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대우가 자동차 생산과 내수판매 부문에서 두자리 수 이상 증가율을 기록하며 2관왕을 차지했다.한국자동차공업협회가 12일 발표한 국내 자동차산업 동향보고에 따르면, 지난달 중 국내 자동차 5사는 내수와 수출 증가에 따라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4.6%가 증가한 37만7천대를 생산한 것으로 집계됐다.GM대우는 지난달 한달 동안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생산량이 64.5%(6만5천964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현대와 기아르노삼성은 각각 18.4%(15만1천285대)와 34.6%(12만8천285대), 73.2%(2만4천211대) 증가했다. 쌍용은 7천21대를 생산, 262.6% 늘었다.GM대우의 마티즈 크리에이티브는 고유가와 판촉 강화 등에 따라 지난달 한달 동안 4천818대 판매되면서 국내 판매 승용차 모델별 10대 순위 가운데 6위에 이름을 올렸다.GM대우의 내수 판매 점유율은 8.2%로 지난해 같은 기간 7.4%에서 0.8%p 상승했다. 이창열기자 trees@ekgib.com
GM대우의 고급 세단 알페온(Alpheon)이 부평2공장에서 본격적인 생산에 들어갔다.다음 달 중순 선보일 알페온 3.0 모델은 CL300 디럭스프리미엄EL300 슈프림스페셜 트림으로 출시되며 오는 10월 중순 나오는 2.4 모델은 CL240EL240 각각 디럭스와 프리미엄 트림으로 판매된다.그리스어 알파(Alpha)와 이온(Eon)의 합성어인 알페온은 고객의 명성을 처음부터 영원히 더욱 빛나게 드높이는 차라는 뜻으로 동급 최초로 차량 진행 방향에 따라 헤드램프 방향이 자동 조절되는 어댑티브 제논 헤드램프와 스위치 타입의 전자식 주차 브레이크, 충돌 속도에 따라 두 단계로 에어백 압력이 조절되는 듀얼 스테이지 에어백, 이오나이저와 퍼퓸 디퓨저를 포함한 공기청정기 등이 적용됐다.알페온은 GM 뷰익(Buick) 브랜드의 라크로스(LaCrosse)를 기반으로 국내 럭셔리 세단시장 트렌드에 맞게 새롭게 개발돼 국내보다 1년 먼저 미국과 중국 등에 출시됐다.마이크 아카몬(Mike Arcamone) GM대우 사장은 성공적으로 알페온 1호차를 생산, 기쁘다며 임직원의 기대와 노력 등이 집중된만큼 완벽한 품질과 차질 없는 생산 일정으로 다음 달 알페온이 성공리에 출시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용준기자 yjunsay@ekgib.com
인천시 서구에 위치한 SK에너지 인천컴플렉스(부문장 최관호)가 분임조 활동을 사내에 도입한지 4년도 지나지 않은데도 연간 90억원의 원가를 절감, 눈길을 끌고 있다.인천컴플렉스는 지난 2007년 원가 절감 및 생산성 향상을 위해 소그룹 SUPEX 활동(분임조 활동)을 도입했다.이는 7~8명이 소그룹을 이뤄 근무하는 작업장 내 불필요한 낭비요소를 찾아 제거하고, 생산성과 작업환경을 개선하는 프로그램.처음 7개 분임조 시범 운영을 시작으로 지난 2008년부터 모든 부서로 확대하면서 지난해는 90억원의 원가를 절감했다.올해 상반기까지 분임조활동 결과 67억원의 원가 절감을 기대하고 있다.지난 6월 열린 제29회 인천시 품질경진대회에 2개 분임조가 각각 전기발열선 운전방법 개선으로 전력 사용량 절감과 난분해성 폐수 처리공정 개선으로 처리시간 단축 등을 주제로 출전, 모두 우수상을 받아 다음 달 대전에서 개최되는 전국 품질분임조 경진대회 출전자격을 얻기도 했다.이러한 비약적인 분임조 활동의 성과는 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의욕적인 연구활동 등을 기반으로 한 애사심과 주인의식의 결실이기도 하지만, 회사 측의 다양한 교육프로그램 제공과 국내 연수 등 전폭적인 지원도 한몫 했다.인천컴플렉스 관계자는 분임조 활동으로 직원들의 역량이 제고되고 근무의욕도 증진되고 있으며, 생산성 및 제품 품질 향상에도 기여하고 있다며 분임조 활동을 더욱 활성화, 회사 경쟁력도 확보하고, 고객 만족과 가치 창출 등으로 이어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혜숙기자 phs@ekgib.com
해외 여행객들이 가장 선호하는 면세쇼핑 품목으로 여성은 화장품, 남성은 주류를 골랐다.12일 인천국제공항 면세점 통합 브랜드인 에어스타 애비뉴에 따르면 최근 인천국제공항에서 해외 여행객 500명을 대상으로 면세점 쇼핑과 관련, 설문 조사한 결과 여성은 35%가 화장품을 선택했으며 가방(25%), 주류(14%) 등이 뒤를 이었다.반면, 남성은 주류를 선택한 경우가 23%로 가장 많았으며 선글라스와 화장품 등을 고른 경우도 19%로 나타났다.쇼핑비용에 대해선 대다수가 면세점에서 여행경비의 10~30%를 지출하는 것으로 집계됐다.전체 응답자 가운데 47%가 여행경비의 10~30%를 지출할 예정이라고 응답했고 10% 미만을 사용하겠다는 여행객은 35%로 뒤를 이었다.30~40%를 쓰겠다는 여행객은 10%, 40% 이상 쓸 예정이라는 응답은 6%였다.한편 오는 20일 인천국제공항 여객터미널 3층 동측 옛 AK면세점 화장품 매장에 롯데면세점 화장품 매장이 새로 문을 연다. 김미경기자 kmk@ekgib.com
지난해 피서철(6~8월)에는 한달에 15~20대씩 팔았는데 올해는 절반 수준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습니다.인천지역 중고차업계가 경기 호황과 성수기에도 인기형 신차 등에 떠밀려 울상을 짓고 있다.12일 지역 중고차업계에 따르면 1년 가운데 성수기인 피서철에도 매수세가 약해지고 되레 중고차 매물이 쏟아지면서 중고차 가격까지 하락하고 있다.국내 자동차 회사들의 잇따른 인기형 신차 출시로 중고차 수요가 신차로 몰리고 신차를 구입한 수요자들이 타던 중고차를 시장에 내놓으면서 매물 포화상태까지 빚어지고 있다.중고차 딜러 이모씨(45)는 중고차 매장을 찾은 고객 10명 가운데 3~4명은 가격만 알아보고 차라리 신차를 사겠다며 발길을 돌린다며 기아차의 K7과 K5 인기가 중대형 중고차 수요를 흡수하고 있는데다, 소형 중고차 수요는 출시 예정인 현대 아반떼가 발목을 잡고 있는 실정이라고 말했다.코스피 연중 최고치가 연일 바뀔 정도의 금융시장 호황도 중고차 업계에는 도움이 되지 않고 있다.금융시장 호황을 누리는 극소수의 중고차 수요층은 호황을 타고 신차시장으로 발길을 돌리고, 주요 중고차 수요층인 중저소득층은 금융시장 호황 혜택을 받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각 중고차 매장 딜러들은 팔리지 않고 묶여 있는 중고차의 대기 주차장 확보전쟁까지 치루고 있다.중고차 딜러 정모씨(42)는지난해 이맘때는 피서철 중고차를 팔고 사느라 전국 방방곡곡을 누비며 눈코 뜰 새 없었는데, 올해는 사무실에 앉아 있는 시간이 하루의 절반이 넘는다며 한달 이상 팔리지 않는 중고차들은 본전에라도 팔아야 하는 실정이라고 말했다. 류제홍기자 jhyou@ekgib.com
인천시 서구 주민들이 아시안게임 주경기장 건설비용 마련을 위한 모금운동을 벌이기로 했다. 인천시 서구발전협의회는 11일 "인천시 서구에 건립될 아시안게임 주경기장 건설에 보태기 위해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자금을 마련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모금운동을 하게된 배경은 송영길 시장이 인천시 재정을 이유로 아시안게임 주경기장 건설 재검토를 밝힌데에 따른 것이다. 서구 발전협의회 관계자는 "송영길 인천시장이 그동안 부채 타령만 하면서 주경기장 건설을 외면하고 있다"면서 "서구 주민들이 십시일반으로 돈을 모아 주경기장 건설을 원안대로 시행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협의회는 회원과 일반 주민의 지원을 받아 구청과 각 주민자치센터를 순회, 주민들에게 커피와 음료수를 대접하면서 기부금을 받을 예정이다. 협의회는 모은 기부금을 송영길 시장에 전달하며 주경기장 건설 원안 추진 약속을 지킬 것을 촉구할 계획이다.
인천메트로는 시각장애인의 지하철 이용편의를 돕는 촉지도식 안내판을 역사 28곳에 설치했다.인천메트로는 지난해 송도국제도시 내 역사 6곳과 계양역 등 역사 12곳 등에 촉지도식 안내판을 설치한데 이어 올해는 역사 17곳에 대한 촉지도식 안내판 설치에 나서 동수역을 제외한 역사 28곳에 촉지도식 안내판 설치를 완료했으며 동수역은 연말에 마무리한다.촉지도식 안내판은 시각장애인들에게 역사 이용동선 안내 및 시설물 정보를 제공하는 시설물로 역사별로 엘리베이터와 인접한 대합실에 설치돼 있다.김창수기자 cskim@ekgib.com
옹진군은 천안함 침몰사건으로 침체된 관광을 활성화하기 위한 파격적인 지원에 나선다.군은 이에 따라 시민 2천700명이 참가해 백령대청도를 관광하는 옹진섬 팸투어를 16일부터 추진한다.군은 이번 팸투어에 참가하는 인천 시민들에게 백령대청도를 잇는 여객선의 왕복 요금(3만3천900원)을 전액 지원해준다.다른 시도 시민은 운임비의 70%를 지원받을 수 있다.이번 팸투어는 16일을 시작으로 1~6기까지 기수별로 450명으로 나눠 진행된다.관광객들은 여행사를 통한 여행과 자유여행, 1박2일, 2박3일 등 여행방식과 숙박업소 등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군은 관광객들에게 백령도 특산물인 까나리액젓을 기념품으로 증정한다.군은 올해 처음 시작하는 팸투어로 천혜의 관광옹진 이미지를 높이고, 천안함 침몰사건으로 침체된 관광을 활성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팸투어는 홈페이지(www.ongjin.go.kr)를 통해 이달말까지 참가를 접수받는다. 문의(032)899-2213이창열기자 trees@ekgib.com
인천 서구는 주민들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자립형 지역공동체사업에 참여할 단체들을 오는 13일까지 공모한다.마을주민회, 부녀회, 노인회, 자생단체 등의 참여도 가능하다.사업들은 지역자원 활용형(지역특산품문화자연자원 활용상가 활성화지역축제공원 관리), 친환경 녹색에너지형(음식쓰레기 및 폐자원 재활용태양열 자전거 활용외래동식물 퇴치 등 생태계보전), 생활지원 복지형(복지간병방과후 아이 돌보미다문화가족 지원) 등이다.구는 선정 단체에 인건비를 제외하고 많게는 7천600만원까지 설계비와 임차료, 자재비 등을 다음달부터 내년 2월까지 6개월 동안 지원해준다. 문의(032)560-5711허현범기자 powervoice@ekgib.com
인천 남구가 사회적 기업 육성에 두 소매를 걷어 부쳤다.구는 지난 10일 소회의실에서 사회적 기업 육성을 위한 공무원 아이디어 공모 발표회를 가졌다.구는 지역 일자리사업에 민간 부문 참여를 확대, 사회서비스 일자리를 늘리기 위해 부서별로 선정한 아이디어 19건을 발표, 신규 영역 발굴의 계기를 마련했다.박혜숙기자 phs@ekgib.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