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기 “신속한 추경안 집행할 것…평화가 곧 경제”

8일 더불어민주당 김병기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세미나에서 축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8일 더불어민주당 김병기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세미나에서 축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김병기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민생 회복을 위해 추가경정예산(추경)안을 신속하게 집행하겠다고 밝혔다.

 

김 직무대행은 8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윤석열 내란 정부의 무능과 6개월 국정 공백의 상처가 너무 깊고 크다”며 “비상한 각오로 민생 회복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31조8천억원 규모의 추경안을 신속하게 집행할 것을 약속했다.

 

김 직무대행은 “이번 추경안에는 폐업 지원과 골목 상권 지키기 예산이 포함됐다”며 “이를 통해 폐업·휴업 등으로 고통받는 소상공인에게는 재기의 희망을, 골목 상권에는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그는 이날 예정된 파주시와 납북자가족모임이 공동으로 주관하는 ‘대북전단 살포 중단 선언 기자회견’에 대해서는 환영의 뜻을 밝혔다.

 

김 직무대행은 “그동안 대북 전단 살포로 접경 지역 주민들의 안전이 위협받았고 남북 관계 역시 최악으로 치달았다”며 “이번 선언으로 접경 지역 일상에 평화가 찾아오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어 “늘 강조하지만 평화가 곧 경제”라며 ”다른 대북 단체들도 살포 중단에 동참해 주길 거듭 요청한다”고 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을 향해서는 이제 감옥으로 돌아갈 시간이라고 꼬집었다.

 

김 직무대행은 “내란 수괴 윤석열의 마지막 여흥은 끝났다”며 “내일(9일) 구속영장 심사가 예정됐는데 4개월간의 탈옥 생활의 끝이 보인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윤석열을 비롯한 내란 세력이 법과 역사의 심판을 받을 때까지 긴장을 늦춰선 안 된다”며 “사법부에 대한 국민의 신뢰가 회복되고 내란 수괴 윤석열이 무너뜨린 상식과 정의가 바로 서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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