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 장호원상고가 제81회 전국체전 축구 여자 고등부 경기도대표 1차평가전에서 우승을 안았다.
장호원상고는 1일 오산공설운동장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날 여고부 결승전에서 도내 맞수인 오산여종고를 맞아 박은미의 2골 수훈과 김정아가 한골을 기록하는데 힘입어 3대1로 승리했다.
전반을 치열한 공방전 끝에 득점없이 마친 장호원상고는 후반 2분만에 이효정의 도움을 받아 박은미가 선제골을 기록했다.
이어 장호원상고는 2분 뒤 이진숙이 좌중간에서 골에리어 정면으로 연결해준 볼을 김정아가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 추가골을 기록하며 2대0으로 앞서나갔다.
승기를 잡은 장호원상고는 후반 26분께 페널티지역에서 김정아가 슛한 볼이 상대 골키퍼의 손을 맞고 나온것을 이날 승리의 수훈갑인 박은미가 가볍게 차넣어 대세를 갈랐다.
반면 홈그라운드의 오산여종고는 후반 경기종료 7분전 최희란이 얻어낸 페널티킥을 조연영이 차넣어 영패를 모면했다.
한편 이어 벌어진 남자 대학부 결승전에서는 아주대가 중앙대와 연장전 까지 120분간 득점없이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4대3으로 신승, 1차대회 패권을 차지했다.
/황선학기자 hwangpo@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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