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연수구, 미국 유타주 코튼우드 하이츠시와 국외 우호도시 협약

이재호 연수구청장과 마이크 웨이커스 코튼우드 하이츠시장 등이 우호협약을 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수구 제공
이재호 연수구청장과 마이크 웨이커스 코튼우드 하이츠시장 등이 우호협약을 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수구 제공

 

인천 연수구가 미국 유타주 코튼우드 하이츠시와 국외 우호도시 협약을 했다고 8일 밝혔다.

 

구는 최근 미국 유타주 코튼우드 하이츠시의 초청으로 대표단을 꾸려 현지를 방문해 행정, 문화, 교육, 경제 등 적극적인 교류 활동을 약속했다.

 

협약식에는 이재호 연수구청장과 박현주 연수구의회 의장 등 대표단 11명과 마이크 웨이커스 코튼우드 하이츠시장, 코튼우드 하이츠 시의원들이 참석했다.

 

유타주 코튼우드 하이츠시는 미국 유타주 솔트레이크 카운티에 속해 있으며, 솔트레이크시티공항에서 30분 거리다. 핀테크·벤처산업·헬스케어 관련 기업의 본사가 자리 잡고 있어 스포츠·관광산업 뿐만 아니라 경제 도시로도 떠오르고 있다. 유타대학교 아시아캠퍼스의 본교가 있는 곳이기도 하다.

 

이재호 구청장은 “지난 6월 인천-솔트레이크시티 직항 노선이 생기고, 코튼우드 하이츠가 공항과 가까워 민간 부문의 인적교류도 기대하고 있다”며 “두 도시가 함께 발전할 수 있는 교류 관계를 만들 것”이라고 했다.

 

마이크 웨이커스 코튼우드 하이츠 시장은 “연수구가 가진 무한한 잠재력을 경험하고 이해해 나가면서 두 도시가 함께 지속 가능한 교류를 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구와 코튼우드 하이츠시는 지난 2024년 9월에 열린 유타대 아시아캠퍼스 10주년 행사를 계기로 ‘우호협력 의향서’를 체결했다. 코튼우드 하이츠시의 제안으로 유타대 아시아캠퍼스 도시계획학과가 ‘코튼우드 하이츠시-연수구 자매공원 조성 프로젝트’ 워킹그룹을 결성하는 등 소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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