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축산물품질평가원과 학교급식 축산물 안전성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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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인천시청에서 성장기 학생들에게 안전하고 우수한 품질의 축산물을 공급하기 위해 축산물품질평가원 서울지원과 업무협약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인천시 제공

 

인천시가 성장기 학생들에게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학교급식 축산물을 공급하기 위해 품질관리 강화에 나섰다.

 

7일 시에 따르면 2025년도 학교급식에 축산물을 공급할 업체를 선정하고 최근 축산물품질평가원 서울지원과 업무협약(MOU)을 했다. 시는 공정하고 엄격한 평가를 거쳐 위생 관리 능력, 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HACCP) 인증 여부, 안정적 공급 능력 등을 종합적으로 따져 인천지역 학교에 고품질 축산물을 공급할 수 있는 우수 업체를 선정했다.

 

또 시는 사후관리 강화를 위해 축평원 서울지원과 협력 체계를 만들었다. 시는 이번 협약을 학교급식 축산물의 품질과 안전성을 이중으로 검증하고 공급 과정 전반의 신뢰도를 높이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축평원 서울지원은 인천지역 학교급식에 납품하는 축산물에 대해 현장 불시 점검, 품질 기준 준수 여부 확인 등 과학적이고 객관적인 검증을 맡는다.

 

시는 이를 통해 부정·불량 축산물의 유입을 원천 차단하고, 성장기 학생들에게 안전하고 신선한 축산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한다는 방침이다.

 

정진형 축평원 서울지원장은 “축평원이 가진 전문성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인천시 학교급식의 품질과 안전관리에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진태 시 경제산업본부장은 “아이들의 건강과 이어지는 학교급식의 안전은 어떤 가치보다도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공급업체 선정과 축평원과의 협약으로 학부모들이 더욱 안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시는 앞으로도 공급업체에 대한 지속적인 점검과 교육을 이어가고, 사업 성과를 꼼꼼히 분석해 시민이 신뢰할 수 있는 학교급식 시스템을 더욱 공고히 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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