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역 대표작가 아트페어전 개최

인천 지역을 대표하는 작가들의 작품을 통해 최근을 경향과 흐름을 한눈에 살표볼 수 있는 대규모 아트페어전이 인천에서 열리고 있다.

지난 23일부터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전시실에서 시작된 ‘IAF(Inchon Art Fair)’전이 바로 그것.

오는 11월4일까지 계속되는 이번 전시에는 인천 지역의 대표적인 작가 74명의 작가가 참여해 전시장에 각각의 개인부스를 마련하고 작품을 전시하는 이른바 군집개인전 형태로 전시되고 있다.

행사는 ‘새로운 천년, 미술밖의 세상’이라는 주제아래 본전시인 ‘우리들의 작가전’, 특별전시인 ‘21세기 리더, 인천의 얼굴전’‘피카소-게르니카를 통해 보는 큐비즘의 세계’ ‘작은 만남, 큰 감동전-1호 특별전’,‘판화로 재현하는 우리들의 인천전’생활미술품 대축제 등이 준비됐다.

이중에서 특히 관심을 끌고 있는 것은 ‘피카소-게르니카를 통해 보는 큐비즘의 세계’.

피카소의 작품 ‘게르니카’가 완성되는 전 과정, 이를테면 드로잉, 데생 등 60여점이 일반 시민들에게 처음으로 공개되는 화제의 전시다. 다인아트캘러리가 스페인 현지를 통해 입수한 자료를 확대, 입체적으로 구성하여 일반 관람객들은 물론 학생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또 ‘판화로 재현하는 우리들의 인천전’은 인천지역 유명 유적지나 대표적 관광지, 또는 사라지는 인천의 모습들을 판화로 재현, 인천의 역사성을 기록하는 이른바 그림으로 기록하는 인천의 역사전이다.

부대행사도 다채로롭게 마련되었다.

‘김홍수 화백 초청 아동미술 특강’ ‘작가들의 날’ ‘거리 초상전’ ‘신종택 퍼포먼스’ ‘곽행호 퍼포먼스’등도 펼쳐진다.

이번 아트페어전은 그동안 작가를 비롯해 전문가들끼리만 논의되어 온 인천미술의 구조적 취약성을 과감히 들어내 놓고 일반인들과 함께 그리고 일반속으로 들어가보려는 시도가 기획 초기부터 논의된 행사라는 점, 또 폐쇄적 지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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