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가 무더운 여름을 맞아 어린이들이 안전하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문원체육공원과 과천갈현초등학교에 야외 물놀이터를 운영한다.
9일 시에 따르면 문원체육공원 물놀이터는 다음 달 17일까지 약 6주간 문을 연다.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50분까지 하루 6회차로 나눠 운영된다.
27일부터는 갈현초등학교에 임시 물놀이장을 설치해 다음 달 2일까지 일주일간 운영할 예정이다.
물놀이터 이용은 무료이며 회차별로 과천도시공사 누리집을 통해 40명까지 사전 예약이 가능하다.
현장 접수도 회차당 20명까지 받을 수 있다.
특히 문원체육공원 물놀이터는 평소에는 일반 놀이터로 활용되다 여름철에만 물놀이 시설로 전환돼 각광받고 있다.
물바가지와 물대포 등 어린이들이 좋아할 만한 다양한 물놀이 기구가 설치돼 있어 가족 단위 이용객들의 호응이 높다.
시는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안전관리자 1명, 안전요원 9명, 응급구조사 1명을 상시 배치하고 수질검사와 저류조 청소 등 위생 관리도 철저히 진행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물놀이터가 단순한 놀이공간을 넘어 시민 모두가 편히 쉴 수 있는 여름철 가족 쉼터가 되기 바란다”며 “깨끗하고 안전한 물놀이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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