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먹거리종합지원센터는 오는 10월 21일까지 제철 식재료를 활용한 반찬을 만들어 취약계층에 나누는 ‘함께하는 공유부엌’ 활동을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역내 다양한 시민 자원봉사자들이 참여해 여름철 기온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을 돕기 위한 일환으로 마련됐다.
센터는 공동급식 학부모 모니터링단, 식생활교육 강사단, 복지관 어르신 봉사단 등 여러 단체와 일반 시민 봉사단이 함께 참여하는 만큼, 나눔의 의미가 더욱 깊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에는 참외된장무침, 오이부추깍두기, 깻잎물김치, 참외 샐러드 등 여름철에 적합한 반찬들이 마련될 예정이다.
해당 반찬은 독거노인 및 1인 가구 등 취약계층에 기부되며, 안양시 내 공유냉장고 1호(만안구 박달동), 2호(동안구 인덕원동), 3호(만안구 안양1동), 4호(만안구 석수2동), 5·6호(만안구 석수1동)에서 나눠진다.
센터 관계자는 “시민의 먹거리 기본권 보장을 위해 지속적인 먹거리 공동체 활동과 나눔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다양한 시민참여형 식생활 교육 프로그램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지난해에는 ‘함께하는 공유부엌’ 사업을 통해 1천여명 이상의 취약계층에 먹거리를 제공한 센터는 올해도 약 10회에 걸쳐 제철 식재료를 활용한 건강한 먹거리 지원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안양시 먹거리종합지원센터의 ‘함께하는 공유부엌’ 활동은 지역사회의 먹거리 안전망을 더욱 공고히 하고, 나눔의 가치를 실현하는 중요한 노력으로 자리 잡고 있다.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