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속가능발전협의회는 최근 ‘음악대학 설립 관련 미래세대 중심 인천 문화예술 비전과 교육’이라는 주제로 토크콘서트를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참여자들은 인천의 문화예술 발전과 청년 예술인 육성을 위해 인천 음악대학 설립의 필요성을 제안했다.
발제에 나선 윤동진 ㈜더브릿지컴퍼니 대표이사와 이경미 바이올리니스트는 “실제 공연 무대와 연계한 커리큘럼을 갖춘 음악대학 설립을 통해 지역의 문화콘텐츠 산업과 청년예술인 지원체계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들은 독일 뮌휀 국립음악대학의 사례를 참고해 전문 음악교육과 실무 공연을 연계하는 모델을 제시했다. 뮌휀 국립음대는 지역 오페라하우스, 필하모닉 등과 긴밀히 협력해 학생들에게 실전 무대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이들은 “인천도 아트센터인천을 비롯해 여러 우수한 공연장을 보유하고 있어 지역의 음악대학과 함께 문화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환경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유경희 인천시의회 문화복지위원장은 “인천시는 이미 청년예술인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해 청년예술인의 창작활동과 자립을 지원하기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며 “인천에서 안정적인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정책을 마련하고 지원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