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배우’ 신구·박근형, 인천서 연극 ‘고도를 기다리며’ 마지막 무대 선보인다

연극 ‘고도를 기다리며’ 포스터. 인천문화예술회관 제공
연극 ‘고도를 기다리며’ 포스터. 인천문화예술회관 제공

 

배우 신구와 박근형이 인천을 찾아 관객들을 만난다.

 

9일 인천문화예술회관에 따르면 신구와 박근형은 리모델링을 마친 소공연장 재개관을 기념해 오는 25일부터 26일까지 2일간 연극 ‘고도를 기다리며’ 무대를 선보인다.

 

이번 무대는 단순한 투어의 일환을 넘어 시민들과 함께 축하하고 감동을 나누는 뜻깊은 자리가 될 예정이다. 특히, 신구와 박근형이 함께하는 마지막 공연이기에, 한국 연극사에 길이 남을 역사적인 장면이 될 전망이다.

 

이번 공연에는 신구, 박근형을 비롯해 김학철, 조달환, 이시목 등 기존 멤버가 그대로 출연해 오랜 시간 다져온 호흡을 바탕으로 연기 앙상블을 선보일 예정이다.

 

R석 6만원, S석 5만원이며, 예술회관은 소공연장의 새출발을 축하하는 마음을 나누고자 인천 시민 20% 특별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인천문화예술회관 누리집, 엔티켓 등에서 예약 가능하다.

 

인천문화예술회관 관계자는 “전국에서 보기 드물 정도로 연극에 최적화된 소공연장에서 재개관을 맞아 명작을 감상할 기회가 될 것”이라며 “신구, 박근형 두 배우의 깊이 있는 연기와 무대 위 존재감을 경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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