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불법 주.정차 집중 단속

성남시는 지난달 9일부터 1개월간 불법 주차행위를 집중 단속, 6만1천287건을 적발했다.

이 실적은 단속이 없는 주말과 휴일을 제외하면 하루평균 3천여건꼴로 전체 과태료 부과액만 24억5천여만원에 이른다.

구별로는 분당구가 37%로 가장 많고 수정구 34%, 중원구 29%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시는 이를 위해 하루평균 370여명의 공무원과 청원경찰, 공익요원 등 모두 2천249명을 동원, 불법 주정차 상습지역 109곳을 대상으로 집중적인 단속을 펼쳤다.

가장 많이 단속된 지역은 전철 분당선 서현역과 미금역, 지하철 8호선 모란역, 종합시장 주변 등이다.

시는 연말까지 매일 출퇴근시간대 2차례에 걸쳐 정기단속을 전개하고 수시로 견인차량 6대를 동원해 기동단속을 펼칠 계획이다.

시는 주차여건(올해 주차장 확보율 75.8%)이 나빠지면서 불법 주정차행위가 심화되자 지난달 9일부터 부서별 책임구역제를 도입하는 등 불법 주정차근절 종합대책을 시행하고 있다.

/성남=이진행기자 jhlee@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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