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교육청, 특성화고 취업 지원 나서

인천시교육청은 지난 29일 인천시 등 5개 기관과 특성화고(옛 실업계고) 취업 지원을 위한 협약을 맺었다.협약에 참여한 기관은 시 교육청과 시를 비롯해 인천상공회의소, 중부지방고용노동청, 한국산업인력공단 경인본부, 인천 여성경제인협회 등 6개 기관이다.이들 기관은 지역 내 특성화고 학생들의 취업률을 높이기 위해서는 지역사회 유관기관들의 적극적인 지원과 협조가 중요하다는데 인식을 같이하고 산업 현장에 맞는 기능인력 양성, 각 기관의 직업교육, 취업 관련 사업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시와 상의 등은 일자리 알선, 취업정보와 유망중소기업 등 우수 취업처, 병역특례업체 정보, 자격증 취득, 신기술고용 동향 등을 제공, 취업률 높이기 등에 나선다.이들 가운데 경제단체는 회원 업체에 현장실습, 지역 출신 고교생 우선 채용 등을 요청할 예정이다.시 교육청 관계자는 지역의 각 기관들이 취업 관련 정보를 공유함으로써 중소기업은 구인난을 해결하고 특성화고 졸업생들은 더 많은 곳에 취업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시 교육청은 기업들이 만족할 수 있는 바른 인성을 갖춘 기술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산학 연계 맞춤식 교육과정 운영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박혜숙기자phs@ekgib.com

우리학교 소식

▲인천신송고등학교(교장 김한신)가 과학경진대회 모든 분야에서 입선하는 쾌거를 이뤘다.신송고는 올해 인천에서 시행한 4개의 주요 과학 경진대회(학생과학발명품경진대회, 과학전람회, 수학과학경시대회, 학생과학실험대회)에 참여해 전 대회에서 수상자를 배출했다.신송고는 실험 위주의 탐구활동과 야외 체험활동, 과학동아리반, 과학영재 심화반 수업 등을 통해 과학교육의 내실을 기하고 있다.김한신 교장은 창의적이고 지식경쟁력을 갖춘 과학자들의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 과학교육에 더 적극적인 지원을 통해 미래를 선도할 준비된 과학자 양성에 소홀함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계산여자고등학교(교장 박숙희)는 지난 24일 자기주도학습 공간인 면학실(흰나리실)과 진로진학 상담을 위한 진로진학실을 리모델링해 새롭게 문을 열었다.흰나리실은 약 180석으로 기존 공간을 재배치하고 학생들이 책상에서 직접 EBS강의를 듣고 질문방을 별도로 설치하는 등 학생들이 편안하게 공부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또 학생들의 진로상담을 위해 진로진학실을 별도의 교실에 설치해 학생 및 학부모들의 상담과 함께 진로진학 수업을 할 수 있도록 했다.진로진학 상담을 신청한 한 학부모는 학습 지도 공간 및 진로상담의 기회까지 제공받을 수 있어서 외부기관에서 진로상담을 받아야 하는 고민을 해결하게 됐다고 말했다. ▲인천국제고등학교(교장 박경훈) 2, 3학년 14명의 학생이 지난 17~19일 제2회 국제청소년학술대회 최종 논문 발표에서 우수청소년학자상(Excellent Youth Scholar Award)을 수상했다.수상자 중 2학년 이혜지 학생은 대회 안내에서부터 계획서 준비 및 논문 작성에 이르기까지 이번 대회 준비를 통해 논문 작성에 대한 기본적 소양 습득과 문제 해결력을 향상시킬 수 있었다며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대학에 진학해서 훌륭한 논문을 써 사회에 기여하는 인물이 되겠다고 말했다.국제고는 지난 2008년 개교한 이후 학생들의 창의적인 능력을 기르기 위해 도서관 활용 독서토론교육, 과제연구 수업 등을 진행하고 있다.박경훈 교장은 학생들이 미래사회에서 리더로 활약하기 위해 유연한 사고력을 바탕으로 문제해결력을 갖춰야 한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독서와 연계한 토론 및 논술교육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박용준기자 yjunsay@ekgib.com

재능대 취업률 인천지역 전문대 중 최고

재능대학이 지난해 대비 취업률이 크게 상승했으며 인천부천지역 전문대학 중 최고를 기록했다.30일 재능대에 따르면 최근 교육과학기술부가 발표한 2011년 고등교육기관 졸업자 취업통계조사 결과 인천부천지역 전문대학 중 재능대가 70.9%로 가장 높았고 부천대(66.9%), 인하공업전문대(66.8%), 유한대(53.8%), 경인여대(54.7%), 김포대(46.5%) 등의 취업률을 보였다.재능대는 특히 지난해 54.9%에서 70.9%로 취업률이 크게 상승했다.재능대의 이같은 취업률은 서울을 포함하면 동양미래대학(71.2%)에 이어 2위로 인천부천지역에서 건강보험 취업률 70%를 넘은 유일한 대학이다. 재능대 관계자는 졸업생들의 취업을 위해 취업캠프, 모의입사경진대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며 입학에서 성공적인 취업은 물론 취업 후까지 계속되는 재능대만의 멘토링 시스템을 통한 교수의 밀착지도는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고 밝혔다.한편 재능대는 지난 24일부터 다음달 8일까지 강화군 길상면에 위치한 서울도시가스 그레이스힐 연수원에서 취업진로 워크숍을 진행하고 있다. 워크숍에는 17개 학과의 2학년 재학생 1천200여 명이 참가하고 있다. 주요 프로그램은 취업 포트폴리오 만들기, 입사서류 완벽 정복, 학과별 자율프로그램 등이며 취업 포트폴리오 만들기에서는 인생계획작성, 자기계발계획작성 등 자신을 뒤돌아보며 발전계획을 세우는 과정을 담고 있다. 모든 프로그램은 IT산업, 서비스, 문화예술디자인등 각 계층의 전현직 임원진이 강의를 맡아 살아있는 전문지식을 학생들에게 전달하며 실제 취업을 위해 준비해야 할 지식과 준비자세를 가르치고 있다.취업캠프에 참가한 화장품과 2학년 임소연씨(여)는 전문 강사와 1대 1 면접을 통해 이력서작성법, 자기소개서 작성법을 배우고, 부족한 점을 지적받고 본인만의 포트폴리오를 통해 나에게 어울리는 취업처, 취업준비방향 등을 깨닫게 되는 좋은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박혜숙기자phs@ekgib.com

상임겸임교수제 학생들 실무교육 향상, 취업에 효과 높다

인하공업전문대학(총장 박춘배)이 산업현장에 적합한 교육을 위해 산업체와 협력을 통해 실무 교육에 앞장서고 있다. 특히 올해 1학기부터 산업체에서 대학에 파견하는 상근겸임교수제를 시행하며 학생들의 실무 능력 향상 및 취업률 제고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상근겸임교수제는 국내에서 처음 실시하는 것으로 인하공전은 현재 5명의 산업체 인력이 대학에 파견 나와 상근겸임교수로 재직 중이다.이들 상근겸임교수는 대학의 전임교수 확보율에는 포함되지 않지만 인하공전 학생들의 실무교육을 위해 대학 측은 계속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이같은 제도는 교육과학기술부 2011년 정책추진 전략의 하나인 현장 중심의 파트너쉽 강화에 부응하고 있다.또 전문대학 교육을 현장 중심으로 내실화하기 위해 산업체 근무경력 및 산학협력을 실질적으로 교원인사와 연계하는 정책과 맥을 같이하고 있어 상근겸임교수를 전임교원 확보율에 포함할 수 있도록 협의해 나갈 예정이다. 현재 재직 중인 5명의 상근겸임교수들은 대한항공 소속으로 지난 2월16일에 임용돼 오는 2013년 2월까지 2년간 인하공전에서 근무하게 된다.이들은 항공기계통실습, 항공법, 항공여객운송실무, 항공기 기내방송, 항공발권 등 실무에 반드시 필요한 과목들을 담당하고 있다.이번 제도를 시행하면서 그 성과도 나타나고 있다. 항공기계과 재학생 30명이 대한항공 항공정비직에 인턴사원으로 취직했으며 항공운항과 104명은 대한항공에서, 13명은 진에어에서 여승무원으로 현장 실습을 받고 취업 대기 중이다. 항공경영과 20명, 관광경영과 10명도 대한항공에서 현장 실습을 받으며 현장 경험을 쌓았다. 이들 실습생 대부분은 실습 중인 산업체에 채용될 예정이다. 인하공전은 올해 두산인프라코어㈜, ㈜한샘, ㈜하나투어, 두산중공업㈜, 대주KC그룹 등 20여개 업체와 산학협력을 체결했으며, 앞으로도 많은 산업체와 지속적인 산학협력을 맺을 예정이다. 인하공전 관계자는 상근겸임교수제가 학생들의 실무교육은 물론 취업으로 연계되면서 성과를 보이고 있다며 내년에도 5명의 산업체 파견 교수가 임용될 예정이며, 앞으로도 다양한 산업체에서 많은 파견 교수를 요청할 수 있도록 협의 중에 있다고 밝혔다. /박혜숙기자phs@ekgib.com

북부교육청 영재교육원, 제1회 창의구조물 대회 개최

인천 북부교육지원청 영재교육원은 지난 27일 진산초등학교 내 북부과학교육관에서 지역 내 21개 중학교에서 선발된 1~3학년 110명과 지도교사학부모 등 총 180명이 참가한 가운데 제1회 창의구조물 대회를 개최했다.이번 창의적 구조물 대회는 미 항공우주국(NASA)에서 우주 비행사들의 과학적 상상력 훈련과 위기 대처 훈련을 위해 우주인 선발과정에서 실시한 골드버그 대회를 응용한 것이다.루브 골드버그(Rub Goldberg)라는 미국의 한 만화가의 이름과 작품에서 따 온 골드버그 대회는 참가자들이 사소한 일상적인 행동이나 동작을 골드버그 장치(Goldberg Machine)를 이용해 정교한 과학장치와 연계 동작을 만들어 내는 대회다.이 대회는 참가자들의 창의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것으로, 소위 도미노 게임 또는 작은 물리 실험실로 불린다.이날 학생들은 그룹별로 제시된 과제를 해결하는 과정을 통해 스스로 문제 해결 능력과 창의력을 발휘했고, 학부모들도 대회를 참관하며 자녀가 그동안 영재교육을 통해 배운 기량을 지켜봤다.김순남 교육장은 참가한 학생들이 과학에 대한 원리와 지식을 배우며 스스로 호기심과 흥미를 갖고 탐구능력을 키울 수 있었을 것이라며 앞으로 더욱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해 대회를 지속적으로 개최하겠다고 말했다./이민우기자 lmw@ekgib.com

청라 ‘달튼 외국인학교’ 내달 1일 개교

인천경제자유구역의 청라 달튼 외국인학교(CDS:Cheongna Dalton School)가 완공돼 다음달 1일 개교한다.청라 달튼 외국인학교는 25일 입학생 및 학부모, 국내외 관계자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1년도 입학생 오리엔테이션 및 개교 기념식을 개최했다. 입학생들은 다음달 1일부터 청라 달튼 외국인학교에서 수업을 받는다. 청라 달튼 외국인학교는 서울 목동 자율형 사립고인 한가람고교를 운영하고 있는 학교법인 봉덕학원이 맡는다. 봉덕학원은 한가람고교 운영경험을 바탕으로 청라 달튼 외국인학교를 최고의 명문 학교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국내 최초로 국내 학교법인에 의해 설립된 청라 달튼 외국인학교는 유치원부터 12학년까지 각 학년 당 120명씩 모두 1천560명까지 모집할 수 있으며 도서관, 체육관, 수영장, 콘서트홀, 승마장, 기숙사 등도 완비했다. 지원 자격은 초중등교육법에 따라 국내에 체류 중인 외국인의 자녀이거나 외국에서 3년 이상 거주한 내국인이면 가능하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 관계자는청라 달튼 외국인학교 개교를 통해 지역 내 교육환경이 크게 개선되고 향후 청라지구 활성화를 위한 앵커시설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류제홍기자 jhyou@ekgib.com

인천 초·중교 보유 도서 ‘하위권’

인천시교육청의 도서구입비 확보가 겨우 현상은 유지하고 있지만, 초중학교가 보유한 도서는 전국 평균을 밑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 김선동 의원(한서울 도봉구을)이 교육과학기술부로부터 제출받아 25일 공개한 최근 3년간 시도 교육청별 도서구입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도서구입비는 지난 2009년에 비해 2.4% 증가한 1천176억원으로 집계됐다. 경기지역이 247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서울 156억원, 경남 94억원, 전남 79억원, 경북 73억원, 부산 68억원, 인천 66억원, 전북 62억원 등이었다.학생 1인당 도서구입비는 평균 1만6천844원으로 조사됐다.인천은 지난 2009년 63억여원 보다 3억원 정도 늘었고 학생 1인당 도서구입비도 1만7천119원으로 전국 평균과 비슷했다. 하지만 전국 1위인 전남과 비교, 한참 밑돌며 강원(2만4천333원), 전북(2만3천73원), 경북(2만1천303원), 충남(2만3030원), 충북(2만236원), 경남(1만9천735원) 등보다 낮았다. 학생 1인당 장서수도 초중학교 모두 전국 평균을 밑돌았다.초등학교 도서관의 경우 전국평균은 학생 1인당 23권이나 인천은 19권에 그쳤고 중학교는 13권 등이다.고교는 학생 1인당 권장 장서 13권 보다 1권 더 많았다.김선동 의원은 진정으로 학생들의 미래를 생각한다면 도서 구입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이와 관련, 시 교육청 관계자는 교육재정이 워낙 열악, 도서구입 예산을 늘릴 수 없는 형편이지만 다른 시도에 크게 뒤쳐지지 않도록 예산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박혜숙기자 phs@ekgib.com

인천전문학교 명품 뷰티사관학교로 자리매김

인천전문학교가 명품 뷰티 사관학교로 부상하고 있다.지난해 인천대 제물포캠퍼스에 새로운 보금자리를 꾸린 인천전문학교 뷰티art학부는 3-Cushin 전문학사과정을 개발, 오는 27일까지 내년 신입생들을 모집하고 있다.취업과 기술연마, 자격증 취득, 학위 취득까지 모든 과정들을 한번에 해결해 입학과 동시에 취업을 보장하는 학교기업학생이 하나 된 새로운 신교육 과정.입학하면 학교는 인력수급계약을 맺은 지역 뷰티 관련 기업에 취업시켜 준다. 학생들은 기업에서 전공을 체험하고, 학교에선 1주일에 1차례 수업을 들으면 2년 뒤 전문학사 학위 취득은 물론 국가기술 자격증도 딸 수 있다.학교는 이를 위해 지난해 지역 유명 뷰티 관련 기업 5곳 등 25곳과 협약을 통해 603명이 취업할 수 있는 길을 준비했다. 2년 동안 근무하면 졸업 후 정규직으로 채용된다.학생들은 경제적 부담 없이 자력으로 자신의 꿈을 실현할 수 있다.이 뿐만이 아니다. 학교는 지난 6월24일 영국 내 대학 순위 20위권인 100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버밍험대학(The University Of Birmingham)과 학점 인정 및 교류 협정을 체결, 살롱 경영과 부티 관련 학과 3학년 편입이 가능하다.학생들이 전문대학 과정을 이수하고 버밍험대학 3학년에 편입하는 등 한국의 우수한 교육과 영국의 표준화된 기술을 접목하는 Two Plus Two체계도 구축됐다.전통을 자랑하는 더비대학(The University Of Derby)과도 학점 교류 및 협약 체결이 진행되고 있으며, 최종 승인절차만 남은 상태여서 학생들의 진로도 다양해지고 있다.김진택 인천전문학교 학장은 3-Cushin 전문학사과정 등은 대졸 실업자가 80%가 넘는 현실에서 반값 등록금 문제가 동시에 해결될 수 있는 방법이라며 학비와 취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젊은이들에게 희망의 디딤돌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이민우기자 lmw@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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