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동구가 원도심 재정비와 신규 공공주택지구 개발 등으로 ‘남동구 인구 55만 자족도시 만들기’에 본격 나선다.
8일 남동구에 따르면 현재 구에서는 만수주공아파트, 신세계아파트, 한진아파트, 극동아파트 등 7개 단지가 재건축을 준비 중이다.
특히 지난해 2월 재건축 판정을 받은 만수주공아파트는 올해 4월 정비계획 입안 제안 신청을 완료했다. 이 곳은 오는 10월 주민 의견수렴을 거쳐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낼 예정으로 사업 완료 시 1만806가구에 2만6천300여명의 인구가 들어설 예정이다.
신세계아파트는 올해 10월 정비구역 지정신청 예정이고 효성상아아파트, 신동아아파트, 금호아파트 등도 안전진단 등을 거쳐 재건축을 준비하고 있다.
이외에도 구는 재개발사업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본격적인 시행을 앞둔 구월2 공공주택지구 개발사업은 약 67만 평 부지에 총 1만5천977가구를 공급하는 미니 신도시급 주택 개발사업이다. 구는 이를 통해 3만9천여 명의 인구 유입을 예상하고 있다.
구월2 공공주택지구는 오는 2029년 택지조성을 시작해 2032년 사업 완료를 목표로 한다.
구는 이곳이 인천의 중심이자 상징인 최고의 주거공간이 될 수 있도록 인천도시공사 등과 협의하고 있으며 인근 원도심과 상생할 방안도 찾고 있다.
박종효 남동구청장은 “55만 자족도시 남동구 비전 실현을 위해 재건축·재개발 사업은 물론 구월2지구 공공주택지구 개발사업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댓글(0)
댓글운영규칙