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시장 침체에 따른 프로젝트 파이낸싱 지연으로 차질을 빚던 송도 디지털엔터테인먼트센터(송도 DEC) 건립사업이 본격화된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지식정보산업단지(연수구 송도동 11) 1만2천501.6㎡ 부지에 지상 20층, 지하 4층, 연면적 6만8천857㎡ 규모로 업무근생시설 등으로 구성된 송도 디지털엔터테인먼트센터 건립 사업을 본격화한다고 27일 밝혔다. 송도 DEC는 송도지구 지식정보산업단지 내 복합영상미디어클러스터 조성 일환으로 IT를 기반으로 하는 엔터테인먼트 관련업체의 개발, 연구, 디지털콘텐츠 제작 및 배급, 마케팅, 해외 수출 등 국제 비즈니스 지원과 상호협력 및 교류를 위한 첨단인프라 공간을 제공하게 되며, 국내외 콘텐츠 관련기업, 게임, 영상, 투자지원 기관 등이 입주할 예정이다. 송도 DEC 건립사업이 본격화되면 지식정보산업단지 활성화 방안으로 시행 중인 테마거리 조성 계획 중 컬쳐스트리트(Culture Street)의 핵심앵커는 물론 최근 영국 첼시 FC 축구아카데미 유치와 연계해 근무시간 외 발생하는 산업단지의 공동화를 방지하고 인천대, 웰카운티 등 주변 지역의 유동인구 확보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의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송도 DEC 건립은 이미 건축 중인 송도 애니파크(동우-Juna애니메이션 합작사)와 함께 디지털콘텐츠산업의 주요 거점으로서 미디어, 영상, 콘텐츠 관련 산업을 육성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송도 DEC는 일본 Orix사와 SBS 콘텐츠 허브가 대주주인 글로벌디앤이㈜가 송도지구 지식정보산업단지(4공구)에 건립하는 디지털엔터테인먼트센터이다. 김창수기자 cskim@kyeonggi.com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인천국제공항 여객터미널 내 교통센터와 부대시설에 대한 수백억원의 환경미화용역을 특정 단체에 수의계약해 특혜를 준 사실이 드러났다. 감사원은 지난 2010년 3월부터 최근까지 공항공사의 각종 계약 및 회계집행 등에 대한 감사를 벌여 13건의 부적정한 업무처리를 적발했다고 27일 밝혔다. 감사원에 따르면 공항공사는 지난해 12월16일 A 업체와 오는 2014년 12월31일까지 총 194억1천400만원 규모의 교통센터 및 부대건물 환경미화용역을 수의계약했다. 그러나 공사는 A 업체와 수의계약을 할 수 없는 것을 알면서도, 수의계약을 맺은 것으로 드러났다. 현행법에 국가유공자 등 단체 설립에 관한 법률이 지정한 단체 중 상이를 입은 자들로 구성된 단체가 생산하는 물품이거나 경쟁을 할 수 없을 때만 수의계약을 하도록 되어 있다. A 업체는 보훈단체가 2%의 지분을 가진 사실상 영리 법인이다. 특히 A 업체는 지난 2009년부터 지난해 말까지 총 137억원의 환경미화용역을 해오다 올해부터 재계약을 한 업체로, 공항공사가 무자격 업체에 수의계약으로 무려 331억원의 용역계약을 밀어준 셈이다. 이와 함께 공항공사는 지난 2008년 말부터 최근까지 구체적인 자문의 필요성이 없는데도 다른 회사에 취업하지 않은 퇴직자 4명을 경영자문역으로 위촉한 뒤 이들에게 매월 1차례 1~2시간의 전화통화 및 면담을 하고 그 대가로 총 1억6천900만원의 자문료를 지급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 정부경영평가 성과급 전액을 평균임금에 반영해 퇴직금을 산정, 2010년과 지난해 퇴직자 31명에게 정부 지침보다 1억원 더 많은 5억5천여만원을 지급한 사실도 적발됐다. 이밖에 감사원은 조직인력 운영방안 수립용역 계약관리업무와 수하물처리시설 유지관리용역 기성금지급 업무를 제대로 처리하지 못한 공항공사 직원 4명의 문책도 요구했다. 이에 대해 공항공사 관계자는 국가보훈처의 담당자들이 공문 등을 보내 A 업체와 재계약을 하도록 압박해 어쩔 수 없었다면서 앞으로는 경쟁계약을 하도록 하고, 같은 사례가 없도록 주의하겠다고 말했다. 이민우기자 lmw@kyeonggi.com
하루 17만명 이용 예상소래철교 물길갯벌 아련한 옛 향수 자극 추억 속으로 사라졌던 수인선 꼬마 협궤열차가 17년 만에 다시 찾아왔다. 27일 인천 송도역에서 개통을 3일 앞두고 재단장이 한참인 수인선 열차에 올랐다. 비록 꼬마열차는 현대식 전동열차로 바뀌었지만 수인선이라는 이름이 가진 아련한 향수 때문인지 열차가 출발할 때는 꼭 칙칙폭폭 소리를 낼 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 송도를 떠난 열차는 순식간에 소래포구에 도달했다. 왼쪽으로는 소래철교를 걸어서 오가는 사람들이 보이고 오른쪽으로는 소래포구로 이어지는 물길과 갯벌, 높다랗게 솟아있는 아파트 단지가 어우러져 바다내음이 날 것 같은 풍경을 만들어냈다. 남동공단을 통과하면서 자그마한 공장들이 부산하게 움직이는 모습이나 연수역 인근의 높은 벽을 타고 오르는 담쟁이덩굴을 구경하는 재미도 쏠쏠했다. 송도역에서 오이도역까지 불과 22분, 종전 70분 남짓 지하철과 버스를 갈아타야만 갈 수 있던 곳이 눈 깜짝할 사이에 오갈 수 있는 가까운 곳으로 변했다. 한국철도시설공단은 오는 30일 수원~인천 복선전철 구간 중 송도~오이도 13.1㎞ 구간 8개 역을 우선 개통한다. 이 구간이 개통되면 인천지하철 1호선(원인재역)으로 갈아탈 수 있고 오이도역에서는 서울지하철 4호선으로 갈아탈 수 있게 되니 서울, 인천, 경기권을 오가는 시민들이 훨씬 편리해 질 것으로 보인다. 공단 측은 하루에 17만 3천여 명의 승객이 수인선을 이용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송도~인천(7.4㎞) 구간은 오는 2014년 12월에 개통하고 수원~한대 앞(19.9㎞) 구간은 2015년 12월에 개통할 예정이다. 국내 유일의 협궤철도였던 수인선은 경기만의 소래, 남동, 군자 등의 염전지대에서 생산되는 소금을 수송하고자 지난 1937년에 개통돼 수도권 시민의 발 역할을 톡톡히 해왔다. 협궤열차는 통로를 사이에 두고 서로 마주 보고 앉는 구조였는데 상대편 사람의 숨결이 느껴질 정도로 협소해 꼬마열차라는 별명을 얻었다. 하지만, 지하철 등 다양한 교통수단이 속속 생기면서 승객이 줄어들어 1995년 12월31일을 마지막으로 운행을 중단했다. 공단 관계자는 새로 개통하는 수인선이 시민의 추억 속에 남아 있는 좋은 모습을 계속 이어갈 수 있도록 안전하고 편리한 열차가 되겠다고 말했다. 김미경기자 kmk@kyeonggi.com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자카르타 메리어트 호텔에서 인도네시아 제2공항공사와 자매공항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양해각서는 인도네시아 제2공항공사 경영진이 인천공항 허브화 전략을 도입, 메단공항의 비항공 수익과 서비스를 개선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에 따라 인천공항은 메단공항 허브화, 상업시설 개발, 여객서비스 개선을 컨설팅하고, 향후 기술.운영 관련 컨설팅 등의 분야로 협력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인천공항은 인도네시아 제1공항공사 산하 수라바야 공항에 이어 제2공항공사와 협력하면서 인도네시아 양대 공항공사와 협력하는 유일한 글로벌 공항 기업이 됐다. 이채욱 공항공사 사장은 인천공항은 자카르타 및 수라바야 공항에 이어 메단 공항 허브화 컨설팅으로 인도네시아 3대 공항에 모두 진출하는 쾌거를 이뤘다면서 인도네시아 내 공항사업 확대 기반을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인도네시아 제2공항공사(PT Angkasa Pura 2)는 인도네시아 수도 제1 공항인 소카르노 하타 공항과 제3 공항인 북부 메단의 폴로니아 공항 등 12개 공항을 운영하는 국영기업이다. 인천=이민우기자 lmw@kyeonggi.com
인천지역 백화점들이 한 달 넘게 여름 정기 세일을 여는 등 경기불황의 파도를 넘으려 안간힘을 쓰고 있다. 24일 신세계 인천점, 롯데 인천부평점 등 인천지역 백화점에 따르면 지난 22일부터 오는 28일까지 일주일간 브랜드 세일에 이어 29일부터 다음 달 29일까지 여름 정기 세일을 진행한다. 통상적으로 각 계절과 신년까지 연 5회(각 17일씩) 가량 열리던 백화점 정기 세일에 비하면 이번 정기세일은 이례적으로 2주 늘어난 31일간 계획됐다. 각 백화점은 정기 세일에 앞서 일주일간 열리는 브랜드 세일까지 합쳐 무려 38일간 할인 행사를 통해 재고 소진과 매출 증대를 꾀하고 있다. 한국은행 인천본부의 4월 실물경제동향에서 인천지역 백화점 1~4월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2% 줄었으며, 4월 매출은 -11.1%나 감소했다. 특히 백화점들은 올 봄 고온현상이 계속되면서 의류 매출이나 명품 매출이 부진을 면치 못하자 정기 세일과 별도로 핸드백, 명품, 스포츠용품의 벼락 세일까지 진행하고 있다. 롯데 인천점은 지난 22일부터 24일까지 구찌, 발리, 펜디, 페라가모, 프라다 등 명품 10억원 상당의 물량을 20~50% 할인된 가격으로 내놓는 해외 명품대전을 진행했다. 신세계 인천점도 핸드백 창고 대공개 행사로 20억원 상당의 물량을 판매한 데 이어 코오롱 스포츠 창고 대방출전으로 15억원 상당의 물량을 판매하는 등 이달 들어 두 차례나 벼락 세일을 진행했다. 신세계 인천점 관계자는 최근 경기 침체로 많은 브랜드가 재고 부담을 안고 있어 예전과 달리 행사에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있다며 장기간 세일이 폭발력은 없어도 상반기 매출 실적을 만회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용준기자 yjunsay@kyeonggi.com
대한민국을 대표해 UN 녹색기후기금(GCF) 후보도시로 선정된 송도에서 친환경 소비문화 독려를 위한 이벤트가 열린다. 송도국제업무단지(이하 송도IBD) 개발을 담당하고 있는 게일 인터내셔널 코리아는 오는 30일 굿마켓-UN GCF 친환경 스페셜을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굿마켓은 저탄소 배출을 지향하는 송도IBD의 취지에 맞춰 물품 재활용을 통해 환경을 보호하고, 판매 수익금을 기부하는 착한 소비문화를 만들고자 지난해부터 게일 인터내셔널 코리아가 주최하고 있다. 이번 6월 굿마켓은 오는 10월로 예정된 GCF 사무국 후보지 실사를 앞두고 친환경 도시 송도의 이미지를 높일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해 시민의 참여를 이끌어 낼 계획이다. 우선 시민이 GCF 유치에 대한 희망의 메시지를 담은 종이 바람개비를 만들고 이를 폐지로 제작된 조형물을 통해 전시하며 일회용 컵이나 깨진 컵, 그릇 등을 GCF 스페셜 존으로 가져오면 300명에게 모종을 심어 재활용품 화분으로 만들어 준다. 또 행사장 곳곳에는 현장에서 나온 쓰레기를 분리해서 버릴 수 있도록 깨끗함이 설치되며, 환경 지킴이인 깨끗남이 행사장 주변을 청결하게 유지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굿마켓은 지난달 행사와 마찬가지로 스페셜 프로그램뿐만 아니라 유명인사들의 다양한 경매물품을 만날 수 있는 굿옥션과 재즈 빅밴드 쏘왓 공연, 먹을거리 장터 등 부대행사가 열린다. 김창수기자 cskim@kyeonggi.com
인천지방중소기업청이 지역 내 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 중인 전통시장 체험 활동 지원사업이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 22일 정석항공과학고등학교 500여 명의 학생이 남구 신기시장을 찾아 전통시장 장보기 체험 활동을 벌였다. 앞서 지난 15일에는 인천비즈니스고 학생 500여 명이 용현시장과 부평종합시장, 현대시장 등에서 온누리 상품권으로 과일과 간식거리를 사는 등 전통시장을 체험했다. 24일 인천 중기청에 따르면 올해 특성화고 학생 전통시장 체험활동 지원사업에 인천기계공업고를 비롯해 한국문화콘텐츠고, 정석항공과학고, 인천여자상업고, 운봉공업고, 인천비즈니스고 등 모두 6개 학교가 참여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대형마트 등에 익숙해진 학생들을 대상으로 전통시장에 대한 인식을 개선해 앞으로 전통시장 활성화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추진됐다. 이들 학교는 지난달 18일 각각 지역 내 전통시장 1~3곳과 자매결연을 했다. 학생들은 전통시장에서 장보기 체험을 하고 4컷 만화와 UCC 등을 제작하는 등 체험봉사활동을 하고 이에 따른 비용을 1인당 최대 1만원까지 지원받는다. 또 학생에겐 봉사활동 인증서가 발급되고, 수기 공모를 통해 우수한 학생에겐 오는 10월에 열리는 전국 우수시장 박람회기간 중 상을 줄 예정이다. 이상철 인천중기청장은 이번 체험활동을 계기로 학생들의 전통시장 봉사활동이나 시장 축제 참여 등 특성화고와 전통시장 간 활발한 교류를 지속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민우기자 lmw@kyeonggi.com
인천경제자유구역청과 인천시교육청이 친환경시설 현장 학습을 통한 청소년 환경교육에 손을 맞잡았다. 인천경제청은 21일 청내 상황실에서 이종철 청장과 나근형 인천시교육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청소년 환경교육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업무협약은 인천경제청이 지역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IFEZ내 친환경시설 개방을 통한 현장학습장을 운영하고 현장학습시 차량 지원 등 편의를 제공하고 인천시교육청은 IFEZ 친환경시설 현장학습 참여 학교 선정 및 견학, IFEZ내 친환경 시설 홍보 및 환경정화 봉사활동 지원 등을 담고 있다. 이에 따라 인천경제청은 지난 7일 남구 용현중학교 학생 41명을 시작으로 다음달 19일까지 7차례로 나눠 중고교생 300여명을 대상으로 IFEZ내 송도공공하수처리장, 생활폐기물 자동집하장 등의 친환경시설 견학을 실시한다. 이종철 인천경제청장은 이번 협약이 IFEZ 송도가 GCF(녹색기후기금) 우리나라 유치 후보도시로 선정될 정도의 친환경도시라는 점을 학생들에게 널리 알리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으며 나근형 교육감은 IFEZ내 친환경시설이 학생들에게 녹색성장 환경교육과 생동감 있는 현장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창수기자 cskim@kyeonggi.com
인천TP는 21일 중소기업청과 중소기업융합중앙회가 주관하는 6개 권역별 협력센터 운영자 추가 공개모집에서 경인지역 협력센터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인천TP는 16명의 연구개발(R&D) 박사급 인력과 국내외 네트워크를 활용해 융합기술과제를 발굴하고 사업화하는데 적극 나설 방침이다. 또 지역 융합기술 문화 확산을 위해 중소기업 융합 인천부천김포연합회와 협력네트워크를 강화할 계획이다. 협력센터의 융합 R&D과제는 중소기업융합중앙회 평가를 거친 뒤 중소기업청의 센터연계형과제, 산연협력과제 등과 연계해 기술개발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다. 김창수기자 cskim@kyeonggi.com
인천경제자유구역 개발 붐 등으로 전국의 건설회사들이 몰려들었던 인천 건설시장이 건설사들의 무덤으로 전락하고 있다. 20일 인천시와 건설업계 등에 따르면 최근 수년간 건설 경기 침체와 인천시의 재정난 등으로 지역 개발 사업이 부진하면서 대형 건설사의 부도가 잇따르는 등 업계 전반이 고사 위기를 맞고 있다. 올해 인천지역 관급 공사 발주 계획 금액은 2조2천317억원으로 2년 전인 2010년 6조4천196억원(SPC 공사 분야 포함)보다 1/3 토막이 났다. 특히 한계 상황에 부딪힌 인천시의 재정난이 해소되지 않으면 발주 계획공사마저 연기 되거나 중단될 가능성이 크다. 이처럼 지역 건설 경기가 추락하면서 인천경제자유구역 개발 특수를 노리고 인천으로 본사를 옮긴 10여 개 대형 건설사 중 4개사가 워크아웃이나 법정관리 절차를 밟고 있다. 특히 총 매출 대비 관급 공사 수주 매출 비중이 80~90%를 차지하는 지역 토종 대표 건설사들도 수주난에 따른 경영 악화 일로를 치닫고 있다. 인천지역 260개 종합건설 업체 가운데 대형 턴키공사에 지역업체 지분으로 참여할 수 있는 업체는 10개 남짓 밖에 안 되고, 나머지 건설사들은 경쟁률 수백 대1의 입찰 로또에 사활을 걸고 있는 형편이다 일부 토종 대표 건설사의 부도설까지 나돌면서 개발도시 인천이 건설사들의 무덤으로 전락하는 것 아니냐는 위기감이 확산되고 있다. 건설업계의 한 관계자는 대형 턴키공사에 참여하는 지역 대표 건설사들도 입찰에서 한번 떨어질 때마다 설계비를 수억원씩 날리는데다, 수주 시에도 낙찰 금액보다 실제 공사 금액이 더 나오는 경우도 많아 회사 규모에 상관없이 업계 전반이 어렵다고 말했다. 류제홍기자 jhyou@kyeongg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