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고가 제23회 대붕기 및 제53회 화랑대기 전국고교야구대회 경기도 예선에서 대승을 거두고 기분좋은 출발을 했다.
부천고는 4일 수원야구장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예선 B조에서 안산공고를 맞아 장단 17안타를 집중시킨 타선의 폭발에 힘입어 16대2 7회 콜드게임승을 거두었다.
이로써 부천고는 1승을 기록했고, 안산공고는 1승1패가 됐다.
부천고는 2회 연속 4안타로 3점을 선취한 뒤 6대2로 앞서던 7회초 선두 타자 박현서의 2루타를 시발로 14명의 타자가 9안타와 볼넷 2개로 10득점, 안산공고 마운드를 초토화 시키며 14점차의 대승을 거두었다.
한편 이어 벌어진 A조 경기에서는 성남 성인고가 구리 인창고를 11대8로 물리쳐 1승1패를 기록했다.
성인고는 인창고에 1회초 3점을 빼앗겼으나 2회말 타자 일순하며 10점을 뽑아 일지감치 승부를 갈라 5회와 9회 각각 3점, 2점을 만회한 인창고를 따돌렸다.
/임장열기자 jylim@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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