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양정여고, 학생 주도형 교육과정 박람회 개최

이천양정여고가 학생들의 과목 선택을 돕기 위한 학생 주도형 교육과정 박람회 행사 진행했다. 이천양정여고 제공.
이천양정여고가 학생들의 과목 선택을 돕기 위한 학생 주도형 교육과정 박람회 행사 진행했다. 이천양정여고 제공

 

이천양정여자고등학교(교장 여재암)는 지난 7일 학생들이 주도하는 ‘교육과정 박람회’(지도교사 유인선, 명혜경, 김초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박람회는 2025학년도 고교학점제 전면 시행에 맞춰 학생들이 자신의 진로에 적합한 과목을 능동적으로 선택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했다.

 

올해로 2년째를 맞는 박람회는 2·3학년 선배들이 직접 과목별 교과 부스를 운영하며 자신이 수강한 과목을 후배들에게 소개하는 형식으로 진행해 학생 간의 공유와 소통이 활발히 이뤄졌다.

 

박람회에 앞서 학교는 지난 5월 1·2학년 학생들에게 진로별 권장 과목과 양정여고의 개설 과목을 정리한 선택과목 안내 책자를 제작 및 배포해 사전 이해를 도왔다.

 

이후 부스 운영을 희망한 2·3학년 서포터즈 학생들은 과목별 발표 자료를 직접 제작하고 과목 교사와 수차례 피드백을 거쳐 발표 역량을 키웠다.

 

부스를 운영한 최유림 학생(2학년)은 “어떻게 하면 후배들의 과목 선택에 도움을 줄 수 있을지 많이 고민하고 준비했다. 그 과정에서 정치라는 과목에 대해 더 깊이 있게 이해할 수 있어 나에게도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람회에 참여한 장수민 학생(1학년)은 “교육과정 박람회에서 선배들의 설명을 들으며 평소 잘 몰랐던 다양한 과목에 대해 알 수 있어서 2학년 때 진로와 관련해 무슨 과목을 선택해야 할지 명확하게 정할 수 있었다”며 “교육과정 박람회가 자신의 진로 설계에 큰 도움이 되었다”고 말했다.

 

여재암 교장은 “모든 교사와 학생들이 한마음이 되어 이런 행사가 개최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우리 이천양정여고는 급변하는 사회에서 학생들이 자신의 미래를 더욱 충실하게 준비할 수 있도록 진로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더욱 확대해 나아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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