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와 함께 '배리어프리 영화상영회' 성료

청각장애인 위한 자막 봉사·무료 상영…포용적 문화축제 자리매김

부천국제영화제와 함께하는 KT 배리어프리 영화 상영회를 마치고 영화감독/배우진이 방문하여 관객과 소통하고 있다.KT 제공.
부천국제영화제와 함께하는 KT 배리어프리 영화 상영회를 마치고 영화감독과 배우들이 관객과 소통하고 있다. KT 제공

 

KT(대표 김영섭)가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와 손잡고 장애의 벽을 뛰어넘어 모두가 함께 즐거운 영화 축제인 ‘배리어프리(barrier-free) 영화 상영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 8일 부천시 송내어울마당에서 열렸으며, 청각장애인과 가족, KT 임직원 봉사자, 부천 시민 등 200여 명이 참여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문화를 즐기는 뜻깊은 자리가 됐다.

 

KT는 3년째 배리어프리 영화 상영회를 이어오며, 청각장애인의 문화 향유권 확대에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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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국제영화제와 함께하는 KT 배리어프리 영화 상영회를 마치고 감독과 배우들이 KT임직원 봉사자들과 같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KT 제공

 

이번 상영작은 지난해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서 감독상과 왓챠가 주목한 장편상을 받은 ‘아메바소녀들과 학교괴담: 개교기념일’로, KT 임직원 30명으로 구성된 봉사단이 한글 소리 자막을 직접 제작해 청각장애인이 영화의 감동을 온전히 느낄 수 있도록 했다.

 

KT스튜디오지니 콘텐츠사업본부 오기제 상무는 “직접 자막 봉사에 참여하고 청각장애인과 함께 영화의 감동을 나눌 수 있어 매우 뜻깊었다”며 “앞으로도 좋은 콘텐츠로 배리어프리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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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국제영화제와 함께하는 KT 배리어프리 영화 상영회를 마치고 영화감독 및 배우진이 KT임직원 봉사자들과 같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KT 제공

 

KT 서부광역본부 김영인 전무는 “지역축제와 함께하는 감동이 해를 거듭할수록 커지고 있다”며 “KT는 AI 기술과 디지털 역량을 바탕으로 사회적 약자와의 디지털 동행을 지속하고, 포용적 사회 구현에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KT는 행사에 참석하지 못한 이들을 위해 상영작을 지난 8일 하루 동안 지니 TV 무료관에 편성해 더 많은 시민이 함께할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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