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호 안양시장이 10일 연일 계속되는 폭염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복지 취약계층의 안전을 직접 살피기 위해 무더위쉼터와 이동노동자 쉼터를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최근 열대야와 함께 낮 기온이 35도를 넘는 폭염이 이어지면서 취약한 어르신들과 이동 노동자들을 위한 쉼터의 운영 실태를 점검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하기 위해 이뤄졌다.
최 시장은 만안구 안양7동 한 경로당과 동안구 관양동 경로당 등을 차례로 방문해 내부를 둘러보고 어르신들과 대화를 나누면서 운영상 불편 사항을 파악했다.
또한, 시 차원의 지원 방안에 대해서도 설명하며 “어르신들은 폭염에 더 취약하기 때문에 각별히 조심하셔야 한다”며 “폭염 등 기후위기 상황 속에서 누구도 소외되지 않도록 촘촘한 복지를 펼쳐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최 시장은 동안구 부림동에 위치한 ‘안양시 이동노동자 쉼터’를 찾았다. 이 쉼터는 평일 오전 10시부터 다음날 오전 6시까지 운영되며, 장시간 야외에서 일하는 이동 노동자들이 쾌적하게 쉴 수 있도록 안마기, 냉방기기, 휴대폰 충전기 등 다양한 편의시설을 걷추고 있다.
특히 다음달 중에는 시원한 얼음 생수를 무료로 제공할 계획이다.
최 시장은 쉼터 내 시설을 점검한 후 운영상의 애로사항과 여름철 지원 계획에 대해서도 논의하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피부로 체감할 수 있는 현장 중심의 행정을 실현하겠다”고 덧붙였다.
시는 이번 현장 방문을 계기로 무더위쉼터 및 복지시설에 대한 정기적인 점검을 통해 필요 시 시설 개선과 추가 지원 등의 조치를 취해 더욱 안전하고 촘촘한 복지 체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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