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 노후 아파트 대상 실전형 화재대응 훈련 실시
과천소방서(서장 최준)는 최근 부산에서 발생한 노후 아파트 화재를 계기로, 관내 스프링클러 미설치 노후아파트를 대상으로 화재 대응력을 높이기 위한 소방안전훈련에 돌입했다.
이번 훈련은 과천타워를 시작으로 이번 주 안에 총 5개소의 노후아파트를 대상으로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특히 소방차의 현장 접근을 방해하는 요소를 사전에 점검하고, 건물 전면의 차량 정리 및 출동로 확보 훈련을 강화하는 등 실제 상황에서의 대응 능력을 끌어올리는 데 중점을 뒀다.
훈련에는 고층부 구조를 위한 고가차와 복식사다리 차량이 투입돼 고층 거주자의 구조훈련도 병행된다. 아울러 실제 화재 상황을 가정한 초기 진압 훈련과 주민 대피 교육도 함께 실시해, 주민 스스로 화재 발생 시 신속하고 안전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돕는다.
최준 과천소방서장은 “스프링클러가 설치되지 않은 노후 아파트의 경우 화재 시 인명피해 우려가 큰 만큼, 실효성 있는 훈련을 통해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데 총력을 다하겠다”며 “앞으로도 과천이 재난에 강한 안전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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