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가천대길병원과 이길여암당뇨연구원은 이번 협약에 앞서 지난달 국내 최초로 미국국립보건원 재생의학연구센터와 줄기세포 연구개발을 공동으로 진행하는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박용준기자 yjunsay@kyeonggi.com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는 인천대 등 4개 대학 30여명의 대학원생이 참여하는 환경에너지 대학원 인재양성 프로그램을 21일 개강했다.이 프로그램은 신성장 동력인 폐자원 및 바이오매스 에너지화 분야의 국내 환경산업을 육성하고 해외시장에 진출하는데 밑거름이 될 수 있는 고급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마련됐다.공사는 수도권매립지 내의 각종 에너지 생산시설과 연구시설들을 활용해 현장 중심의 맞춤형 전문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교육내용은 현장기술인 가연성폐기물에너지, 유기성폐기물에너지, 매립가스 에너지, 바이오매스에너지 등과 현장실험연구 중심의 실습연구, 세미나로 구성돼 있다. 또 강의와 현장실습은 에너지화 시설을 설치해 운영하고 있는 공사의 실무 전문가들이 직접 참여할 예정이다.천승규 녹색기술연구센터장은 기존의 학위취득 중심의 대학원 교육에서 탈피해 이론과 현장 경험을 겸비한 전문인력을 양성, 우리나라의 폐자원 및 바이오매스에너지 분야의 기술 및 산업발전에 크게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박혜숙기자 phs@kyeonggi.com
한국은행 인천본부가 인하대학교 경영대학과 지역경제 발전 및 금융경제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산학 교류협력을 진행한다.서영식 한은 본부장과 김갑중 인하대 경영대학 학장은 지난 20일 한은 인천본부에서 산학 교류협력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이번 협약으로 한은 인천본부와 인하대 경영대학은 지역경제 발전을 위한 공동연구 강화 뿐만 아니라 경제현안에 대한 특강, 최고경영자과정 및 글로벌 금융학부에 대한 금융정책 강의 등 다양한 경제교육을 진행하게 된다.한은 관계자는 지역의 우수 대학과 협약을 맺게 돼 매우 기쁘다며 한은의 금융 정보와 인력을 확용해 지역 대학에서 금융 전문가를 배출해, 이를 지역 경제의 발전으로 이끌 밑바탕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박용준기자 yjunsay@kyeonggi.com
현대제철㈜ 인천공장(이하 현대제철)이 폐열을 동구에 무상으로 공급하기로 하는 등 자원재활용 순환기업으로 호평을 받고 있다.21일 현대제철에 따르면 지난 20일 동구와 폐열 공급 협약을 맺고 인천공장 생산공정에서 회수되는 폐열을 구에 무상으로 공급하기로 했다.또 대량의 철스크랩(고철)을 재활용하고 있다. 한번 생산한 철 1t으로도 생산소비회수재생산의 과정을 40여차례 이상 반복해 10t의 효과를 얻고 있는 셈.이밖에도 제강과정에서 발생한 부산물을 잘게 부숴 100% 도로용 골재로 재활용하고 있다. 현대제철에서 재활용하는 부산물은 연간 150만t에 달할 정도. 매년 2만8천가구의 아파트를 짓는데 필요한 골재량과 맞먹는다.공업용수도 재활용하고 있다.지난 2002년 75억원을 투자해 연간 500만t의 공업용수 정화설비를 갖추고 인천 가좌하수종말처리장에서 서해로 흘러가는 물을 재처리해 이용하고 있다. 물 500만t은 동구 주민(8만여명) 전체가 6개월간 쓰고도 남는 양이다.현대제철은 하수를 재활용하는 덕에 연간 수십억원의 원가를 절감할 수 있고 중동구 지역 주민들은 상수를 안정적으로 공급받을 수 있게 됐다. 바다로 흘려보내는 물이 없어 갯벌 오염도 없다.현대제철은 1953년 대한중공업공사라는 이름으로 출발해 58년동안 버려지는 자원인 고철(철스크랩)을 재활용해 철근, H형강 등 건설자재를 생산공급하면서 경제발전의 초석을 다져왔다는 큰 자부심을 갖고 있다.뿐만 아니라 현대제철은 지난 2001년부터 H형강, 열간압연용 원심주조공구강롤(HSS Roll), 선미 주강품, 강널말뚝 등 세계일류상품 6개 품목을 보유하고 있다. 국내 철강업체 가운데 가장 많다.특히 선미주강품은 대형선박의 선미(船尾)를 구성하는 구조물로 형상 및 강도를 유지는 기능을 하기 때문에 거의 모든 대형 선종에 사용되고 있다.최근 컨테이너선을 중심으로 대형화가 급격히 추진 중에 있어 주강품의 수요가 크게 증가되고 있으며, 특히 한국, 일본, 중국 세 나라를 중심으로 한 선박 수주가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현대제철 관계자는 현대제철은 늘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 왔던 것처럼 앞으로도 다양한 강종을 개발하고 수출을 확대할 것이라며 올해는 폐열공급이라는 새로운 자원재활용 방안을 찾은 만큼 친환경기업으로서 입지를 더욱 다져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장용준기자 jyjun@kyeonggi.com
SK에너지(대표 박봉균)가 고유가 시기 주유고객의 油테크를 위해 KB국민카드와 손잡고 SK주유소에서 주유 즉시 현장에서 할인 받는 SK LOVE油 KB카드를 출시했다.21일 SK에너지 인천컴플렉스에 따르면 양 사는 지난 20일 서린동 SK빌딩에서 박봉균 SK에너지 사장, 최기의 KB국민카드 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이같은 내용의 업무 제휴 조인식을 가졌다.이 카드는 전월 30만원 이상 카드를 사용한 고객이 대상으로 SK주유소에서 주유시 주유금액의 5%(리터당 100원 수준)를 할인받을 수 있다.또 스피드메이트에서 엔진오일 무료교환정비 2만원 할인, 대중교통 10%할인, 오토캠핑장 5%할인 등 자동차 생활과 관련된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특히 할인금액을 신용카드 청구서에서 확인하던 기존 주유할인 카드와는 달리 국내에서 처음으로 주유 즉시 영수증에서 차감 청구된 금액을 확인할 수 있다.아울러 시중에 출시된 주유할인 카드가 전월 100만원 사용 등 높은 이용 실적을 요구, 많은 고객이 할인혜택을 받는데 한계가 있던 것에 비해 SK LOVE油 KB카드는 이용실적을 전월 기준 30만원으로 낮췄다.박봉균 SK에너지 사장은 전월 카드 사용액 기준을 대폭 낮춰 더 많은 고객들이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며 SK주유소를 찾는 고객들이 주유시 즉시 할인을 통해 실질적으로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박혜숙기자 phs@kyeonggi.com
인천지역 사회적기업과 마을기업을 통합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체계가 마련됐다.중부고용노동청은 21일 사회적기업과 마을기업 지원체계를 통합하기로 하고 (사)홍익경제연구소를 통합지원기관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사회적기업은 취약계층에게 사회복지 서비스 또는 일자리를 제공하는 공공성을 띠고 있는 기업이며 마을기업은 지역주민이 주도적으로 지역내 인적물적 자원을 활용해 일자리를 만드는 마을단위 기업을 뜻한다.그동안 사회적기업과 마을기업은 참여조직간의 긴밀한 협력이 필요한데도 불구하고 지원기관이 달라 전달체계가 분열되는 문제점이 제기돼 왔다.중부청은 올해부터 지원기관을 통합운영하하면서 협력적인 기업 환경을 마련해 나가기로 했다.올해 통합지원기관으로 선정된 (사)홍익경제연구소는 인천지역의 사회적기업마을기업 네트워크 구축 및 자원연계, 사회적기업마을기업 신규모델 발굴, 예비사회적기업 발굴 및 사회적기업 인증 지원, 홍보 및 교육, 각종 정부 재정 지원사업 상담 및 행정지원 등의 역할을 맡을 예정이다.김영중 중부청 인천고용센터소장은 인천 지역 특성에 맞는 사회적 기업과 마을기업을 발굴해 자생력을 갖춘 기업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며 통합지원기관과 협력해 현장중심으로 지원체계를 마련해 가겠다고 말했다.김미경기자 kmk@kyeonggi.com
인하 폭품목 적어 대부분 자체 할인행사발효전 통관 물품 많아 당장은 효과 없어 FTA하면 가격이 확 내려간다더니, 물가 높은 건 여전하네요.한미FTA가 지난 15일 오전 0시를 기점으로 발효되면서 미국산 오렌지, 체리, 포도, 레몬, 와인, 소고기 등에 붙던 관세가 없어지거나 인하됐다. 그러나 인천지역 소비자들은 가격이 내린 품목 수가 적고, 인하폭이 크지 않다며 가격 인하를 체감하기 어렵다는 반응이다.20일 오후 3시께 인천 중구의 한 대형마트. 이곳에 진열된 미국산 오렌지는 1봉 기준 7천900원으로 발효 이전인 일주일 전의 8천990원보다 10%가량 인하해 판매하고 있었다.오렌지 유통과정상 아직 발효 이후 통관 물품들이 진열되지 않아 각 매장에서 자체 할인행사를 벌이고 있는 것이다. FTA로 인한 가격 인하는 아닌 셈이다.매장을 찾은 고객 K씨(여40)는 FTA발효 소식을 듣고 미국산 오렌지의 가격이 많이 낮아질 거라 기대했다며 조금 싸지긴 했지만 그다지 체감할 수 있는 정도는 아니다고 말했다.비슷한 시각 부평구의 한 대형마트도 마찬가지. 미국산 딸기, 소고기, 맥주 등을 매장 자체 할인행사하고 있지만, 고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진 못했다. 미국산 상품들이 조금 싸지긴 했지만 호기심에 살펴보는 고객들만 간혹 있을 뿐, 미국산 농산물에 대한 선호도가 낮아 구매 고객은 적었다.고객 P씨(여54)는 어떤 상품들이 있나 보긴 했는데 평소에 특별히 찾는 상품들은 없었다며 딸기는 국산 딸기를 더 알아주고 와인은 유럽 쪽을 더 알아주는데 굳이 미국산을 살 필요를 못 느끼겠다고 말했다.이에 대해 매장 관계자는 발효 이전에 통관된 물품들이 아직 많아, 가격 인하 효과는 크지 않을 것이라며 소비자들이 당장 인하 효과를 기대하기보다는 장기적으로 봐야 느낄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박용준신동민기자 sdm84@kyeonggi.com
인천국제공항이 문을 연 지 11년만에 누적여객 3억명을 돌파했다.인천국제공항공사는 20일 인천공항 여객터미널 입국장에서 3억번째 공항 이용객을 축하하는 행사를 열었다.이채욱 사장은 이날 독일 프랑크푸랑트에서 출발한 루프트한자 712편을 타고 인천공항에 입국한 한 승객에게 행운의 열쇠를 전달했다.인천공항은 개항 원년인 2001년도에 공항 이용객 수가 1천454만명에 불과했으나 연평균 6.3%씩 성장하며 지난 2005년 10월 누적 이용객 1억명을 돌파했다.이어 2009년 3월 2억명을 기록한 데 이어 3년여 만에 3억명을 돌파하는 전 세계 공항의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일본 나리타공항은 지난 1978년 5월 개항 이후 누적여객 3억 명을 넘어서기까지 약 17년이 걸렸으며, 1999년 10월에 개항한 중국 푸둥 공항은 아직 3억 명을 넘어서지 못하고 있다.지난해에는 개항 원년보다 두 배가 넘는 3천506만명이 인천공항을 이용했다. 하루 평균 이용객이 10만명에 육박하며 개항 이후 최다 인원이 인천공항을 이용한 것이다.2008~2009년에는 미국발 금융위기에 따른 글로벌 경기침체와 신종플루와 같은 대형악재로 공항이용객이 크게 감소했지만, 국토해양부 등 중앙정부의 정책 지원 아래 공항공사의 적극적인 환승여객 유치 마케팅으로 환승객이 개항 이후 처음으로 400만명을 돌파하기도 했다.공항공사 관계자는 지난해 최다 인원인 566만 명을 달성하며 처음으로 일본 나리타공항의 환승여객(529만명)을 추월하는 성과를 이뤄냈다며 3단계 건설사업을 통해 명실상부한 동북아시아 허브공항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이민우기자 lmw@kyeonggi.com
인천지역 재취업자 가운데 절반만 인천에서 일자리를 찾고 나머지는 서울이나 경기 등으로 일자리를 찾아 떠났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19일 중부고용노동청에 따르면 지난해 인천지역 사업장에서 일하다 퇴사한 뒤 재취업한 인원은 모두 21만3천명이다.그러나 이 가운데 59.9%인 12만7천명만이 인천지역으로 재취업했다.16개 시도별로 지역내 재취업률을 비교하면 대전에 이어 가장 낮은 수치다.40.1%인 8만6천명은 일자리를 찾아 타 지역으로 떠난 것이다. 서울에서 일자리를 찾은 경우가 16.6%로 가장 많았고 경기도가 15.7%로 뒤를 이었다.이처럼 재취업자들이 인천이 아닌 타지역에서 일자리를 찾은 것은 인천보다는 서울, 경기 등이 상대적으로 근무환경이 좋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지난해 인천지역 상용근로자 5인이상 사업체 근로자의 시간당 평균 임금은 1만2천440원으로 서울(1만6천704원), 경기(1만3천204원)보다 낮았다.반면 월평균 근로시간은 193.8시간으로 서울(174.9시간), 경기(186.9시간)보다 많았다.또 영동선, 서울외곽순환도로, 경인고속도로, 지하철 등 서울과 경기를 잇는 교통망이 발달돼 있는 것도 중요한 요인으로 꼽힌다. 김미경기자 kmk@kyeonggi.com
인천경제자유구역청과 인천재능대학교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외식관광 등 서비스산업 활성화를 위해 힘을 보태기로 했다.19일 양 기관에 따르면 인천경제자유구역 내에서 시행하는 사업 및 시설을 활용한 현장실습기회 제공, 창업취업 활성화를 위한 프로그램 개발에 협력하기로 하는한편 외식관광 등 서비스산업의 특화 컨텐츠 및 프로그램 개발, 우수 인재양성 및 일자리 창출 등을 공동 추진할 계획이다.이기우 총장은 협약식에서 인천재능대는 이미 송도국제화캠퍼스 부지를 매입했고 한식조리 특성화 전문대학에도 선정됐다며 준비된 역량으로 인천경제자유구역의 발전에 더욱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또 이종철 인천경제청장은 송도는 우리나라 서비스산업의 중심축을 담당하고 있다며 어떻게 우수한 인재를 공급하느냐가 중요한 과제로, 이번 협약 체결을 계기로 인천재능대와 함께 해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인천재능대는 한식세계화를 위해 지난 2008년 호텔외식조리과를 신설했으며 지난해는 전국 유일의 한식조리 특성화 전문대학에 선정됐다.또 내년엔 송도국제화캠퍼스 내에 한식세계화센터, 한식문화연구소, 전통주 연구소, 발효식품 연구소 등을 세워 한식세계화를 선도하는 대학으로 입지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박혜숙기자 phs@kyeongg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