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지지율 63%…민주 43%·국민의힘 19% [갤럽]

전주보다 2%p ↓…국힘, 2020년 11월 이후 첫 20%선 붕괴

이재명 대통령이 10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3차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10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3차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63%를 기록한 여론조사 결과가 11일 나왔다.

 

한국갤럽이 지난 8∼10일 전국 만 18세 이상 1천2명을 대상으로 '이재명 대통령이 대통령으로서의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고 보는지'를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63%가 '잘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 대통령의 지지율은 전주보다 2%포인트(p) 내려갔다.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23%, 의견 유보는 14%였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경기·인천 '잘하고 있다' 62% '잘 못하고있다' 25% ▲서울 '잘하고 있다' 63% '잘 못하고있다' 22% ▲광주·전라 '잘하고 있다' 85% '잘 못하고있다' 9%  ▲대구·경북 '잘하고 있다' 55%  '잘 못하고있다' 28%  ▲부산·울산·경남  '잘하고 있다' 55%  '잘 못하고있다' 28%를 기록했다.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이 43%로 지난 조사 결과 대비 3%p 내려갔다.

 

특히 국민의힘 지지도는 19%로 지난 조사 대비 3%p 하락했는데, 한국갤럽조사에서 국민의힘 지지율이 20% 아래로 떨어진 건 2020년 11월 이후 처음이다.

 

양당 간 지지율 격차는 24%포인트로 지난주와 동일했다. 조국혁신당과 개혁신당은 각각 3%, 진보당은 1%로 집계됐다. 지지하는 정당이 없는 무당층은 27%였다.

 

이번 조사는 무작위 추출된 무선전화 가상번호에 전화 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접촉률과 응답률은 각각 47.2%, 11.7%.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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