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이 지난 8일 인천가현초등학교에서 열린 ‘모듈러교실 개소식 및 학부모 간담회’에 참석했다.
가현초는 학생 2천100여 명이 재학 중인 학교로, 학급당 학생 수가 많고 교육 공간이 부족하다. 시교육청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교사동 뒤편 주차공간에 4층 규모 필로티형 모듈러교실을 설치했다. 모듈러 교실에는 어학실·음악실·놀이활동실 등 7개 특별실도 마련했다. 모듈러 교실은 모듈러 공법을 사용한 교실로 공장에서 미리 제작한 건축물을 현장에서 조립하는 시설이다.
시교육청은 검단신도시의 해든초, 아라중, 이음중 등에도 모듈러교실을 설치해 학급당 학생 수를 줄이고 교육 공간을 확충하는 등 교육여건 꾸준히 개선할 방침이다.
도 교육감은 “가현초는 인천에서 학생 수가 가장 많은 학교로 학부모님들의 걱정이 크다”며 “이번 모듈러 교실 개소로 더 나은 교육환경이 마련돼 기쁘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 개소한 교실이 아이들의 상상력과 창의력이 자라는 살아있는 교육의 장이 되길 바란다”며 “교육청도 과밀 해소와 공간 혁신을 위해 끝까지 함께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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