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방경찰청이 공항경찰대출범·지방청이전·중부서이전 등으로 새해는 다른 어떤 해보다도 큰 변화를 맞을 것으로 보인다.
인천경찰청에 따르면 오는 3월 공항 개항에 맞춰 공항경찰대가 3개과 9계 조직체계 아래 경찰 138명과 전·의경 98명으로 정식 발족하게 된다.
공항 여객터미널청사 내에 들어설 공항경찰대는 인천경찰청 지휘 아래 총경급 간부가 대장을 맡게 되며, 1과(경무·경비·교통), 2과(정보·보안·수사), 3과(행정·전산)로 구성된다.
또 공항경찰대와 별도로 경비교통과 산하에 공항특공대를 신설하고 국제업무단지와 배후지원단지에 각각 파출소도 신설할 계획이다.
6월엔 인천항과 서해 5도서 등지의 치안을 담당하는 중부경찰서가 중구 항동7가에서 항동2가 현 인천경찰청 임시주차장 부지에 지하 1층·지상 5층·연면적 5천655평 규모의 신축 청사로 자리를 옮긴다.
이어 12월엔 인천지방경찰청 본청이 54년간의 ‘중구 항동’시대를 마감하고 신도심권인 남동구 구월동으로 이전, 재도약을 꾀한다.
지하 3층·지상 10층, 연면적 7천557평 규모의 신축청사엔 쾌적하고 넓은 민원실, 대규모 주차장 등 부대시설이 들어서 있다.
/김신호기자 shkim@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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