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짓는 농사, 오늘이 시작입니다.
여주시산림조합 산하 생산자 조직인 여주대왕대추 작목반이 10일 여주시산림조합 3층 회의실에서 창립총회를 개최했다.
여주지역 대추 재배농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여주대왕대추 작목반’ 결성을 계기로 지역 특산물인 대왕대추의 조직적인 생산·유통 체계 구축과 품질 경쟁력 제고가 본격화될 전망이다.
이날 총회에서는 정관 제정과 임원 선출, 향후 사업 방향 논의가 이뤄졌으며, 여주시산림조합 이후정 조합장이 참석해 축하 인사를 전했다.
이후정 조합장은 “개별 농사보다 작목반을 통해 함께할 때 정보 공유와 지원사업 혜택 등 많은 이점이 있다”며 “혼자 짓는 농사가 아닌 함께 짓는 농사로 인식을 바꾸는 오늘이 뜻깊은 시작”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작목반은 친목과 협력을 바탕으로 자율적으로 운영되어야 하며, 조합도 정기 모임 장소 등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여주대왕대추 작목반은 여주지역에서 일정 면적 이상 대추나무를 재배하는 임업인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주요 사업은 재배기술 교류, 공동 자재구매, 공동상표 활용 및 정부 보조사업 참여 등이다.
특히 대추는 산림청 지정 임산물 소득 품목으로, 가공 및 유통 기반 조성 시 국비와 지방비 보조사업 지원을 받을 수 있어, 조직화된 생산자 단체의 역할이 중요하다.
창립총회에서 작목반 대표로 선출된 서의원 작목반장은 “앞으로 작목반을 통해 여주 대왕대추의 유통망 확장과 브랜드 가치 제고를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며 “지역 임업인의 소득 증대와 지속 가능한 농업 기반 구축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이번 작목반 결성을 통해 여주 대왕대추가 전국적인 명품 임산물로 자리 잡을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진다.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